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음력 2월 22일인 지난 28일 정약용유적지에서 정약용 선생의 서세 183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제향을 봉행했다. 정약용 선생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우리나라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조선후기의 실학자로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추모제향은 지난 2016년부터 음력 기일인 2월 22일에 정약용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다. 이번 제향은 정약용유적지 문도사(사당)에서 경건한 분위기 속에 봉행됐으며, 제례상은 정약용선생의 7대 종부가 제수 진설해 봉행에 참여한 이들이 제사음식과 차를 들며 음복을 기원하게 했다. 또한 기념관 앞에서 진행된 극락무, 가야금 명창 등의 추모공연은 추모제의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고, 여유당 뜨락에서는 올해 회혼을 맞은 시민들이 참가해 혼례의식을 치렀다. 이는 1836년 4월 7일 회혼례 당일 영면하신 정약용선생의 회혼례(결혼 60주년 기념식)를 재연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추모제를 위해 함께 고생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정약용선생의 사상과 얼이 살아 숨 쉬는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도로에서 31일 오전 2시 18분쯤 그랜저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공터에 주차된 화물트럭 2대를 잇달아 충돌한 후 전복됐다. 승용차는 서울에서 포천 방향으로 진행 중이었으며,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량에서 빠져나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를 확인하는 한편 사고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 중이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28일 오전 9시 13분쯤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이불공장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꺼졌다. 불은 공장 건물 2개 동과 내부에 있던 이불 원단 등을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3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0대와 인력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불은 다 꺼진 상태며 현재 포크레인으로 잔해를 뒤집으며 잔화 정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깨끗한 하천 가꾸기’ 시민 선언·결의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6개 읍·면·동 56개 단체 5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하천은 천하 생명의 근본이므로 깨끗한 하천을 만들어 ‘하천 정원’ 거점도시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세부적으로 내 집 앞 하천을 스스로 청소하고, 하천에서 음식점 영업·경작·공작물 설치·형질 변경·불법 채취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오물·쓰레기 투척·가축 방목·사육·야영·취사 등 수질 오염 행위도 근절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하천을 리조트처럼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하천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8∼22일에는 수락산 계곡(청학천) 1㎞ 구간에 불법으로 설치된 구조물을 철거하기도 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하천 정비사업으로 시민에게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할 것&
남양주시에서 처남과 매제간에 다투다 칼부림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8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택배회사 앞마당에서 처남 A(49)씨와 매제 B(48)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현장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B씨를 만나기 위해 남양주시에 있는 B씨의 회사를 찾아와 "왜 전화를 안 받느냐"며 A씨가 B씨에게 따지면서 몸싸움이 일어났고 A씨가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도 자신이 들고 있는 흉기에 찔려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친척 사이 오래되고 복잡한 갈등이 있었는데, 이날 감정이 폭발하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난 26일 구리아트홀 유휴 부지에서 여성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구리시 여성회관’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시 여성회관은 약 3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1만1천272㎡(3천410평)의 규모로 건립된다. 앞서 시는 2011년 6월 여성회관 건립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2013년과 2016년에 각각 자원봉사센터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를 여성회관 내에 배치하는 것으로 확대 변경했다. 이어 2015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한 후 2017년 9월 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여성회관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며, 이곳에는 부설주차장(85면), 여성단체협의회, 소회의실, 북카페, 미용아트실, 미술실, 가정폭력상담소, 제과제빵실, 양재실, 자원봉사센터, 세미나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후 여성회관은 여성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복합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서 경력단절의 여성들의 취·창업을 위한 교육·문화·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고, 경기북부 다문화가족지원
안중근 의사 순국일 기념 ‘금곡 100년, 미래 100년 도시재생’ 행사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고종과 순종황제가 묻혀 있는 홍유릉 앞에서 ‘금곡 100년, 미래 100년 도시재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진혼무와 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함께 신흥무관학교 건립을 통해 우리나라 독립의 기틀을 마련한 이석영 일가(남양주시 출신)를 비롯, 모두 111명의 독립투사를 기리는 내용과 비전을 제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조광한 시장과 신민철 의장이 이완용 등 친일파에 대한 역사법정의 심판문을 낭독했다. 또 행사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홍유릉 앞을 20년 이상 가리고 있던 구 목화웨딩홀의 철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은 “119년 전 1910년3월26일 오늘은 안중근 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여순감옥에 수감 중 순국하신 의미 있는 날”이라고 밝히면서, “오늘 구 목화예식장의 철거 행사는 외형적으로는 고종과 순종의 능인 홍유릉을 가로막고 있는 도시의 흉물을 철거하는 것이지만, 크게 보면 지난 과거의 아픔을 청산하
구리경찰서는 공동체치안 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체감안전 향상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구리전통 시장,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범죄예방 합동순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순찰은 구리경찰서 협력단체인 생활안전연합회, 경찰발전위원회 등 10개 협력단체와 구리시청 직원 등 총 150여 명이 함께 했다. 합동순찰대는 총 3개 순찰조로 나눠져 ▲여성안심구역, 주민들이 순찰을 요청한 탄력순찰 지역 순찰 및 범죄예방 홍보 활동 전개 ▲보이스피싱·음주운전·가정폭력 등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찰은 앞으로 매월 1회 협력단체와 함께 합동순찰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과 함께 공동체치안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김진홍 경찰서장은 “경찰과 시민이 함께하는 공동체치안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자”며, 지역치안 안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난 25일 시청 3층 민원상담실에서 농협은행 구리시지부로부터 2018년 구리시 지역사랑카드 적립 기금을 전달받았다. 이번에 전달받은 적립 기금은 농협은행 구리시지부와 제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적립된 것으로, 구리시청 법인카드 사용 기금 5천66만6천원, 보조금 카드 사용 기금 384만9천원, 공무원 복지카드 사용 기금 1천220만4천원 등 총 6천671만9천원이다. 이 적립금들은 각각 신용카드 사용에 따라 0.3%에서 최고 1%까지 적립된 포인트 금액이다. 이번 적립 기금은 일반회계 시 세입으로 처리한 후 세출 예산으로 재편성되어 시민을 위한 사업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전달된 적립금에는 구리시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농협은행의 애정이 담겨 있는 소중한 재산”이라며, “이번에 적립된 기금들이 구리 시민들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어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26일 안중근의사 서거일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그 역사와 의미를 보다 널리 확산하고자 남양주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웹툰 임정수립 기념 전시회를 개최했다. 안중근의사는 1909년 10월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일본 정치가)를 사살하고 현장에서 러시아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후 일본 관헌에게 넘겨져 일본 감옥에 수감, 이듬해 2월14일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됐으며, 3월26일 형이 집행됐다. 이번에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웹툰 임정수립 전시회에서 소개되는 만화의 출처는 독립기념관이다. 시는 이 자료를 기본으로 전 직원들에게 일일 일화의 웹툰 임정수립을 연일 게재·홍보하고 있으다. 또한 웹툰 임정수립 POP를 제작해 아래와 같이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전시회 일정은 ▲3월26일~3월31일(남양주시청제1청사)▲4월1일~4월10일(남양주 체육문화센터체육관)▲4월11일~4월12일(화도읍 화광중학교)▲4월13일~4월14일(다산아트홀)▲4월15일~4월19일(진접행정복지센터)▲4월22일~4월24일(와부행정복지센터)▲4월25일~4월26일(보훈회관)▲4월27일~4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