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으로 몇몇 의원이 거론되면서 차기 의장단 선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재 구리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과 미래통합당 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전반기 의장단은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모두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기 의장에 박석윤 현 의장이 또 다시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선인 박 의장은 3번의 의장 경험으로 구성원 간의 의견 조율 등에 강점이 있지만, 3차례나 의장을 지낸 점 때문에 의장직에 뜻이 있는 의원들로부터 공격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기에 현재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2선의 임연옥 위원장도 거론된다. 3차례에 걸쳐 의장직을 지낸 박석윤 의장이 동료의원 간의 배려를 위해 임 위원장에게 의장직을 양보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임연옥 위원장이 선출된다면 7대 후반기 의장을 지낸 민경자 전 의장에 이어 구리시의회 두 번째 여성 의장이 된다. 이와 관련, 임 위원장은 “순리에 의해 의장에 선출된다면 하겠지만 같은 당 소속 의원들끼리 마찰이라도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까지 의장직에는 도전하지 않을 것
지난 22일 남양주시에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청소년의 달을 맞아 정약용도서관 앞 광장 잔디밭에서 청소년들의 고민과 진로, 남양주시의 청소년 정책, 시장의 청소년기 등을 주제로 한 ‘라떼 토크콘서트- 좋을 때다’가 열린 것이다. 이날 열린 콘서트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늘푸른청소년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해밀), 청소년기획단(블루브레인) 등 청소년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남양주시 홍보대사 가수 윤태규씨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조광한 시장은 제1회 남양주시 청소년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윤태규씨와 ‘시장과 반찬’ 듀오를 결성, 통기타 연주와 함께 ‘사랑해’, ‘연가’를 부르며 청소년들과 호흡했다. 이어 청소년들에게 이석영 일가의 생과 업적·역사적 의미를 쉽게 풀이해 올바른 역사적 인식과 미래적 가치 함양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석영광장과 정약용도서관 조성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하며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청소년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그간 청소년들이 궁금했던 남양주시의 청소년 정책과 청
최근 남양주경찰서에 싸이카 20대가 모여 눈길을 끌었다. 남양주시 관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교통법규위반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합동 단속을 펼치기 위해서다. 남양주경찰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음식 등 배달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배달 오토바이가 증가하고,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대형 오토바이가 늘어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난폭운전, 끼어들기 등이 빈번해짐에 따라 보행자와 다른 차량에 위협이 돼 이번 단속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찰은 합동단속을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싸이카 20대를 지원받아 권역별로 집중 배차를 해 단속하며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 준수 인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교통사망사고 예방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교통법규 위반 오토바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중견건설업체인 대명루첸아파트 사업시행자인 ㈜루첸파크를 고발조치한다. 시는 지난 16일 평내호평역대명루첸포레스티움아파트 사업시행자인 ㈜루첸파크가 사전 행정절차 및 교통안전대책 등의 수립 없이 평내동 202-10번지에 위치한 평내육교를 무단으로 철거해 고발조치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루첸파크는 평내동 191번지 일원에 1천8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중에 있다. 아파트는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0년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할 당시 시행한 교통영향평가에서 육교 철거에 대한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관련법령에 의거해 철거에 따른 보행안전대책을 수립한 후 철거절차를 진행하도록 당부했다. 그러나 이 회사가 보행자들의 안전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채 육교를 철거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시민들은 육교 철거에 따라 170m가량 떨어진 횡단보도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데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무단횡단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루첸파크에 대해 도로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본보는 이 회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몇 차례에 걸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담
구리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9일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보안장비업체인 HMplu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HMplus는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정문 앞 범죄예방 LED 로고젝터 설치 ▲교내 CCTV 화질 무상 개선과, 범죄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자택 현관 앞 CCTV 설치 및 무상 지원(1년)을 실시한다. 또 양 기관은 학교폭력 사각지대를 줄이고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 유희정 구리경찰서장은 “지역사회 협력 치안을 강화하고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석 HMplus 대표도 “본 협약이 안전한 구리시 만들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세무서의 임시청사가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구 쉼터휴게소에 신축되는 건물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남양주갑/국토교통위원회)은 남양주세무서가 지난 19일 청사이전선정위원회를 열고, 남양주세무서 임시청사를 이곳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남양주세무서는 남양주, 구리, 가평 3개 시군을 관할구역으로 해 관할인구와 면적이 과다하고, 남양주세무서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구리시에 위치해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이에 조 의원은 국세청과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분리신설의 필요성과 남양주 동부지역 유치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왔고, 그 결과 2020년 정부예산안에 남양주세무서 분리신설 예산이 반영되게 됐다. 현재 구리세무서와 함께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남양주세무서는 올 연말쯤 신축되는 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할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본청사가 완공될 때까지(최소 5년이상 소요) 임시로 업무를 보게 된다. 조 의원은 “임시청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남양주세무서 본청사는 물론 다른 공공기관들도 화도·수동·호평·평내 지역에 유치해 더 큰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의 제8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의장단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수당 지역위원장의 판단과 의중이 지방의회 의장단 선출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해볼 때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차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다수당인 민주당의 지역위원장은 갑구와 을구의 경우 재선 국회의원이 맡고 있고, 병구의 경우 초선 국회의원이 맡고 있다. 20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12명,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이 6명 등 ‘여대야소’ 형태로 구성돼 있어 의장은 당연히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신민철 현 의장이 불출마를 밝히면서 도의원 1선, 시의원 3선(비례 1선 포함)의 경력을 갖고 있는 이정애 의원과 재선인 박성찬·이철영 의원이 의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정애 의원은 시·도의회 경험 등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의장을 한 번 지낸 경력때문에 양보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으며, 박성찬 의원은 현재 의장인 신민철 의장과 같은 지역구(갑구) 출신이어서 타 지역구
남양주소방서가 전국 소방관서 최초로 상설 ‘소방안전 표어·포스터 전시장’을 개관했다. 지난 19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관 기념행사에는 한국소방안전원장,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장, 하남소방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설로 운영하는 남양주소방서의 전시장 개관을 축하했다. 2020년 남양주소방서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소방안전 표어·포스터 전시장’에는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에서 수집한 역대 작품들을 모아 포스터 72점, 표어 26점, 사진 4점, 시 2점이 전시된다. 소방서는 앞으로 전시작품을 추가해간다는 방침이다. 권현석 남양주소방서장은 “남양주소방서 119안전체험관은 2019년에만 약 1만명이 방문하고 있다”며, “매년 늘고 있는 방문객이 새롭고 신선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자료 및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이 잇따랐다. 지난 18일 ㈜우리유통(대표 김상만)은 온라인 취약가구에 스마트기기를 지원하기 위해 북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남양주시 진접읍에 소재한 ㈜우리유통은 2011년부터 매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 후원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상만 대표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었지만 스마트 기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웃을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같은날 화도읍에 위치한 ㈜림스상사(대표 유석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홍삼계탕 1천900개(950만원 상당)를 서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했다. ㈜림스상사에서 후원한 삼계탕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자칫 영양 상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취약가구 1천200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유석호 대표는 “지역사회가 이렇게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나눔의 소감을 전했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18일 시청 시장집무실에서 낙농가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사랑의 우유’를 취약계층에게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우유는 지역 낙농가가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을 이웃에게 돌려주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양주 낙농축산계(회장 이영구)에서는 1천만원 상당의 서울멸균우유 864박스(2만736개)를 후원했다. 후원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267명과 취약계층 돌봄에 애쓰는 희망매니저 165명, 지역아동센터 54곳에게 전달됐다. 조광한 시장은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도 지역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양주 낙농축산계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 위기상황을 극복하여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