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고참 과장들이 인사를 앞두고 앞으로 보름가량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방서기관급인 지세영 교통도로국장과 이광복 풍양출장소장 그리고 김지호 평생교육원장이 최근 명퇴를 신청했다. 또 풍양출장소의 G 총무과장과 K 팀장도 최근 명퇴했으며 이에 앞서 5급인 L 감사담당관도 명퇴했다. 이에 따라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명퇴신청을 한 3명의 4급 자리와 5명의 5급 자리에 승진 요인이 발생하게 된다. 승진대상에 있는 고참 5급들과 6급들은 오는 7월7일자로 4급 명퇴신청자들의 명퇴가 예정됨에 따라 이후 곧 있을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풍양출장소장직은 행정직과 시설직 모두 갈 수 있는 복수직이어서 인사권자의 판단에 따라 행정직 또는 시설직이 승진하게 된다. 현재 4급 승진 대상자로 거론되는 5급 행정직은 W, C, J, Y 과장 등이며, 시설직으로는 P, G, S 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인 계획이 없지만 7급과 운전원, 위생원 등 5명가량이 정년 도래에 의해 퇴직하게 되면서 40명가량이 인사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호평체육문화센터가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무료공연인 ‘공감과 소통의 열린 무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호평체육문화센터 1층 야외 소리홀 앞에서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우쿨렐레 및 플루트 강사와 수강생들의 재능기부 연주로 진행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호평체육문화센터 관계자는 “클래식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친숙한 동요 및 가요 등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우쿨렐레 연주 체험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최근 ‘2014 낮달 문화소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남부권역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45명과 함께 일일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어르신들은 조안면의 대가농원에서 두부만들기와 떡메치기 체험을 하며 시식을 하는 시간을 갖고, 남양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을 돌아보는 등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매일 집에만 답답하게 있어서 나들이 갈 때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맛있는 두부랑 떡 만드는걸 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었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한편, ‘낮달 문화소풍’은 경기문화재단 2014년 문화누리 기획 사업으로 경제적·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외부 문화 활동이 제한적인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과 더불어 스포츠,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소통과 화합으로 전진하는 남양주시를 만들겠습니다.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3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이석우 남양주시장 당선자가 험난했던 경선과 공천과정을 겪고 총 유권자 48만4천298 중 23만9천582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 49.5%, 득표율 49.52%로 당선된 후 밝힌 소감의 일부이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경선과 공천과정을 거치며 같은 당의 공천 경쟁자들과 타당 후보로부터 많은 공격과 지적을 받았다. 선거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지만 당선 소감문을 보면 이 당선자에게는 그만큼 힘들었고, 반면 새롭게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도 된 듯 했다. 또 전체 16개 읍·면·동에서 3개 동을 제외한 곳에서 상대 후보들보다 많은 득표해 고른 지지를 받았지만 투표율 50% 미만에 득표율 역시 50% 미만으로 절반의 지지를 받았다고 평가된다. 민선 4기부터 6기까지 12년간 남양주시정을 이끌고 가는 이 당선자가 진정으로 소통과 화합, 포용 그리고 실천으로 시정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공약했거나 추진해 온 사업 중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이 있다면 재고하는 것이 시민의 뜻에 가까이 가는 길이라는 지
남양주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는 지난 14일 아주 특별한 생일상이 차려졌다. 남양주다산차회는 이날 시 여성발전기금사업으로 전통방식 첫돌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 첫돌을 맞은 아기에게 첫생일 잔치를 열어줌으로써 아기의 소중함과 부모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출산 장려를 독려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을 포함해 총 10명의 아기에게 전통방식으로 돌잔치 음식과 돌잡이 상을 차려 첫생일 잔치를 열어줬다. 이어 다산차회에서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며 행사를 풍성하게 마쳤다. 행사에 참여한 부모는 “우리나라 전통의 예쁜 한복, 그리고 음식과 돌잡이를 보니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평생 기억될 너무나 큰 선물을 해준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산차회 김묘실 회장은 “우리의 전통방식 돌잔치는 조상의 지혜와 슬기로움이 깃들어 있는 잔치로, 남양주시의 미래인 아기들에게 건강과 축복을 줄 수 있는 좋은 행사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는 최근 5일 동안 한부모가정 등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안재순 교수(삼육대·행복한가정아카데미 원장)와 함께 ‘자녀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부모’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프로그램은 부모 교육 및 충북 제천 소재의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 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과학관에서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별자리탐사, 야생조류 관찰, 화석광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모씨는 “아이와 함께 이렇게 좋은 곳에서 쉴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을 발판삼아 우리 식구 모두가 다시 한 번 힘을 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하반기에도 소외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송라초등학교 재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원아들 그리고 교직원들이 지난 13일 전교어린이회의 주관으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전교어린이회는 3개월 전 국내와 해외 7개국에서 사회복지사업과 국제구호개발사업을 하는 NGO ‘다음누리’의 요청에 받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전교생 1천181명과 유치원 원아 22명, 교직원 60명이 동참하는 성금 모금운동을 폈다. 이후 이들은 3개월 동안 모아 온 ‘천사의 손’ 저금통 1천200여개의 성금을 이날 ‘다음누리’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평소 작은 것이라 생각해 가볍게 보았던 동전들이 모여 이웃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다음누리는 이번에 받은 성금을 경기도내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탈북가정, 조소가정의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2일 남양주 금곡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신규교사 40명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NTTP(New Teacher Teaching Program) 서술형 평가문항 제작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도심초 허한순 수석교사의 창의지성교육을 위한 평가혁신과 그에 따른 서술형 평가문항 제작의 원리 및 실제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2014년 신규교사 직무연수는 지난 4월24일부터 신규교사들의 신속한 현장 적응과 교실수업 적용력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연수는 전년도 신규교사연수의 만족도 조사와 요구 분석을 통해 연수생이 참여하는 연수기획단의 운영으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과 소그룹, 토의토론, 멘토링제 등 연수자 참여형 연수로 전환, 운영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 인상교육에 도움이 되는 문화예술 체험 등 최적화된 연수 프로그램 운영으로 신규교사의 교직 효능감 향상과 교직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