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6일부터 17일까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시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훈민정음(壎·民·情·音)’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훈민정음’은 ‘흙으로 빚은 전통악기 훈(壎)에 후손들의 숨결과 마음(民)을 담아 성심(情)으로 광복의 정신을 노래한다(音)’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시 ▲체험 ▲워크숍 ▲공연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전시 ‘흙·바람·물’은 자연을 소재로 한 전통 국악기와 창작 악기(도경, 송훈 등)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사 기간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소리를 만나다’는 전시 작가와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창작 악기 해설과 시연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악기의 의미와 제작 의도를 들을 수 있다. 시민 합주 프로젝트 ‘훈민의 소리’는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워크숍으로, 참가자들은 총 4회에 걸쳐 전통악기 훈(壎)의 기
남양주시는 5일 호평동 해피누리노인복지관에서 복지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정보 안내도우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 저소득층 등 복지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은퇴한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 이전 해피누리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남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협회 등 10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은퇴한 사회복지사와 공무원 등 만 60세 이상 어르신 10명이 행정·복지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상담 △복지정보 제공 △서비스 연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현재 남양주시를 포함해 수원, 성남, 안산 등 도내 7개 시에서 운영 중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이 보다 넓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구리시가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K-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S)는 지난 2012년 시작된 아시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이다. 매년 산업 디자인, 공간 디자인, 시각 디자인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발굴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3,070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체 출품작의 쿠도르 투 더 베스트 1작,그랜드 프라이즈 10작, 골드 위너 35작, 위너 300작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와관련,구리시는 지난해 개발한 ‘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를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출품했으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그랜드 프라이즈’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는 자연과 문화를 품은 구리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낯선 매력이 있는 도시’라는 관점에서 구리시의 18개 상징 요소를 시각화했다. 시는 이 그래픽 자산을 도시공간과 실생활에 적용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구리시의 문화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 산하 (사)경기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가평군청에서 진행 됐으며, 서태원 가평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한경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한경 이사장은 지난번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에 20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소방서는 8월 중 구리시 관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화재예방 요령 매뉴얼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열폭주, 재발화, 감전, 유해가스 등의 위험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제작됐다. 리튬이온배터리 기반 차량의 구조적 특성과 화재 양상을 설명하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문장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운전자용 예방 수칙으로는 연기나 스파크 확인 시 전기 차단, 충전소 주변 흡연 금지, 배터리 장시간 고온 노출 주의, 비 오는 날 충전시설 사용 금지 등이다. ▲아파트 관리자용 수칙으로는 충전기 주변 소화기 비치, 전기차 전용 구역 지정, 정기 점검 등이 포함된다. ▲초기 대응 요령에는 타는 냄새 또는 경고등이 켜질 경우 즉시 차량 정차 및 대피, CO₂ 또는 분말 소화기를 활용한 진화 방법 등이 안내된다. 특히 물을 사용한 진화는 지양하도록 강조했다. 또한 실제 화재 발생 시 재점화 가능성을 고려해, 화재 진압 이후에도 일정 시간 배터리 온도를 감시해야 한다는 점도 포함했다. 해당 매뉴얼은 공동현관, 엘리베이터 내부, 주차장 입구 등에 부착하거나 배부될 수 있도록 안내할
구리시는 2025학년도 2학기 시작을 앞둔 학생들의 학습 여건 향상을 위해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노트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5년 이내에 지원받은 이력이 없고, 휴대용 스마트기기를 갖추지 못해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15명이다. 시에서는 지난 7월, 구리시 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마무리했으며, 선정된 학생의 스마트기기는 8월에서 9월 중에 학생들의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구리시는 지난 2023년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의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에는 관내 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315대의 스마트기기를 지원했으며, 이중 노트북 237대, 태블릿PC 78대가 각 가정의 학습 여건에 맞게 배부되었다. 또한 2024년에는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을 대상으로 태블릿PC 55 대를 지원하여 학습 습관 형성 초기 단계에서부터 디지털 기기 활용을 돕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학교 수업과 과제 수행, 온라인 수업 등 대부분의 학습 활동이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학생 간 학습 격차가 확대되지 않도록
남양주시는 진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 변경 및 역사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왕숙지구 추가 편입지역인 진건지구의 대중교통 여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타당성 검토 용역비용은 왕숙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왕숙지구는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주거지로 성장하고 있지만 추가 편입된 진건지구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9호선 노선 조정 및 역사신설이 현실화되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도시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진건지구 역사신설 검토가 기존 9호선 연장사업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타당성 검토 결과와 협의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청소년 전용공간인 펀그라운드 진접·진건·오남 3개소에서 다채로운 여름방학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펀그라운드 진접에서는 지난 2일, 50여 명의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맞이 ‘워터존: 물총대첩’행사를 시작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하계 방학기간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폭염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스도쿠 챌린지 △공예활동 △키링 제작 공방 △금요 무비데이 등 실내·외 체험형 프로그램 10여 종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펀그라운드 오남에서는 9일 광복절을 기념한 역사 보드게임 프로그램 ‘광복절 그날로! 타임머신을 타고’가 진행되며, 펀그라운드 진건에서는 31일 ‘여름 Good Job & FUN춘 페스티벌’이 열려, 진로체험(3종), 여름 체험부스(5종),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프로젝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운영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음은 물론, 청소년의 의견이 프로그램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한
남양주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다산아트홀에서 연극 ‘분홍나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조명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과제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작품은 다산아트홀 상주단체인 극발전소 301의 기획 공연으로,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예술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역사를 되새기고, 문화예술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산아트홀은 오는 10월 연극‘피어날다’, 12월 판소리‘두제비 이야기’등을 선보여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남양주시 티켓예매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다산아트홀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일 ‘2026년 주민숙원사업’ 우선순위 평가를 위한 ‘2026년 주민숙원사업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선정위원회는 마을 현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금곡동 각 통장들로 구성돼, 사전에 제출된 4건의 숙원사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시급성 ▲수혜도 ▲생활 질 향상 등의 항목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접수된 사업은 ▲도로재포장 2건 ▲구거정비 ▲배수로 개선 등 주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에 밀접한 사업들로, 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신청지 마을 주민이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자유롭게 이뤄졌으며, 여러 통장들의 의견과 조언이 반영돼 평가의 객관성과 투명성이 더욱 강화됐다. 김의태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장은 “금곡동은 시에서 유일하게 선정위원회를 운영하는 지역으로, 위원들의 고견이 지역 안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