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문맹, 고령, 거동불편 등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하는 복지대상자를 위해 새로운 복지시스템 ‘복지천사 제도’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남양주시가 그동안 공공지원, 민간자원 및 희망케어시스템(시민 후원) 연계 등을 통해 복지대상자들을 지원해왔음에도 시민들이 문맹, 고령, 거동불편 등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신청하기 힘든 사례가 많아 도입·운영됐다. 이에 시는 지난달 31일 복지분야 민간 전문 상담안내요원 복지천사 80명(읍·면·동별 5명 내외)을 선발해 복지 상담, 구비서류 작성방법, 복지신청 방법, 서비스 연계 방법 등에 관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앞으로 복지대상자들이 복지서비스 신청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상담, 1대1 매칭을 통한 구비서류 작성, 부속서류 발급, 복지서비스 신청 및 결과확인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또 진행과정에서 추가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민관협력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연계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인창·수택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사업이 진행 중인 2개 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지정 해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인창·수택 재정비촉진지구는 시가지의 40%가 넘는 약 2㎢ 면적으로 지난 2007년 최초 지구 지정돼 2010년 12개 촉진구역의 결정을 골자로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돼 진행됐다. 그러나 불확실한 부동산 경기 및 국가 정책의 변화 등으로 해당 구역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대립되며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2012년 1월 ‘경기도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에 따라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되지 않은 7개 구역을 대상으로 주민 의견을 조사하고, 원하지 않는 6개 구역을 2013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존치관리구역으로, 2015년에는 토지등소유자에 의해 정비구역 해제 요청된 2개 구역과 추진위원회가 해산된 1개 구역을 추가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변경은 두 번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된 구역들과 2016년 정비 구역에서 해제된 인창 B구역을 지구에서 지정 해제하는 것으로 기반 시설 설치 비용 분담 계획 변경, 수택E구역 사업시행인가를 반영한 토지이용계획 변경 및 순부
남양주시는 상수도보호구역 한강변의 동양하루살이 친환경 방제를 위해 토산어종 방류와 드론방역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와부읍 월문천일원에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토종 동자개 치어 4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류에는 와부읍 생태지킴이와 와부읍 이장단,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강변 동양하루살이 발생으로 인한 불편사항과 방제방법을 상호 공유했다. 방류된 어종은 동자개(일명 빠가사리)로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중, 하류의 모래와 진흙이 많은 곳에 서식하며 야행성이다. 동자개의 먹이는 주로 수서곤충이나 물고기의 알, 새우류 같은 작은 동물들로 한강변 및 하천 바닥에 서식하고 있는 동양하루살이 알과 유충을 섭취해 성충 개체수 감소에 기여하게 된다. 동양하루살이 주 서식지는 살충방역이 불가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방역을 실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시는 다각적인 방법으로 방제를 실시해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드림스타트는 29일 플레이티카 구리점(대표 유병걸)과 드림스타트 후원 기관 지정식을 가졌다. 이번 지정식은 플레이티카가 매월 50명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연간 90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원함으로써 플레이티카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의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플레이티카를 드림스타트 후원 기관으로 지정했다. 플레이티카 구리점은 롯데아울렛 구리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첨단 IT게임 기술과 스포츠가 결합된 멀티 놀이 공간으로, 아이들이 즐기면서 뛰어놀고, 운동하며 배우는 곳이다. 이날 지정식에서 유병걸 플레이티카 구리점 대표는 “아이들이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향후 필요하다면 후원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승남 시장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구리시 아동 복지 발전을 도모할 것이며, 더 나아가 지역 사회의 민간 복지 자원을 더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및 지하철 6호선 연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28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의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구리)·김한정(남양주을)·조응천(남양주갑) 의원, 안승남 구리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박석윤 구리시의장, 신민철 남양주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식에서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와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하고, 지하철 6호선이 구리를 거쳐 남양주까지 연장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 6호선 연장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되고 올해 안에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서 의결된 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6호선 연장 종점을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춘선과 분당선을 연결, 출퇴근 시간대 3회씩 하루 6차례 시범 운영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리·남양주지역 철도망 확충 정책 협약서는 조만간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리·남양주시와 해당 국회의원실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리시와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제6차 단체협약을 위한 노·사 상견례’를 갖고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기본원칙’을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시청 본관 3층 상황실에서 노·사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견례는 구리시와 공무원노조 간 체결된 제5차 단체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노조에서 지난 1월28일 제6차 단체협약을 요구 했고, 이후 3차례의 예비교섭을 통해 20개조의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기본원칙(안)’합의에 따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안승남 시장은 “현재 우리사회는 노동존중 사회로 가기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으며, 오늘의 상견례도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원만한 단체협약이 이뤄지고,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종화 위원장은 “관할면적 및 시민의 수와 공무원의 수가 작다고 하여 복지가 작을 수는 없으므로 복지향상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며, 향후 전체 조합원의 뜻이 반영되어 이전보다 더 진전된 단체협약이 체결되어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 선정하는 2019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참가해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아름다운 구름을 품은 하천 도농천’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참가해 치수 안전성, 생태환경성, 친수경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심사에서 이같이 수상됐다고 27일 밝혔다. 시 다산동 일원 도농천은 인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친환경 생태공간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식재, 징검다리, 산책로 등 다양한 친수공간 조성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35개소 소하천사업이 공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 결과 14개소 소하천이 선정됐고 2차 현장심사 및 최종심사를 통해 총 14개소(최우수 2개소, 우수 5개소, 장려 7개소) 소하천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2017년도 최우수상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며 “소하천에 대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이 생활속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자연공간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시=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23~24일 양일간 남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남양주, 다시 청소년이다!’라는 주제로 예능대회 및 기념식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의 막을 올린 청소년 예능대회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23일 한국음악 및 현대무용·사물놀이와 문학 경연을 시작으로 24일에는 대중음악과 댄스부문 경연이 진행됐다. 경연대회에는 총 71개 팀 435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재능을 뽐냈다. 이번 최우수팀에게는 올 9월 경기도 청소년 예능대회에 진출할 자격이 부여된다. 또 24일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청소년 어울림 부스 운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청소년 및 유공자를 격려하고 모두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모범청소년과 청소년육성 유공자 표창을 진행했다. 조광한 시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시도와 탐색을 통해 숨어있는 재능과 소질을 찾길 바라며, 자신의 미래를 믿고 노력하고 자신을 사랑한다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최근 장자호수공원에서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주관으로 야생 조류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새(조류)집 달아주기’ 봉사 활동을 가졌다. 야생 조류 새집 달아주기 활동은 도심 속 많은 새들이 마땅한 보금자리가 없어 번식활동이 어려워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고, 이에 따라 새들의 안식처가 필요함에 따라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는 가족 봉사자 40개 가구 등 약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시간을 나누며 가구별로 새집을 직접 제작, 설치했다. 안승남 시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도심 속 갈 곳을 잃어버린 새들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도심 수변공원인 장자호수공원에 마련될 수 있어 뜻깊은 봉사인 것 같다”며, “참여해주신 가족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번 활동이 가족 간 아름다운 이야깃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최근 구리광장에서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 ‘오색 별빛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2007년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매년 5월20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것이다.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구리문화원 풍물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 기념식에서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 사회 적응 및 권익 보호 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회 통합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구리시 중국 결혼 이주 여성 동아리 모임 ‘첨밀밀’의 중국춤 공연이 펼쳐졌다. 또 다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필, 적도기니, 태국, 키르기스스탄 문화 체험과 세계 가면, 의상,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그동안 다양한 취업 교육을 받은 결혼 이민 여성들이 다문화 이해 교육과 페이스페인팅 시연, 수공예품 마크라메(매듭 공예) 전시를 진행해 지역 주민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다문화 인식 개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