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이 현금을 수차례 인출하는 등 수상한 고객을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검거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19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쯤 남양주의 한 신한은행 지점에서 직원 A씨의 창구로 한 여성이 찾아와 현금 1천400만원을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인출 절차를 진행하던 중 약 2시간 전 구리시의 신한은행 지점에서도 동일 계좌로 1천만원을 인출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룰 수상하게 여긴 A씨는 매뉴얼대로 부지점장에게 보고하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시간을 끌었다. 출동한 경찰관에 체포된 이 여성은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은행 창구에서 현금을 인출해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 방법에 대해 잘 숙지하고 있다가 신고해 피의자를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며 A씨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지난 18일 구리시보건소 4층에 구리시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과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안승남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리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어르신들이면 누구나, 소외되는 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소된 치매안심센터는 330㎡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곳에는 프로그램실, 상담실, 쉼터, 조기 검진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에 센터는 앞으로 치매 상담과 치매 진단검사 실시, 인지 강화프로그램 및 치매 예방교실 진행,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 및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카페 운영 등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애경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통해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는 치매 통합 관리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여 구리 시민이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짐은
구리시가 민선7기 주요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4국1사업단, 1직속, 2사업소 8개동으로 조직개편을 시행하고,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1국으로 경제재정국과 도시전략사업단을 신설하고, 소통공보담당관, 위생안전과, 수택보건지소를 신설했다. 또 세무과는 세정과와 징수과로 분리했으며, 구리아트홀은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문화예술과와 통합해 폐지했다. 시는 이번 인사가 과거 행정조직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고참 위주의 자리배치가 아닌 일할 자리에 적합한 인물을 배치하는 적소적재 원칙을 적용해 일 중심 조직의 역동성을 부여하는 업무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과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및 테크노밸리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18일 임용장 교부 자리에서 “지난 5개월간 우여곡절 끝에 시민과 일 중심에서 마련한 조직개편으로 그동안 적체됐던 인사에 숨통이 트이고, 앞으로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동력이 확보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도시공사 체육문화본부 임직원 35명으로 꾸려진 하천지킴이 봉사단이 최근 남양주 와부센터 인근 월문천에서 하천정화 활동을 펼쳐 50ℓ종량제봉투 5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14일 와부·조안 행정복지센터와 하천정화 봉사활동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와부읍 하천의 수생태계 복원과 지속가능한 하천을 조성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창의적 하천관리 및 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공사의 ‘하천지킴이’ 봉사단은 체육문화센터 인근 하천과 마을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자체 봉사활동으로 남양주시를 4개 권역(와부의 월문천, 호평의 호만천, 오남의 팔현천, 별내의 용암천)으로 나누어 하천과 마을의 오염물질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매월 1~2회씩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 체육문화본부 류성택 본부장은 “남양주도시공사 체육문화본부 전 직원은 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천지킴이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18일 오전 2시쯤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스프링클러가 조기에 작동되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집 안 벽면과 내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조사를 마친 소방 당국은 전동 킥보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전동 킥보드 일부 제품의 경우 충전한 채 오래 방치하면 불이 나는 경우가 있다"며 "충전 시 주의 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의 풋사랑 발관리봉사단이 지역 사회의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을 찾아 발관리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주고 있다. 풋사랑 발관리봉사단은 구리시보건소에서 양성한 순수 민간 자원봉사단으로, 단원들은 지역 사회 어르신들에게 발 마사지를 통한 봉사를 펼치고자 지난 2015년 교육을 받고 발관리 1급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이들은 매월 1회 경로당과 코스모스 축제장 등에서 재능 기부를 통한 발관리 봉사를 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발관리봉사단은 최근에도 인창동에 위치한 충효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15명에게 발 마사지 봉사를 진행했다. 발관리 서비스를 받으신 경로당 어르신들은 “딸과 며느리도 만져주기를 주저하는 발을 정성껏 관리해주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며, “발마사지를 받으니 건강이 좋아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흡족해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직원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직원들이 업무에 당당하고 자신감 있도록 직무능력을 높여 주고 싶다!!” “공직자가 바뀌어야 남양주시가 바뀐다!” 최근 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조광한의 수상한 역사교실’(부제: 행복을 선물하는 스토리텔러 조광한)이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 시장은 역사 스토리텔러로 나서 남양주의 역사부터 정약용 선생 등 남양주를 대표하는 주요 역사적 인물들을 소개하며 자칫 딱딱하고 졸기 쉬운 역사 강의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갔다. 특히 조 시장은 독립운동의 초석이 된 남양주 출신의 이석영과 이회영 집안이 독립운동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하면서 “이 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제강점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또 “이석영과 이회영을 비롯한 여섯 형제와 일가족은 남양주 화도읍 가곡리와 지금의 명동 땅 등 전 재산을 모두 팔아 만주로 가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독립운동에 헌납했으며, 독립 운동가를 양성하여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다&rdqu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1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조속히 발표해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조 시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정성호 의원과 함께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등 실무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신도시 개발의 성공적 추진 및 정부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선 교통대책 후 입주’의 정책이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그 중심에 GTX-B노선의 신설역사가 포함돼 있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3기 신도시 사업은 문재인 정부사업 중 가장 큰 사업이며 남양주시는 신도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수도권 동북부의 최대 규모로 정부가 관심을 갖고 추진한다면 주민의 신뢰감과 만족도가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조 시장은 “행정절차 추진에 있어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충분히 공감은 하나, 남양주 시민은 교통대책 없는 신도시 개발 정책에 점점 정부 정책의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불만 높은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 중 GTX-B노선 확정 발표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예비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마석역 일원에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안전지킴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제276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생활 속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석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고질적 7대 안전무시관행 근절을 위한 다짐대회를 개최한 뒤 황사마스크 등 홍보물을 전달하며 마석5일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이어갔다. 또 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이하여 지성군 남양주 부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도읍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자전거를 부품을 훔치던 도둑이 스마트시티통합센터 CCTV모니터 요원에 포착돼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절도범 검거에 결정적 공헌을 한 모니터 요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CCTV 모니터링 근무를 하다 평내호평역 자전거 보관대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한 남성을 목격했다. 이 남성은 자전거 보관대를 서성이다가 자전거 안장을 뽑아서 자신의 자전거에 끼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호평파출소 직원들이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피의자 B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청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시티통합센터와 경찰이 공조를 통해 절도 피의자를 조기에 검거한 훌륭한 사례라 판단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