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가 최근 4일간에 걸쳐 관내 13개 전철역 화장실을 대상으로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시청 직원, 전철역 역무원 등 총 10명의 점검단을 구성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불법촬영·유포 등이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면서 여성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데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대(對) 여성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을 펴고 있다. 남양주서는 집중단속의 일환으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남양주 지역 경춘선 7개소, 경의중앙선 6개소 등 모두 13개소 전철역 화장실을 대상으로 고강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전파탐지형 및 렌즈탐지형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화장실 변기 주변과 문, 천장 등 위장형·초소형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될 수 있을 만한 곳을 집중 점검했다. 남양주서는 점검 결과, 안심비상벨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3곳을 발견하고 코레일에 조치를 요망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안심비상벨은 전철역 여자화장실과 장애인화장실에 설치돼 위급상황시 누르게 되면 전철역 고객지원실의 인터폰과 무전기로 바로 연결돼 실시간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며 긴급한 상황과 오작동
구리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캐롤턴시 청소년들이 구리시 청소년 가정에서 12일간의 홈스테이와 한국 문화체험을 마무리하고 지난 24일 출국했다. 캐롤턴시 청소년의 이번 방문은 2010년 2월 구리시와 청소년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세 번째 방문으로, 이번에는 12명의 청소년과 2명의 인솔교사가 구리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서울삼육고등학교에서 한국형 수업을 참관하고 한국민속촌, 북촌한옥마을 등에서 한국의 역사와 전통 등을 느껴보는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어 각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 가정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캐롤턴시 뉴먼스미스 고등학교 김수현 교사는 “일정 첫 날 부터 아이들이 빠른 적응력으로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무척 뿌듯했고 이 값진 경험이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구리시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한 맘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2일간의 일정 속에서 구리시와 캐롤턴시는 형제 도시로서 상호 우호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향후 양 도시간의 청소년 교류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
남양주·구리시의회의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신민철 의원과 박석윤 의원이 각각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구성을 두고도 하마평이 무성하다. 24일 양 시의회와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8대 남양주시의회 당선자 18명중 민주당 소속은 12명, 자유한국당은 6명이며 구리시의회도 당선자 7명중 민주당 5명, 한국당 2명으로 구성돼 ‘여대야소’ 구조다. 이처럼 민주당이 각 시의회 다수당이 되면서 관례에 따라 민주당 소속 의원이 의장직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에서 남양주시의회 민주당내에선 3선으로 최다선인 이정애·신민철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6대 전반기 의장과 경기도의원을 지낸 뒤 다시 남양주시의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신 의원을 지지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신 의원쪽으로 기울어지는 분위기다. 구리시의회도 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민주당 유일한 3선인 박석윤 의원이 의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구리시의회 민주당은 25일 당선자 등이 협의를 통해 의장 후보를 결정할 전망이다. 의장 선출은 다수당·다선 등 관례 등에 따라 큰 변수없이 가닥이 잡힌 양상이지만 반면, 양 시의회의 부의장 1석, 남양주시의회 상임위원장
남양주시 다산2동에 위치한 시립가운어린이집이 최근 다산희망케어센터에 시장놀이 수익금 41만1천910원을 기부하며 감동을 전했다. 이에 센터는 이날 가운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후원금이 어떤 사람들에게 어떻게 쓰여지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시장놀이에 함께해준 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화선 어린이집 원장은 “사랑하는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열심히 시장놀이에 참여하여 만들어진 후원금을 뜻깊은 사업에 사용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다산희망케어센터에서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영미 센터장은 “고사리 손으로 아끼는 물건을 판매해 수익금을 만든 아이들, 그리고 그 일에 열심히 동참해 주신 부모님, 이러한 일을 계획해주신 이화선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꼭 필요한 곳에 이 정성스런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개정 지정차로제(19일 시행) 시행 이틀째인 20일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47번국도와 86번 지방도로에서 운전자들을 상대로 제도홍보 활동을 벌였다. 21일 남양주서에 따르면, ‘지정차로제’란 도로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의 제원과 성능에 따라 차로별 통행 가능 차종을 지정한 제도로써 크게 두가지로 나눠 대형ㆍ저속 차종은 도로의 오른쪽 차로를 사용하고 소형ㆍ고속 차종은 모든 도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와관련, 남양주서 해밀파출소에서는 진접읍 금곡리, 팔야리 일대 산업단지와 화물차량 통행이 빈번한 47번국도 상에서 운전기사들에게 지정차로제 위반 시 신호ㆍ속도위반과 같이 단속카메라나 공익신고를 활용한 단속이 가능하고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것을 안내하는 전단지를 배포했다. 또, 오는 8월 19일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 ▲보행자 및 이륜차 위반행위 ▲화물차, 버스 지정차로제 위반 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을 추진한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개정 지정차로제 홍보 및 계도와 병행해 단속을 통해 교통사망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정착으로 안전한 남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남양주시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앞 잔디마당에서 희망릴레이 바자회가 개최됐다.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가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과 폭우에 긴밀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냉방용품 구입비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 바자회는 기존 바자회들과는 달리 현금을 모금함에 기부한 후 기부한 현금만큼 지급된 쿠폰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단순히 저렴한 물건을 구입하기만 하는 ‘마켓’ 개념이 아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 개념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건 적십자, 천마 적십자, 진건복지넷, 진건 새마을 부녀회, 진건 의용소방대, 퇴계원 새마을 부녀회, 다산1복지넷, 퇴계원 교회, 사릉중앙교회, 장현교회 등 지역사회의 많은 단체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진건 농협 직원들은 사물놀이 재능기부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흥겹게 이끌었다. 또 ㈜폭스코리아, 승승인터내셔널, ㈜태광커머스, ㈜전원농장, B&K커뮤니케이션즈, ㈜동양할인마트, CJ대한통운, 광진식품, 리빙아울렛 등 34곳의 업체에서 각종 물품을 후원해 바자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바자회에 참여했던 한
남양주시 별내희망케어센터는 지난 20일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종훈·이용구)와 이마트 별내점(점장 이병주)으로부터 음료 930개를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음료는 롯데칠성음료㈜와 이마트 별내점이 협력하여 이마트 내 비치된 롯데칠성음료㈜의 물품 판매량 중 5%를 기부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캔 커피와 콜라, 탄산수, 생수로 구성됐다. 류시혁 별내희망케어센터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이렇게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롯데칠성음료㈜와 이마트 별내점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해주신 음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스런 마음까지 시원하게 잘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전달된 음료는 저소득 소외계층들이 이용하는 별내나눔마켓에 비치되어 저소득층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원재활용 활성화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가정에서 종이팩이나 폐건전지·폐형광등을 모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사무소로 가져오면 화장지나 재사용봉투로 교환해주는 ‘자원재활용 활성화사업’을 2013년부터 시행 중이다. 종이팩은 안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깨끗이 헹궈 가위로 잘라 완전히 펴서 건조한 뒤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읍·면·동사무소로 가져오면 1kg에 재사용봉투 20리터 2매와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준다. 교환 가능한 종이팩 종류는‘종이팩’재활용 표시가 되어 있는 우유·두유·주스팩이며, 종이팩 1kg은 우유팩 기준으로 200ml⇒100개, 500ml⇒55개, 1000ml⇒ 5개다. 철·아연·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의 회수가 가능하고,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폐건전지 및 폐형광등 수거 및 교환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폐건전지를 10개이상, 폐형광등을 5개 이상 수거해오면 수거량 구간적용 기준에 따라 재사용봉투 20리터로 교환해 준다. 특히,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시민주도 나눔장터인 남양주 점프벼룩시장과
오티콘 보청기 남양주점이 최근 남양주 동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홀로 생활하는 저소득 난청 노인에게 18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후원하는 ‘희망의 소리 전달식’을 가졌다. 보청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79·여)은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보청기가 꼭 필요함에도 구입할 수 없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참 고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남양주시 호평동에 위치하고 있는 오티콘 보청기는 2013년 동부희망케어센터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 청각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또 검진 결과를 토대로 난청 및 청각 장애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보청기를 후원하는 등 지역 사회 속에서 따스한 나눔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오티콘 보청기의 한지석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우신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다는 것은 제겐 큰 기쁨이다. 보청기를 통해 삶의 행복을 되찾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눔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이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남겼다. /남양주= 이화우기자 lhw@
민선7기 출범을 앞두고 각 지자체별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인수위원회와 관련해 공직사회와 시민들 사이에 ‘실효성’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각 지자체의 단체장직 인수위원회는 아직까지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은 채 행안부 지침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2개 광역시(대전, 제주)와 1개 지자체 정도가 조례를 제정해 놓고 있는 정도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들은 행안부 지침에 따라 인수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인수위 활동은 당선자가 지자체의 조직과 기능, 예산 현황 등을 파악하고 새 지방정부의 정책기조 설정 등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앞서 민선 5기때는 지자체 244곳 가운데 132곳이 새 단체장으로 바뀌었지만, 이중 83곳만 인수위를 구성했고 나머지 49곳은 구성하지 않았다. 민선 6기때도 지자체 243곳 중 새 지자체장이 선출된 곳은 106곳(광역 11곳, 기초 95곳)이지만, 이중 61곳(광역 10곳, 기초 51곳)이 인수위를 설치했고 45곳(광역 1곳, 기초 44곳)은 설치하지 않았다.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았던 모 지자체 민선 6기 당시 당선인은 “인수위원회가 많은 예산과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