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천마초등학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의 관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가족행복 N.U.P’를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한다.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가족행복 N.U.P’는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욕구를 가진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형 교육, 상담, 문화 통합 프로그램이다.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천마초등학교는 지난 4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특별히 천마초등학교 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 간 상호 이해를 위한 성격유형검사, 부모됨의 의미와 가족 관계를 돌아보는 집단 상담, 자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모교육, 아동 미술 놀이, 가족 및 이웃과의 친밀감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nyjfc.familynet.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590-8213)/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정년 퇴임을 앞둔 남양주 진건초등학교의 전용현 교장이 어린이들을 위해 밋밋한 학교 담벼락에 벽화를 선물했다. 오는 8월 퇴임을 앞둔 전 교장은 자신이 마지막 근무한 진건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줄 마지막 선물이 무엇이 좋을까 고심하던 중 운동장 한 켠의 다소 밋밋한 담벼락이 눈에 띄었다. ‘해피스쿨’을 기본 이념으로 하는 전 교장은 아이들에게 더욱 행복하고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주기 위해 그곳에 아이들을 위한 벽화를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진건고등학교의 미술동아리 ‘화룡점정’을 알게 돼 벽화를 그려줄 것을 부탁했다. ‘화룡점정’ 동아리 회원들은 아이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기쁘게 생각하며 흔쾌히 부탁을 들어줬다. 지난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에 걸쳐 20여명이 열심히 작업한 결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가득 그려진 사랑스러운 벽화가 완성됐다. 완성된 벽화를 본 아이들은 “우와~”, “멋지다”, “잘 그렸다”라고 감탄하며 신이 났다. 전 교장은 완성된 벽화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전용현 교장의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진건고등학교 미술동아리 ‘화
남양주시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전심사청구제를 재정비해 기존 대상민원 3종에서 10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전심사청구제’는 민원을 정식으로 접수하기 전에 약식서류로 사전심사를 청구, 민원에 대한 가부를 심사해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함으로써 민원인의 시간·경제적 손실과 행정의 낭비를 방지하고 사업수행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사전심사청구제 적용 민원은 7개 부서 10종 민원으로 농지전용허가, 개발행위허가, 산지전용허가, 자동차관리사업 등록신청, 자동차관리사업 양도·양수(합병)신고, 석유판매업(주유소등록), 액화석유가스의 충전사업(집단공급사업·판매사업·저장소설치), 고압가스 제조·판매·저장소 설치 허가(변경허가), 대규모 점포 개설(변경) 등록이다. 시 민원총괄관은 “사전심사청구제 확대 운영을 통해 민원처리 시 시민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도권 유일의 슬로시티(Slowcity)인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제1회 ‘조안 슬로장터’가 열린다. 장터는 오는 14일 개장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조안면 진중리 ‘물의 정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조안 슬로장터’에서는 수도권 인접 슬로시티에서 생산된 농산물 직판을 통해 품질 좋은 유기농·슬로푸드들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 보물찾기, 자전거 익스트림팀 퍼포먼스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 등이 마련된다.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 관계자는 “조안 슬로장터는 지역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책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착한 장터이며 자연 그대로의 녹음과 어우러진 힐링 장터”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의 ‘1020 전원일기(田園日記)’ 사업이 경기도 청소년 활동 우수 프로그램에 다시 한 번 선정돼 2014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고 거둬 음식을 만드는 푸드 스토리텔링에 참여함으로써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슬로라이프’를 지역사회에 제안하고자 개발됐다.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3월 모집을 거쳐 선발된 40명의 남양주지역 청소년 농부들과 함께 하늘농원(삼패동 소재)에 165여㎡(약 50평)의 텃밭을 일구고 있다. 청소년 농부들은 주말 아침, 장화를 신고 한 손에는 호미를 취고 텃밭에 나타난다. 이들은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도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슬로푸드, 슬로라이프를 직접 몸으로 체득하고 있다”면서 “비만, 학교 폭력, 자살 등 다양한 문제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에게 음식문화 개선을 통한 삶의 품위와 행복지수를 높이는 긍정적인 자극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 한마음교회는 최근 남부희망케어센터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 구조를 위해 나섰다가 숨진 고 이광욱 민간잠수사의 유가족에게 전해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이광욱씨의 영면을 보고 안타깝게 여긴 한마음교회 성도들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해 모은 것으로, 남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상진 담임목사는 “어린 학생들을 구하려고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었던 이광욱 잠수사의 희생을 기리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힘이 돼 주고 싶어 성도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가족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캠핑으로 가족과 소통해요.” 남양주시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글램핑 캠핑으로 가족의 결속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는 건강한 드림가족의 소통을 위한 프로젝트로 20가정 6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8~9일 두 차례 화도읍 구암리 봉서원 더 시크릿 가든 캠핑장에서 글램핑 캠핑을 진행했다. 이번 캠핑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 드림스타트팀, 청소년수련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지역사회 후원자가 한마음으로 지원해 처음 시도됐다. 특히 더 시크릿 가든 캠핑장과 구암 수상레저의 후원으로, 드림가족들은 가족의 하나 된 힘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캠핑을 경험한 아이들은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부모와의 소통방법을 배우며, 숲체험 밧줄놀이, 가족의 소원을 적어 풍등 날리기, 수상보트 타기 등으로 가족의 결속력을 다지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송영모 복지문화국장은 “드림스타트 사업이 올해에도 지역의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해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소외계층 아동들의 정신 건강과 신체활동의 복지서비스로 드림아동 및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