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8월 중순 예정된 조직개편과 베이버부머 세대 퇴직이 겹치면서 조광한 시장 취임 후 최대폭의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21일 도시관리사업소 신설 및 부서와 기능 조정, 공무원 정원 증원 등에 따른 대규모 조직 개편을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게다가 A의사국장 B다산1동 센터장 등 베이버부머 세대의 공로연수, 명예퇴직에 휴직자까지 11석이 넘는 고위직 자리에 공석이 생기게 되어 8월 초에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신설되는 지방서기관인 도시관리사업소장을 포함해 3명이 4급으로 승진하게 되고, 22명은 조직개편과 연쇄승진 등으로 5급으로 승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대거 승진 요인이 생기면서 9급부터 4급까지 전체적으로 220여명이 승진을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규모는 조 시장 취임 이후 최대폭의 인사이며, 과거에도 드물 정도로 큰 폭의 인사이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앞서 남양주시의회가 행정기구 설치 등 조직 관련 3개 조례안을 의결함에 따라 남양주시는 공무원 99명을 증원해 총 225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8개 부서가 신설되고 일부 부서는 명칭과 기능이 바뀌거나 조정 및 이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광한 시장이 민선 2주년을 맞으면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민행복 3대 혁신+1’ (공간·교통·환경+복지)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인사”라며 “8월 4일 인사명령을 내고 10일 인사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