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몰’은 여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모두 구할 수 있는 여행용품 전문 몰입니다.” 단돈 170만원으로 이민자를 위한 대형 가방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해 불과 10년만에 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동종업계 2위로 자리매김한 ‘브라이튼몰’ 문일호 (45·사진) 대표의 자신에 찬 말이다. ‘브라이튼몰’에서는 여행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가방과 가전제품, 변압기, 플러그부터 건조김치, 도난방지용 각종 안전용품, 핑거브러쉬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은 물론, 이민자를 위한 용품, 골프여행에서 배낭여행까지 집을 나서는 순간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여행용품 전문 몰을 창업한 문 대표가 여행용품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대 초반에 부친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방황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문 대표는 여행 경비도 여유가 없었고 언어도 통하지 않았지만 “해외에 나가 더 고생하고 성장해서 오겠다”는 각오로 인터넷을 통해 한국인들이 별로 찾지 않지만 예쁜 자갈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는 영국의 바닷가 마을 ‘브라이튼’을 찾았다. 그는 나중에 자사 브랜드가 된 ‘브라이튼’에서 보름을 머물며 생각을 정리한 후 귀국,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장사를
구리시는 지난 23일 ‘2017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교육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리시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2017 구리시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 아카데미’는 오는 6월 22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1회, 총 12강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적경제 기업을 창업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 50명이 참가했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를 이끌 기업 및 인재들이 육성돼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함과 동시에 수료생 및 관계자 네트워크를 확대해 사회적경제 기업으로의 전환 또는 창업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육성과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 사회적경제 기업이 원만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보건소가 지난 한 해 동안 적극적인 결핵예방사업을 펼쳐 지난 24일 ‘제7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양주시보건소는 연중 결핵실에서 결핵 검진을 희망하는 모든 시민에게 흉부엑스선 검사와 객담(가래)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 결핵예방의 날 기념 및 결핵예방주간을 맞아 결핵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라는 핵심 메시지를 홍보하고 있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있는 영양섭취, 꾸준한 운동, 기침예절 실천,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는 등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2주 이상의 기침이 지속될 시 반드시 보건소 및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결핵검진을 받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소방서는 23일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터널 공사현장에서 대형재난 발생 대비 신속한 출동체계 및 긴급구조 지원기관 간 공조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2017년 1분기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오는 6월 준공예정인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터널 공사현장은 일방향 3차로의 병설터널로서 길이가 무려 3.7㎞에 이른다. 이번 훈련은 소방서 및 시청과 경찰서, 보건소 등 7개 유관기관 70여명이 참가하고 소방펌프차 등 17대 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터널 개통 전 용접작업에 의한 터널 내 화재대응 및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정현모 구리소방서장은 “실전에 준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발생 시 신속한 사고대응과 효과적인 재난수습 등 구리시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오는 8월 수도권 최상급 규모의 승마장이 구리시에 문을 열게 된다. 23일 구리시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시와 도는 토평동 48-230 일원 9천800㎡ 부지에 실내·외 승마장과 관리동, 마사와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승마장을 건립, 오는 8월쯤 임시 개장한다. 승마장 부지는 허가면적을 포함해 10만여㎡나 되는 인접 부지를 활용할 수 있어 말을 위한 초지 조성은 물론 외승로도 조성할 수 있어 최적지라는 평가다. 또 서울시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5.5㎞, 구리시청에서 3㎞, 구리 토평IC 에서 0.2㎞ 거리인 데다 6m 현황도로와 접해 있어 접급성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인접지에는 연간 39만여 명이 찾는 주민편익시설 등이 있고 캠핑장까지 들어서고 있다. 이번 승마장 조성은 시가 그린밸트 지역으로 사실상 방치돼 있던 부지의 소유주를 설득한 뒤 적극적으로 절차를 이행한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땅도 활용하고 체험 및 관광 승마와 재활승마 등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도 “승마장이 개장하면 지리적 여건과 부지 규모 등으로 봐서 수도권 최상급 승마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구리시는 오는 31일까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예술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거리로 나온 예술’에 참여할 아마추어 공연가를 모집한다.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재능 있는 아마추어 공연 예술인을 공모해 역사, 광장, 거리 등지에서 음악, 춤, 마임, 다원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격은 노래, 연주, 마임, 인형극 등 거리에서 공연할 수 있는 관내 개인 또는 아마추어 동아리, 밴드, 동호회 등 2인 이상의 단체이다. 1회 공연(30분)당 30만 원 이내의 공연료를 지급하며, 개별 장소 사용료 면제 및 전기·기타 설비를 지원한다. 신청서 1부와 동영상 및 활동자료 등을 갖춰 시 문화예술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달 5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문화예술팀(031-550-206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23일 공직자윤리법 제6조 및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2017년도 공직자 등록 재산을 일제히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직자 재산 등록은 공무원들이 부정하게 재산상의 이득을 얻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공직자 윤리를 확립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만일 직무상 알게된 비밀을 이용해 이익을 얻은 사실이 인정되면 해임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공개 대상은 공개 의무자인 지방자치단체의 장 및 지방의회 의원 등 지방자치단체의 정무직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임원이다. 공개 방법은 각 위원회별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지방의회의원은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직유관단체 임원은 시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일제히 공개한다. 단, 시 공직유관단체 임원의 재산공개 내용은 시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의 등록 재산 공개를 통해 재산누락 및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적정조치를 취하는 등 신뢰받는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더욱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관내 16~22년째 방치된 근린공원 2곳의 민간특례사업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공원과 890여가구 규모 공동주택의 복합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남양주시는 장기간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해 온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도농근린공원과 마석근린공원에 대해 민간 개발행위 특례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시공원의 개발행위 특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원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하고 나머지에 아파트를 건설, 수익을 내는 이른바 민간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원 부지외 비공원시설에는 2021년까지 도농공원에 350가구, 마석공원에 540가구의 공동주택이 각각 건설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도농공원 24개 업체, 마석공원 4개 업체가 각각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이중 단독 또는 2개사 이상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2월 도농공원 10개사와 마석공원 4개사를 최종 신청했다. 시는 지난 20일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민간사업자의 재정능력과 공원조성계획, 비공원시설계획, 사업성 평가 등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고 1순위로 도농근린공원 대표사에 ㈜디트루, 마석근린공원 대표사에 ㈜지엘도시개발을 각
남양주경찰서는 21일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상대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폭행치상)로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쯤 남양주시 도농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타고 회사로 출근하던 B(44ㆍ버스기사)씨에게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비보호 좌회전 구간에서 앞에 가던 B씨의 차량이 급정거하자 차에서 내려 B씨와 말다툼하다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었다가 현재는 깨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의제21실천협의회는 지난 19일 대한불교 천태종 금성사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와 발마사지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구리의제21 시민복지분과,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 의료봉사단의 ‘반갑다 연우야’와 구리시보건소 ‘생명의발’이 참여했다. 구리의제21 공동의장인 백경현 시장은 “봉사단원들이 바쁜 가운데서도 짬을 내서 한방무료진료와 발마사지 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참다운 봉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지식과 재능, 열정을 나눔을 통해 실천하는 것으로써 새 생명의 기적을 만드는 봄의 마법처럼 더 많은 단체에서 다양한 봉사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의제21의 시민복지분과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 발굴과 더불어 관련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