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28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청각장애인 대상 ‘고요한택시 취업설명회’를 남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가졌다. 이번 취업설명회에는 SK텔레콤, SK에너지, 코액터스 등의 기업과 함께 ▲고요한택시 프로그램 소개 ▲SK그룹 차원의 청각장애인 지원내용 등으로 진행된 후 금성·신안·영훈운수 등 운수회사들의 현장면접이 실시됐다. ‘고요한택시’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태블릿을 이용해 승객이 목적지를 입력하면 기사가 확인해 운행하는 청각장애인 택시운전 프로그램으로, 남양주시는 청각장애인과 운수회사 간 만남의 장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마련과 운수회사의 구인난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행사 당일 설명회장을 찾은 청각장애인 50여 명의 편의를 위해 남양주시 수화 통역센터의 지원으로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설명회 안내와 구직신청서 작성, 현장면접 등을 진행했다. 임홍식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소외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
술에 취해 걸어가는 여성을 뒤따라가 둔기로 때리고 돈을 빼앗으려고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이모(35)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 10분쯤 구리시 한 골목길에서 30대 여성 A씨를 뒤따라가 둔기로 머리를 내리친 뒤 가방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소리를 지르는 A씨의 입을 막으며 가방을 빼앗으려고 했으나, A씨가 계속 반항하자 현장에서 달아났다. A씨는 많이 다치지 않았으며, 피해 금품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 다음날인 26일 오후 거주지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니던 회사에서 6개월 전 실직해 생활고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술에 취한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토대로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27일 시청 다산홀에서 기업 및 공공구매관련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관내기업 제품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뛰어난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들에게 관공서와의 공공구매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성이씨에스, ㈜비엠케이, 리나스대성㈜, ㈜신성씨앤씨, ㈜로러스리빙, ㈜지월드, ㈜그린나래, ㈜지앤브이, 한국프라임, ㈜미미클 등 조달등록해 공공구매 가능한 관내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한, 산(産)·관(官)이 함께한 이 자리에는 남양주시청 뿐만 아니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소방서 등 관내 공공구매기관이 동참했고, 서울지방조달청은 전문강사의 조달거래교육으로 기업에게도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조광한 시장은 행사준비에 애쓴 기업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최근 도농역 부근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전기·가스 안전사고 예방 안전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위해 관련 공무원들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예스코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캠페인은 여름철 실내온도 26℃유지하기, 에어컨과 선풍기 함께 사용하기, 문 닫고 냉방영업하기 등에 주안점을 두고 홍보를 실시하여 시민들의 에너지절약 의식을 고취시키고, 여름철 전기·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병행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도농역과 주변상가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전단지와 홍보물(미니선풍기)을 배부함으로써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25일 취약 계층 대상자에게 제공되는 보건의료 서비스와 복지 서비스를 연계 통합해 제공하기 위한 ‘보건·복지 분야 업무 협업 TF팀’을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 통합 TF팀 단장에 구리시보건소에 최애경 소장을 선임하고 관리팀은 총무과 등 6개 과의 과장으로 구성하며, 실무팀에는 시청 복지 관련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각 팀에서 방문보건팀장 등 17명으로 구성했다. 현재 시는 기존 보건 사업과 복지 사업이 보건소와 본청의 복지 관련 사업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로 나누어진 각 사업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돼 왔다. 이에 보건·복지 통합TF팀 구성을 통해 보건과 복지에 관한 서비스 전달 체계 간의 상호 협조 및 의뢰 체계 구축으로 보건 복지 서비스 전달 과정에서 중복과 누락 현상을 방지하고, 각 부서에서의 대상자에게 지원되는 복지 서비스를 원스탑 서비스로 제공하는 체계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보건·복지 통합 TF팀은 현재 이원화되어 있는 보건과 복지 사업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리시의 보건·복지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어 시민 생활의 편안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
구리경찰서는 공동체치안 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체감안전 향상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구리시 수택동 재개발 지역 및 상업지역 일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범죄예방 합동순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합동순찰에는 구리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와 경찰발전위원회 등 10개 경찰 협력단체원들과 수택1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총 230여 명이 참석해 ▲여성안심구역 탄력순찰 및 지역 순찰 ▲보이스피싱·음주운전·가정폭력 등 범죄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지난 25일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일명 윤창호법)’을 홍보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10대 중학생들이 훔친 승용차를 몰다 뺑소니사고를 낸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25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10분쯤 남양주시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그랜저XG 승용차가 도난다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확인 결과, A(14)군 등 동급생 친구 3명이 앞서 14시간 전인 이날 오전 2시쯤 승용차를 훔쳐 타고 가는 장명이 아파트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A군 등은 훔친 승용차를 타고 다니다가 구리시 도로에서 2차례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난 차량 수배 시스템을 통해 차량을 추적해 이날 오후 8시쯤 차량을 찾아내 A군을 검거했으나, 공범 2명은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들은 차량의 문이 잠겨 있지 않고 차량 내부에 키가 있었던 점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2명의 신원도 파악해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가 한국자전거정보센터와 협업해 ‘특수형광펜 활용 자전거 안심등록 제도’를 시행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남양주경찰서 관내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달간 자전거 절도 피해 사건이 261건이 발생하는 등 실질적인 예방과 검거활동이 시급하다. 이에 남양주서는 한국자전거정보센터 시스템을 활용해 자전거를 자동차처럼 기본정보인 차대번호, 모델명, 제조사명 등을 자전거 관리 프로그램에 입력하고 등록된 자전거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해 절도 예방에 나선다. 특히, 특수형광펜으로 자전거에 고유번호를 기입(평소에는 보이지 않으나 자외선 식별 램프를 비추면 나타 남)해 도난 및 방치된 자전거는 차대번호 조회와 자외선 식별 램프를 통해 피해회복 및 피의자 검거에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남양주경찰서 유창훈 별내파출소장은 “최근 자전거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특수형광펜 활용 자전거 안심등록 제도를 다각적으로 홍보해 자전거 도난 발생 건수를 줄이고, 잠재적 범죄심리를 억제해 선제적 범죄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30일 3기 신도시 반대 촛불문화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일에 이은 두 번째 촛불문화제로 다산신도시 수변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남양주 왕숙지구에 3기 신도시 최대 물량인 6만6천 가구가 지정돼 획기적인 추가 교통대책과 정부 지원 기업유치가 없으면 난개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남양주에는 왕숙지구 외에도 양정역세권 개발, 진접2공공택지지구 개발 등을 통해 10만 가구 이상 들어설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지하철 6호선·9호선 남양주 연장, 지하철 8호선 적기 개통, 강변북로 확장 등 광역교통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진환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장은 “현재의 3기 신도시는 광역교통대책이 부족하고 기업유치 방안이 없어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남양주의 거대 베드타운화를 막겠다”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는 진건·지금지구 19개 단지의 입주자·예비입주자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승남 구리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 92개 중 12개 사업을 완료하고 56개 사업은 정상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과 지난 1년간 시정 전반에서 이루어낸 주요성과에 대해 공유 하고,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 비전 실현을 위해 공약 이행 방향보고 및 실무자 보고회를 통해 지난해 9월 92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6월 현재 92개 사업 중 전국 최초로 추진한 국가 유공자의 날 제정 및 기념식 등 12개 사업은 완료했고 56개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임기 후 장기과제와 연계된 사업들이 시기적으로 지연추진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팀장, 팀원을 중심의 개선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민선7기 2년차 실행계획을 마련해 보고회를 개최하라”고 주문하고 “사전행정절차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일자리 확충과 고용 증감율 등 주기적인 현황관리, 동구릉 문화축제를 비롯한 동구릉 활용방안 확대, 방음터널을 대체할 수 있는 묘책, 공동주택 감사인력 보강, 제설작업 전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