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15일 새롭게 단장을 하고 개장한 구리시 곤충생태관을 방문해 내부를 둘러보고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건립한 곤충생태관은 노후화와 휴식 공간의 부족으로 관람객들을 위한 시설 개선이 시급하게 됨에 따라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공모했다. 그 결과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지원 받아, 지난 2월부터 공원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11일 공사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공원화사업을 통해 하수처리장 내 초기우수저류시설 상부에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과 휴식 공간, 다양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공원(5천100㎡)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시는 곤충생태관에 앞으로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방세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납세자보호관’ 제도가 지역 내 재정적으로 어려운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시 납세자보호관’은 지역 내 A체납법인의 취득세 체납액 8천500만 원에 대해 1년간의 체납 처분을 유예해 줌으로써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A체납법인은 공공개발사업 추진으로 부득이하게 공장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금곡리 산업단지내 토지를 취득했으나, 개발사업 지연으로 취득세를 납부하지 못해 고액의 체납세를 납부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하게 돼 ‘납세자보호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납세자보호관은 A체납법인 재산의 압류나 압류재산의 매각을 유예하고 사업이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체납처분 유예 결정을 내렸다. 또 국세청 세무조사로 어려움을 겪는 B법인에게 지방소득세 신고기한을 연장해 주었으며, 납부하기 어려운 고액 지방세 납세자에게 6개월에서 1년간의 납부기한을 유예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김혜정 납세자보호관은 “납세자보호관 제도 운영을 통해 납세자의 권익보호는 물론 지방세 과세의 신뢰도를 높여 납세자가 우대 받는 조세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제3회 남양주시 청소년 스피치 한마당’ 행사가 지난 15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남양주 희망창작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7개 고등학교 1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열띤 발표를 이어나갔다. 발표자로 나선 청소년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득주도성장이 가능해졌다는 긍정적인 의견과 더불어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감소와 소상공인들의 부담등 부작용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며,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행사에 참석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청소년들의 발표를 매우 흥미롭게 청취한 후 “자기의 생각과 느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말하기 능력은 현대사회의 중요한 경쟁력이다. 미래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끌어나갈 인재육성을 위해 오늘 스피치 한마당이 좋은 밑바탕이 될 것이다”라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스피치 대회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우리 사회 현안에 대해 깊이 있
남양주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자동차에 쇠막대기가 날라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남양주시 평내동 46번 국도에서 A(50)씨는 아내(40)를 태우고 운전을 하다가 별안간 굉음과 함께 차 앞 유리가 깨지면서 쇠막대기가 조수석으로 날라 들어오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의 아내는 가방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려고 잠깐 고개를 숙이고 있어 가벼운 타박상을 입는데 그쳤다. A씨의 차량에 날아든 쇠막대기는 길이 약 40㎝, 폭 약 7㎝의 '판스프링'으로 추정된다. 판스프링이란 화물차 바퀴 옆에 달린 충격 완화 장치로, 통상 승용차는 이 부분이 스프링 형태지만 화물차는 철판이 겹겹으로 붙은 형태로 돼 있다. 사고를 접수한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현장 근처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정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며, A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 속에서는 경차 두 대만 사고 차량 앞에서 달리고 있다. 이에 앞서 달리던 차량에서 판스프링이 떨어져 나왔다기보다 도로 바닥에 떨어져 있던 판스프링이 튀어 날아왔거나, 반대편 차선에서 날아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더 정확한 조사를 위
남양주시는 적극적 행정으로 공공사업 추진에 따른 지적불일치를 해소해 사업비용 절감과 사업기간 단축하고 재산권 관련 민원 발생 최소화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도로나 철도 등 공공사업 추진 시 제작된 실시계획 설계도서는 실제 측량에 사용되는 지적(임야)도와 달리 연속지적도를 기반으로 작성되고 있어, 실시계획선과 지적측량성과가 불일치해 그에 따른 공기지연으로 예산미집행 등 행정력 낭비와 재산권 관련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시는 토지이용현황 파악과 실시계획 설계도서 작성 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적전산 및 공간정보자료, 항공사진데이터 등 토지도면 관련 빅데이터를 제공해 보다 정확한 자료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실시계획선 결정 후 진행했던 지적현황측량을 실시계획선 결정 이전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력해 즉시 추진하도록 유도하고 그 측량성과를 기준으로 지형도면고시 하도록 해 지적불일치를 해소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사업추진 시 설계변경에 드는 사업비용 절감과 약 3개월의 사업기간 단축이 기대되며, 토지소유자에게는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경계 및 면적을 정확하게 고지하고 신속하게 토지보상을 받을 수 있어 재산권 관련 민원발생이 최소화
구리시는 지난 12일 구리시보건소가 관내 4개 의약단체장과 청렴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리시보건소는 청렴한 의료 문화 조성으로 의료 서비스 질 제고 및 건강한 구리시를 만들고자 구리시 4개 의약단체장과 청렴 의지를 다지기 위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직무와 관련하여 어떠한 부정 청탁도 하거나 받지도 않으며 ▲협약기관은 부패 방지 및 청렴 문화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 앞장서서 실천하고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추진으로 다수의 이익과 청렴 시책에 대한 수용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공직 사회 청렴 문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이 협력하여 추진되어야 하며, 구리시의 청렴한 의료 문화 조성을 위해 의약단체들과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주재로 열린 동북권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경춘분당선 직결 등 철도교통 확충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기, 3기 신도시가 위치한 지자체장들과 신도시 교통대책 보완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최기주 대광위원장을 비롯해 조광한 남양주시장, 경기도 철도국장·건설국장, 서울시 교통기획관, 양주시 부시장, LH 스마트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광한 시장은 “향후 교통문제는 도로교통량을 줄이고 철도교통을 늘릴 수 있는 철도교통 확충이 바람직하며 경춘분당선 직결은 가장 최소한의 비용으로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한 사항”이라며, “지금과 다른 대한민국을 위해 다른 방식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남양주시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고, 서울시는 “철도나 환승센터는 대중교통 유도, 승용차 감축정책에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며, “향후 인구정책 및 인구변화 추이를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교통연구원, 서울연구원, 경기연구원 관계자들도 참석해 광역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필요한
지난 11일 오후 5시 45분쯤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한강에서 물에 떠 있는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남양주경찰서는 소지품을 통해 확인 결과 이 시신의 신원은 최근 실종 신고됐던 A(64)씨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혼자 살던 A씨는 채무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는 진접읍 부평리 일대 60여만㎡에 들어서며 사업비는 1천400여억 원으로 추산됐다. 남양주시는 분산된 가구공장을 이곳에 집단화해 기획에서 연구개발, 생산, 유통,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가구업체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디자인,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체 등도 함께 입주시켜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 방침이다. 또 목공체험 교육장, 조립 목재 판매, 가구 카페거리 등을 조성해 방문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는 10월 말까지 사업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한 뒤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어 주민의견 수렴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거친 뒤, 내년 초부터 토지보상 및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가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 촉매제 역할을 하고, 광릉숲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와 포천시가 추진 중인 ‘디자인 테마 융·복합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 테마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가 사회적기업인 ㈜행복의날개(대표 전명호)와 함께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점검 및 보수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는 지난해 7월 ㈜행복의날개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초부터 와부조안지역 내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노후화된 주택 등에서 살고 있는 주거취약 30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거상태를 파악하고, 그 중 전기 안전 점검 및 보수가 시급하다고 판단된 주거취약 10가구를 발굴해 누전 및 과열이 우려되는 전기선 정리, 노후화된 전등 교체 등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행복의날개 전명호 대표는 “주거취약가구들의 전기 관리 및 안전 상태는 열악하거나 우려가 되는 부분이 많았다.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여름을 나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