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양주시에서 개최된 열린우리당 갑구 및 민주당 을구 국회의원 후보자 경선과 관련해선거관리위원장 등의 관계자를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자가 검찰에 고소한 것을 비롯, 재심 또는 재검 신청 등이 잇달아 그 후유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열링우리당은 지난 13일 남양주실내체육관에서 제17대 남양주 갑 국회의원 후보경선을 벌여 최재승 후보가 209표, 이덕행 후보가 160표를 얻어 최재승 후보가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 그러나 이덕행 후보측은 결과에 불복해 정모 선거관리위원장 외 2명을 지난 16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국회의원 후보경선에 관한 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이 후보측은 "경선 당일 선거관리위원장이 투표하기 40여분 전에 선거인단 앞에서 이 후보측에 치명적 불이익을 끼치는 허위사실을 공고·발언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이 "기호2번 이덕행 후보가 재산 7억원을 누락 기재한 사실과 고의로 부인의 재산일부를 삭제해 선관위에 제출해 경고조치를 했다"며 유권자들에게 참고해 투표하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특히 이같은 경고사항이 경선일 오전 10시 38분 팩스로만
남양주시가 100억원을 들여 금석문을 테마로 한 향토사료관을 건립, 시의 역사 및 문화를 보존·계승하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0년 10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폐교된 팔당초등학교 분교(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237-3)를 무상으로 임대 받아 향토사료관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그러나 임대한 건물면적이 협소할 뿐 아니라 시의 역사와 문화 보존 등을 위해 자체 향토사료관 건립이 절실해 국·도비와 시비 등 모두 100억원을 들여 향토사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4천852㎡ 부지에 건축연면적 1천49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향토사료관은 금석문과 일반 생활 유물 등이 전시되며 금석문 탁본 체험교실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빠른시일내 남양주교육청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다음 이르면 9월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7년 완공할 계획이다.
남양주시가 지난 6일까지 마감한 2004년도 지방공무원임용시험 경쟁률이 '공개경쟁임용시험'부문은 16대1, '제한경쟁특별임용시험'부문은 8.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공개경쟁임용시험부문의 보건 9급직은 채용인원 2명에 무려 83명 몰려 42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반면 1명을 채용하는 사서9급직은 희망자가 전혀 없었다. 제한경쟁특별임용시험부문은 2명을 채용하는 도시계획9급직과 4명을 채용하는 환경9급직이 17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4명을 채용하는 화공9급직은 9명이 접수해 2.3대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간호8급 등 공개경쟁임용시험부문에서 111명, 농촌지도사(원예) 등 제한경쟁특별임용시험에서 20명 등 모두 131명을 채용 한다. 오는 4월26일 시험장소가 공고되고 5월2일 시험을 본 후 최종합격자는 7월10일 발표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기문)가 남양주농업 장기발전 10개년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발표한 장기발전계획은 소비자와 함께 하는 남양주농업 실현을 위해 11개 분야별 발전전략과 11개 지역특화작목 육성, 12개 특수사업 지속발전, 권역별 10개 지역 발전계획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최고의 농업기술을 목표로 주요품목별 수출 및 농가소득증대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장기발전계획은 전문지도사와 농업인들이 2년 동안 분야별로 남양주 농업의 수준을 종합 분석, 검토했으며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한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하고 농업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자로 제작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근교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도시와 농촌의 공생 가치를 최대한 창출하고자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며 "10년 후 남양주 농업의 변화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농업기술혁신에 대한 신념에서 비롯되리라 본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능~호평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가 문화재 시굴조사 지연으로 공사차질을 빚고 있다. 이로인해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평내·호평지구 대규모 아파트 입주민들은 물론 기존 경춘국도를 이용하는 많은 차량들이 교통대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은 기존 경춘국도(46호선)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1천28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사능~호평 6.1㎞구간 4차로의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를 지난 98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완공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호평I·C부근에서 문화재가 발견되면서 2001년 6월 19일부터 같은해 9월 19일까지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연구원에서 문화재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물산포지 2곳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당시 시굴조사 대상필지의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 구간 공사가 중단되었다. 뒤늦은 올해 2월부터 대부분 필지가 보상완료 또는 수용재결 예정이 되면서 시굴조사 계획서를 재작성해 시굴조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이제는 지표조사를 한 기전문화재연구원은 물론 다른 관련 기관에서도 계획된 일정 등으로 시굴조사를 할 수 없다고 해 공사 중단이 장기
남양주시는 마석택지지구 진입로 개설과 관련, 도시가스배관 이설공사을 위해 오는 9일 12시부터 18시까지 화도읍 묵현리, 마석우리 주변 주택 약 6천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스공급이 중단되는 동안 중간밸브를 잠그고 재 사용시에는 반드시 창문을 열고 실내 공기를 충분히 환기 한 후 중간밸브를 열어 렌지, 보일러 등 가스기구의 작동상태를 확인한 후 사용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극동도시가스 574-5577, 시 지역경제과 590-2273
남양주시가 청사 이원화로 인한 민원인 불편 해소를 위해 2일부터 통합민원 발급서비스를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통합민원 발급서비스를 하는 부서는 본청의 주민자치과, 2청사 지적과, 와부읍과 진접읍, 화도읍 등 2개 과 3개 읍에서 우선 시행한다. 부서별로 발급하는 제증명 서류는 주민자치과가 주민등록등·초본, 호적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공시지가확인서, 지적도 등 8종이고 3개 읍은 주민등록등·초본, 호적등·초본, 인감증명서, 토지(임야)대장, 개별공시지가확인서, 건축물대장 등 8종이다. 지적과는 토지(임야)대장, 개별공시자가확인서, 건축물 관리대장, 지적(임야)도 등 지적관련 제증명 4종을 발급하게 된다. 다만 지적도는 전산화 작업이 진행중으로 전산화 작업이 완료된 와부읍, 별내면, 퇴계원면, 조안면, 6개 동지역에 한해 발급하고 나머지 지역은 오는 7월부터 가능하게 된다. 이로써 민원인들은 제증명을 받기 위해 해당 창구를 옮겨다녀야 하는 불편이 없어지고 지적민원의 경우에는 제2청사까지 방문하거나 읍·면·동에서 FAX민원 신청시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한편 시는 통합민원 발급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읍·면·동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운영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남양주권 소각잔재 매립장 설치사업이 사실상 13년째 표류하고 있다. 이는 환경 혐오시설이 내 동네에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일부 주민들의 님비사고와 행정기관의 입지선정 절차 미이행 등이 사업 지연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1년부터 별내면 광전리 1 일원 41만6천792㎡부지에 매립량 354t규모의 광역쓰레기 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추진해 왔다. 그러나 99년 7월 주민 15명은 승인기관인 경기도를 상대로 폐촉법 제9조 규정에 의한 입지선정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 같은 해 11월 4일 행정효력 정지결정으로매립장 조성공사가 중지됐다. 총 436억4천100만원의 사업비중 이미 118억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사업은 당초 계획을 변경해 면적과 매립량도 줄였으며 매립성상도 생쓰레기에서 소각잔재물로 바뀌었다. 또 2000년 12월 구리시와 행정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완공 후 쓰레기 소각은 구리시 소각장에서 하고 소각후 잔재물은 구리시 발생분을 포함해 이곳에 매립하기로 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중에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6일 또다시 주민 104명이 개발제한구역
남양주시 수동면 내·외방리와 수산리 및 오남읍 팔현리 등에서는 경칩을 앞둔 요즘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로쇠는 예로부터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하여 골리수(骨利樹)라 불리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자연이 선물한 최고의 보양수다. 해발 500∼1000m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의 활엽수인 고로쇠는 높이 20m까지 자라며 4~5월경에 연한 황록색의 꽃을 피우며, 9~10월께 결실을 맺는다. 남양주시에는 축령산, 주금산, 천마산 일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고로쇠 수액 채취량은 1일 한나무에서 0.5∼4ℓ정도이다. 밤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고 날씨가 맑아야 채취가 가능하다. 채취시기는 매년 우수 무렵부터 시작하여 경칩 전후(2월중순∼4월초순)에 절정을 이룬다. 이같은 고로쇠수액은 당분, 칼슘, 망간, 마그네슘, 자당 등 여러 종류의 미네랄로 이루어져 있는 천연 이온수로서 신경통, 위장병, 고혈압, 여성산후증, 비뇨계통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반 물과는 달라서 장에서 흡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양을 섭취하여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 수액의 약효를 제대로 보려면 따뜻한 온돌방이나 찜질방,
남양주시 관내 한 사찰에서 납골실이 포함된 종교시설물 건축을 추진하자 인근 주민들이 주거생활환경 저해 및 의식행사로 인한 소음 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2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무량사는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 441-1외 11필지 1만3천685㎡부지에 대웅전과 요사체, 종무소 휴게시설, 창고, 무량보탑 등 6동의 종교시설물 건축허가를 시에 신청해 놓고 있다. 그러나 인근 입석3·4리와 운수3리 주민 394명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인 무량보탑 2층에 설치될 납골실(864.36㎡의 약 261평)의 건립 반대건의서를 연명으로 시에 제출하고 집단 행동에 나섰다. 주민들은 납골실이 들어설 무량보탑 위치가 주민들의 주요 통로인 지방도 362호선과 인접하고 수동초등학교와 수동중학교 학생들의 주요 통행로와 인접한 데다 각종 의식행사로 인한 소음피해 등이 우려된다면 반발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중증장애인 생활시설과 정신병원 등 일반인 기피시설을 유치한 수동면에 납골실까지 들어선다면 앞으로 계속적인 주민혐오시설의 설치는 불을 보듯 뻔하지 않느냐며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운수 3리의 조영식 이장은 "외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