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응천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갑)은 21대 총선 공약인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2단계 인하가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기획재정부는 ‘2020년 제5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서울-춘천고속도로 2단계 통행료 인하 등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중 서울-춘천고속도로는 기존 5700원에서 4100원으로 인하했고(전 구간 기준) 남양주에 위치한 화도IC의 경우 1600원에서 ,500원으로 인하를 결정했다.
화도IC의 경우 지난 1단계 인하를 거쳐 1800원에서 1600원으로 인하한 데 이어, 이번 2단계에서는 1500원까지 인하된 것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민간자본으로 건설되어 재정고속도로에 비해 1.8배나 비싼 통행료가 책정되어 통행료 인하요구가 지속되었다. 그러나 이번 2단계 인하를 통해 4100원으로까지 인하함에 따라 재정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다.
조 의원은 “향후 국토교통부는 서울-춘천고속도로 사업시행자와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말부터 인하된 통행료를 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