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는 겨울철 고객들 위해 화장실 변기 235개소에 온열시트를 설치하고 음악이 흘러 나오도록 시설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설 개선은 겨울철에 도매시장에서 농수산물 유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유통인과 추운 날씨에도 도매시장을 찾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조치다. 예산은 3천300여만 원이 투입됐다. 이에 한 중도매인은 “추운 겨울철, 고된 일로 지치고 힘든 때 흥겨운 노래와 편안한 음악이 흐르면 새로운 힘이 솟고 고객들도 도매시장에 음악이 흐르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따뜻해 반응이 너무 좋다”며 “공사가 상인과 고객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고맙고 많이 변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공사 김용호 사장은 “농수산물 유통 현장에서 매일 매일 열심히 일하는 유통인과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것이지만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유통인의 불편과 어려움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것을 넘어 도매시장 이용자와의 정서적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 도매시장 활성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도곡정수장 침전지 슬러지수집기를 지난 11월 최신 기종으로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슬러지수집기는 15년간 사용, 부품 마모와 손상이 심해 슬러지의 수집 및 배출효율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슬러지수집기는 수집몸체를 구비한 흡입식슬러지수집기(제3세대 하이브리드식)로, 기존 수집기에 비해 슬러지의 수집 및 배출효율이 우수하며 폐수 방류량도 줄어든다. 시 관계자는 “최신형 슬러지수집기를 적용해 생산한 깨끗한 수돗물을 각 가정으로 안전하게 보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침전지 설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난 4일 구리광장에서 온누리에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2017년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번 점등식 행사는 13목의 크리스마스 트리 및 장식과 포토존으로 구성된 구조물의 점등을 시작으로 성탄 메시지와 기도, 구리시립합창단의 성탄 특송,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트리의 불빛이 환하게 켜지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모두의 건강과 구리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백경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성탄 트리 점등식을 하고 있지만 올해 성탄 트리가 그 어느 해보다 빛나고 아름다운 것은 아마도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유치확정과 드림스타트 팀의 국민디자인단 대통령상 수상 등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함께 환하게 밝힌 불빛처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주고받는 나눔의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광장에서는 점등식을 기점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점등을 시작해 크리스마스트리의 조명을 밝힐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열린 혁신시대에 효율적인 시정 구현 및 공공정보 공유를 통한 과학적인 행정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1일 시청대강당실에서 ‘2017 열린 혁신 우수사례 벤치마킹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 대상은 고용복지과 드림스타트 이지현 주무관이 발표한 ‘위대한 아이 꿈을 두드림 국민디자인단 벤치마킹 사례’가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지난 11월 24일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국민디자인단 성과 공유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의 메뉴얼도 개발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서울 둘레길을 벤치마킹한 ‘자연을 위한 길, 산책하는 길, 이야기가 있는 길이’이, 우수상은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를 이용해 체납자에게 정보를 적기에 전달함으로써 압류 등 체납처분에 따른 갈등 소지를 미연에 방지하고 징수율을 향상시킨 ‘체납세 SMS 안내 시스템 도입사례’가 각각 수상했다. 또 각종 세금, 공과금 자동이체납부 통합서비스, 왕숙천 둔치 잔디광장 조성, 철도
제31회 남양주다산문화제가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다. 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경기관광축제는 기존 경기도 10대 축제를 확장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것이다. 제31회 남양주다산문화제는 올해가 경세유표 저술 200주년인 것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로, 8만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였으며 문화제 첫째 날 아침에 개최되는 개막의례(헌화·헌다례)를 확장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경세유표는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이 행정 기구의 개편을 비롯, 관제·토지제도·부세제도 등 모든 제도의 개혁 원리를 제시한 책이다. 첫째 날엔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과 함께하는 헌화·헌다례가 진행됐으며 둘째 날엔 경기북부지역 유림(유학을 신봉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서원제사’가, 마지막 날엔 도농초등학교 발명반 학생들 및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시민 헌다례’가 개최됐다. 또 다산 선생이 쓴 ‘소서팔사(消暑八事)’를 바탕으로 옛 선비들이 더위를 이기는 8가지 방법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8가지 방법은 ▲소나무 숲에서 활쏘기 ▲느티나무 아래에서 그네타기 ▲대자리 위에서 바둑두기 ▲연못의 연꽃 구경하기 ▲숲속에서 매미소리 듣기 ▲비오는날 한시짓기 ▲
구리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공동체 치안 및 아동·노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홍보를 위해 걸그룹 ‘리브하이’와 국악소녀 ‘락드림’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4인조 걸그룹인 리브하이는 2013년 ‘하쿠나마타’로 데뷔해 ‘해피송’, ‘꿍따리 샤바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락드림은 가야금, 피리, 장구로 한국전통음악을 공연하는 4인의 국악소녀들이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리브하이와 국악소녀 락드림은 앞으로 구리경찰서의 공동체 치안과 아동·노인·청소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성영 구리경찰서장은 “이들이 구리경찰서 홍보대사로 위촉돼 구리경찰서의 공동체치안과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 홍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소방서는 최근 위험물 운반용기 적재 불량에 의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 따라 오는 5일까지 구리시 일대에서 불시 가두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가두검사는 이동탱크저장소 및 위험물운반 차량의 위험물 안전관리법 준수여부를 일제 검사해 위험물의 운송·운반시 생길 수 있는 화재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위험물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실시한다. 특히 구리소방서는 가두검사를 통해 위험물을 적재한 화물차량의 경우 운반기준 위반, 이동탱크저장소의 경우 위험물 운송자 자격 취득 여부 및 실무교육 이수 여부 등을 단속해 법질서를 확립하고 위험물 운반차량의 운반기준 준수 등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주요 검사내용은 ▲이동탱크저장소 위험물운송자 자격 취득여부 및 실무교육 이수 여부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적재한 차량의 운반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 운반차량에 적재된 위험물용기가 기계에 의해 하역하는 구조로 된 용기인 경우에는 용기검사필 확인 ▲위험물 운송 위해요인 및 교통안전기준 위반여부 등이다. 소방 관계자는 “위법사항 적발 시 행정명령, 과태료 부과 및 형사입건 처리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검사를 추진
구리시가 한국문학의 어머니로 불리는 고 박완서(1931~2011) 작가의 정신과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박완서 문학관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달 30일 백경현 시장과 고 박완서 작가의 장녀 호원숙씨가 ‘박완서 문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유족으로부터 박완서 작가의 작품 및 전시물품을 기증받고 시에서는 박완서 문학관 건립 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또 업무협약 체결을 발판으로 토평도서관 옆 부지(1천720㎡) 매입을 실시하고 내년 말에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지상 3층 규모로 착공한 뒤 오는 2020년 완공·개관 후 고인이 생전에 남긴 유작 등 관련 자료를 전시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고 박완서님의 대표작인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비롯한 수 많은 작품세계를 기리는 ‘박완서문학관’이 건립되면 그분을 추억하는 장소일뿐 아니라 문학관 부지 주변에 위치한 토평도서관과 연결해 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문화자원으로서도 활용이 기대
남양주시의 한 숙박시설에서 남성 3명이 연탄불을 피우고 숨지거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전 4시 25분쯤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숙박시설에서 “방 안에서 연기가 나 문을 두드렸는데 대답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A(26)씨와 B(22)씨, C(31)씨 등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구급 대원들이 이들을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숨졌고, B씨와 C씨도 의식 불명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객실 안에는 타다 남은 연탄이 놓여있었으며 창문 틈은 테이프로 막혀 있었다. 이들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여러 장 발견됐다. 해당 숙박업소에 전날 오후 함께 투숙한 이들은 각각 인천과 강원도,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관계를 파악하는 등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수집한 나무를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산림자원의 활용을 높이고 저탄소 녹색행정을 구현하고자 복지시설이나 취약계층에 장작을 지원하는 산림분야 동절기 이웃사랑 활동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말부터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12가구에 250㎥의 땔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29일에는 관계공무원, 주민 등 20여 명이 진접읍 소재의 노인복지시설 ‘아가페실비요양원’을 방문해 화목 난로용 땔감 160㎥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아가페실비요양원은 화목보일러로 난방을 하고 있는 영세 노인복지시설로, 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260㎥ 땔감을 지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