남양주시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개발과 경제활동이 제한돼 온 조안면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내 원거주민의 생계 지원을 위해 음식점 용도변경 허가 확대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조안면 내 환경정비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용역에 선제적으로 착수해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규제 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 과정에서 원거주민의 생계 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규제 완화 방안을 체계적으로 준비한 결과, 지난해 10월 경기도에 환경정비구역 추가 지정을 공식 요청했다. 이후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올해 1월 추가 지정이 확정됐으며, 지형도면 고시도 완료됐다. 이에 따라 시는 새롭게 지정된 환경정비구역 내 기존 주택을 대상으로 음식점 용도변경 허가 계획을 수립하고, 수십 년간 각종 규제로 생계를 이어온 원거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각 하수처리구역별로 총 17호의 음식점 용도변경을 허가할 계획이며,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환경정비구역 내 기존 주택을 소유한 원거주민이다. 관련 계획은 8월 중 공고해 9월에 신청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며 이후 적격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경합 시 추첨 방식
남양주시의회 원주영 의원과 정경자 경기도의회 의원이 다산동 일원에 ‘월남전 참전기념탑’을 건립하기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 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남양주시지회의 건의로 원주영 시의원(다산1·2동, 양정동)이,정경자 경기도의원(국민의힘, 비례)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도 예산을 확보하며 사업 동력을 얻게 됐다. 월남전 참전기념탑은 남양주남부경찰서 인근(다산동 산 3073-1번지 일원)에 높이 약 5m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기념행사와 추모식을 비롯해 ▲참전용사 예우 ▲호국정신 계승 ▲시민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예산이 집행되는 즉시 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남양주시지회의와 협의 후 신속히 기념탑 건립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 졌다. 한편,원주영 시의원은 “이번 기념탑 건립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실천하고, 시민과 청소년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보훈문화가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13일 구강보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남양주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협의체’ 운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구강보건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남양주보건소 △남양주시치과의사협회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경복대학교 △어린이집연합회 △지역아동센터협의회 △보건교사 대표 △학부모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개선을 위한 자문과 의견 교환, 구강보건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협의체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구강은 평생 건강의 시작점”이라며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 실효성 있는 구강보건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아동과 동 연령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는 △구강검진 △구강보건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전산직 6급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역량 강화’ 정책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필요한 핵심 개념과 실무 전략을 습득하고, 시의 클라우드 전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정책 강의와 주제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공공 클라우드 전환의 핵심 개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 ▲민간 클라우드 동향 ▲공공 클라우드 실전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우리 시 클라우드 전환 추진 전략’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며 실무 부서 간 협력 강화와 맞춤형 전환 계획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교육 이후에도 필요 시 클라우드 및 정보시스템 담당자 대상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로드맵 수립과 전수조사를 통해 미래전략도시 기반 정책 추진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은 미래 행정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우리 시 맞춤형 전환 전략을 구체화하고, 전 직원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피해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480명을 비상근무조로 편성하는 등 집중호우 대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주광덕 시장은 “산사태 우려 지역에 남양주가 자주 거론되고 있는 만큼, 각 읍면동은 관할 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 전역에는 오전 6시 30분 호우주의보가, 오전 11시 40분에는 호우경보가 각각 발효됐다. 시는 같은 날 오전 6시 30분 비상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1시 40분 호우경보 격상에 따라 비상 2단계를 즉시 발령했다.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98.6㎜로 집계됐으며, 별내면은 186㎜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이와 함께 오후 1시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같은 시각 진접읍 부평리 일원에서는 하천 범람 우려로 인해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또, 둔치주차장과 하천변 세월교 등에는 진입차단시설 현장예찰 및 차단 실시 등의 조치를 취했다. 기상청은 오는 14일 새벽까지 경기 북부 지역에 150㎜ 이상의 강한 비가 집
남양주시는 14일부터 29일까지 정약용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열리는 ‘우리가족 초서산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의 독서법인 ▲정독(精讀, 깊이 생각하며 정밀하게 읽기) ▲질서(疾書, 떠오른 깨달음을 신속히 기록하기) ▲초서(抄書, 책의 중요한 내용 옮겨 쓰기)를 배우고,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정약용 독서법 이해 ▲정독 체험과 초서 카드 작성 ▲가족별 초서 활동지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동반한 관내 거주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가족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시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도서관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약용 선생의 독서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정약용 독서법을 확산시키고, 시민의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7월부터 8월까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남양주시니어클럽이 두 달간 노인 공익 활동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치매의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남양주보건소 및 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추진됐다. 검진은 공익활동에 참여 중인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참여자들은 사전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불안감을 줄여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노인일자리와 보건서비스를 연계한 건강관리 체계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활기차게 사회참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수진 관장은 “조기 치매선별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노인 일자리에 더욱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소방서는 13일 2025년 상반기 중증 응급환자의 소생에 기여한 소방대원들에게 하트·브레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구한 사람’을 뜻하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대원에게, 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대원에게 주어진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대원은 ▲하트세이버 31명(소방위 남연우·김순진·김청규· 송재현, 소방장 조경기·김민상·박한길·김덕영·이창용, 소방교 정기용·이태현·박제욱·송범성·이수경·박찬성·최보근·김하나·이정민·오승탁·정권·박미례·김남우·이세정· 이세영, 소방사 이지은·최병문·최성한·문현성·김태영·하산결·이재성) ▲브레인세이버 1명(소방장 김정현)으로 총 32명이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대원들의 숭고한 사명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더 많은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025년 하반기를 맞아 유아 정서·심리 발달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지난 6~7월에 진행된 관내 4·5세 유아 대상 3종 검사 프로그램에 이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2단계 심층 지원이 본격화된다. 이번 사업은 ▲ 찾아가는 전문가 상담지원 ▲ 또래관계 증진 프로그램 ▲ 부모·교사 교육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임상심리사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유아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사회성 향상과 갈등 해결 능력을 키우는 집단 활동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유아의 기질과 발달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보호자와 교사를 위한 교육 자료와 연수도 제공된다. 서은경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검사에 그치지 않고, 지원이 필요한 유아 대상으로 유아들의 정서적 성장을 실질적으로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검사 이후의 연계 지원은 유아의 개별 특성과 필요에 따라 선별적으로 제공되며, 현장 교사와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유아기 정서·사회성 발달은 평생의 기초가 되는 만큼, 교육지원청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가 지난 12일 경남 거창에서 폐막한 제20회 거창세계대학연극제에서연극부문 4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연극제에서 대경대는 작품상인 금상을 비롯해 남녀 연기대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올해 거창세계대학연극제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열렸으며, 국내외 대학들이 참가한 전공자들의 연극 축제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밥 존스 대학의 '햄릿', 미국 엠포리아 주립대학의 '로미오와 줄리엣',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작은 아씨들'이 무대에 올랐고, 국내에서는 동아방송예술대를 비롯한 본선 진출 6개 대학이 경연을 펼쳤다.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사일로'로 본선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서 샤일록 역의 김성환, 포셔 역의 변가빈이 각각 남녀 연기대상을 받았으며, 제시카 역을 맡은 하성연이 연기상을 수상했다. 연출을 맡은 강동훈 학생은 “수상 자체를 목표로 하기보다 작품 연구에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방학 동안의 연습이 보람 있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근 교수는 “오브제를 활용해 실험적이면서도 원작의 핵심을 살린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는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