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청년들의 창업지원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별내동 덕송 3로 청년 행복주택(별가람마을 1-2단지)에 ‘북카페형 다목적 커뮤니티공간(북카페+대형 교육장 등)’을 조성한다.
시는 청년입주자가 80%인 별내동 별가람마을 1-2단지 청년행복주택 입주민들의 작은도서관 공간 활용 요구에 따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지난해 10월 1202동 1층 94.01㎡를 20년간 무상임대 관리운영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곳 북카페형 다목적 작은도서관을 조성, 인근 창업지원센터(별내) 입주팀과 연계해 행복주택 입주민·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경제 교육 및 주민대상 생활서비스 제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세대 중심의 행복주택 내 조성되는 이 공간을 통해 청년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사회적경제를 만나고 창업 할 수 있는 청년 사회적경제 거점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공모에 신청해 ‘2021년도 문화시설 확충 및 운영사업’ (북카페형 작은도서관)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1억4000만원(국비 70%,시비 30%)을 확보했다.
이달 중에 설계용역을 하고 설계 용역 기간 중 주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참여설계 워크숍도 한번 더 진행할 예정이며, 인테리어 공사를 걸쳐 오는 7월에는 개소할 계획이다.
운영은 초기에는 인근 창업지원센터의 상주인력을 활용하고, 추후 주민 중심의 협동조합 설립 및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지원을 통해 자율적 운영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북카페형 다목적 커뮤니티공간 조성으로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 발굴·육성 채널 확보 ▲청년의 창의적인 아디디어를 통해 사회적경제 다양성 증진 ▲시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분야 창업 문화 형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