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고위직 공무원들이 다수가 보고 있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단톡방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안승남 시장을 옹호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자유한국당 구리시 당협위원회는 17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구리시 국장급 고위 공직자들이 단톡방에서 나눈 대화 내용은 공무원이 특정 정당, 특정인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금지 행위를 정면으로 위반 했다”며 안 시장에 관리 책임을 물었다. 시 고위직 공무원들은 SNS 단톡방에서 안 시장 재판과 관련해 “생각보다 약하다. 조짐이 좋다(A씨)”, “90% 무죄 예측(B씨)”, “널뛰기 뻥튀기 하더니…. 이 기회에 허위사실 유포한 쓰레기들을 싹 청소하자(C씨)”라고 하는 등 공무원 신분으로서 부적절한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문제가 된 단톡방에서 A씨는 “위의 글 내용은 안 시장님께 도움이 되지 않으니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고 B씨 또한 문제의 심각성을 의식한 듯 “재판 관련 문자는 본인이 삭제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같은 논란과 관련, 시민과 일부 공무원들도 이구동성으로 단톡방의 대화내용이 공무원으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민 이모씨는 “공무원들이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하는 것은 공무원들의 기강 해이
구리시가 오는 24일부터 7박9일간의 일정으로 UN국민행복지수에서 매년 3위권 안에 들고 있는 덴마크를 비롯, 북유럽 4국에 대한 공무원 국외연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민선7기 비전인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구현하고자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으로, 방문단은 안승남 시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에서 추천된 29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이번 연수에서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개발 정책,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위한 보육·교육정책,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자전거 이동 정책 및 이용 실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시정 도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덴마크 코펜하겐과 스웨덴 스톡홀름과는 지속적인 교류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18년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상사업비 중 일부로 추진되며, 시는 귀국 후 연수자의 분야별 착안사항 등에 대한 부서 보고회를 의무적으로 실시한 다음 전체 보고회를 가져 전 직원과 공유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연수와 관련 “참가자 모두가 시민행복을 위해 현장으로 뛰어 든 마음 자세로 덴마크 300인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행복론을
노래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도우미를 흉기로 살해한 A(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남양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쯤 남양주시의 한 노래방 안에서 B(37)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8시쯤 노래방을 찾은 A씨는 약 2시간 동안 B씨와 노래를 부르고 술을 마시다 갑자기 가방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건 발생 전에도 해당 노래방을 자주 찾았고 피해자와도 안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A씨는 "술에 만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도 범행은 인정했다. 경찰은 평소 A씨가 감정 통제와 분노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주변인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지난 11일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역사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3·1운동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화도읍 소재 화광중학교 체육관에서 3학년 재학생 130여 명과 1~2학년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전문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는 학교 자체에서 출제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지역만세운동 및 독립운동역사를 공부하고,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특히, 참가학생들이 정답 판넬에 수기 태극기를 부착하고 두루마기를 착용해 문제를 풀 때마다 3·1독립만세운동의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현인숙 화강중학교 교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동안 학생들에게 역사의식과 보훈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3·1운동 기념UCC 제작과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타투 등 기념행사를 가졌고, 오는 26일에는 3학년 학생들이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할 계획이지만, 전체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사인식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11일 지역 내 저소득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 중 호흡기(천식, 폐질환) 질환 등 미세먼지 환경에 취약한 가구 22가구를 선정해 벤타 에어워셔(가습기 및 공기청정기) 22대와 황사마스크 1천320개를 전달했다. 이날 지원된 벤타 에어워셔는 남부희망케어센터 대표 장학사업(비행기장학회) 후원기업인 ㈜벤타코리아에서 50% 인하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해 나눔의 뜻을 더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한부모가정의 대상자는 “아이가 천식으로 힘들어해 공기청정기 구입을 고민했지만 고가의 금액을 보고 선뜻 구입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오늘 이런 지원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부희망케어센터 김기수 센터장은 “파란 하늘을 보기 힘들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각한 요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소외계층들에겐 더 가혹한 환경이 될 수 있다. 소외계층의 실제적인 고민과 어려움 해결에 함께 해주신 후원기업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오는 2035년 올해보다 인구 3만7천명가량 늘어난 23만9천명의 첨단 자족도시로 변모하는 내용이 담긴 ‘2035년 도시 기본계획 안’을 내놨다. 11일 도시 기본계획 안에 따르면 구리시는 살기 좋은 안전행복 도시, 시민 중심 복지교육 도시, 첨단산업 자족도시, 역사문화 생태 도시를 미래상으로 설정했다. 기존 시가지 재건축,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 수택 행복주택 건설,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개발 등으로 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종 개발 등 사회적인 요인으로 3만4천명이 유입되고 출산 등으로 1만명이 자연적으로 늘어나면서 감소분을 빼면 2035년에는 인구가 23만9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20만7천명, 2025년 22만3천명, 2030년 23만4천명 등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내는 1도심(구리역)과 3부도심(인창동, 수택동, 갈매동), 3지역중심(사노동, 교문동, 토평동)으로 구성된다. 개발은 갈매∼토평∼사노 등 남북축을 주축으로, 국도 6호선, 서울∼남양주 등 동서축을 부축으로 진행된다. 도로·철도망도 확충된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수석대교가 신설되고 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우회도로, 구리∼안성 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확장
남양주시 빵사랑생활개선회는 지난 8일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단팥빵 80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단팥빵은 회원들이 그동안 과제교육에서 연구한 레시피를 활용하여 만든 것이다. 빵사랑생활개선회 풍보옥 회장은 “빵사랑생활개선회가 앞장서서 사랑을 실천해 더욱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빵사랑생활개선회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생활개선연합회(회원 1천230명)에 소속된 분과로, 40여 명의 회원들이 한 달에 한 번 과제교육을 하며 5-S 운동(Sweet home- 화목한 가정만들기/ Special ability- 1인1특기 갖기/ Service- 자원봉사하기/ Suicide prevention- 노인자살예방/ Save the earth- 환경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인권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위원은 인권 단체, 학계, 법조계 등 분야별 대표성이 있는 전문가 중 선발됐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장수상 남양주경찰서 청문감사관을 위원장으로, 박희숙 경복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제정한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인권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인권 기본계획과 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한다. 남양주시 모든 행정이 인권에 기반을 두도록 방향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는 5년 간격으로 인권 기본계획을 세우는 등 다양한 인권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인권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도시공사가 주차공간 부족으로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체육문화센터 4개소에 무인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7개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남양주·호평·화도·진접센터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용 회원들의 민원이 많은 상태다. 이에 공사는 이들 4개소에 무인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해 센터를 방문하거나 이용하는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조례개정 등의 관련 절차를 진행한 다음 오는 8월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시스템이 설치되면 이용 회원의 경우 일정 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으며, 그 외 이용객들은 주차할 때 주차료를 지불해야 한다. 공사 관계자는 “주차난을 겪고 있는 센터의 비회원 주차수요를 억제해 회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함으로서 시설이용회원의 불편을 해소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최근 수택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에서 안전 무시 관행 근절 다짐대회 및 안전문화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조정아 구리시 부시장을 비롯해 구리소방서,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 참여한 가운데 안전 관리 실천 결의문 낭독과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정아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한 일에 작은 것은 없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에 대해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살피고 또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구리시는 안전 무시 관행 근절을 위하여 상습 불법 주정차 구역에 대한 중점 관리 구역 지정(30개소) 및 단속 실시, 안전 보안관 등을 통한 공익 신고 활성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