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을 잃어버린 정신장애인이 선친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투표하러 왔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4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진접읍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진접읍 제1투표소에서 정모(27·정신장애 1급)씨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주민등록증을 자신의 것처럼 위조하고 투표하려다 선거관리관에게 적발됐다. 주민등록증에 기재된 주민등록번호는 흰색 수정테이프로 지우고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적었고 아버지 사진 위에 테이프로 자신의 증명사진을 붙였다. 누가 봐도 엉성한 위조 신분증이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분증이 없는데 투표는 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선관위 통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정씨를 조사한 뒤 공직선거법 위반의 고의가 없다고 판단, 집으로 돌려보냈다. 또 정씨의 선거 참여를 도우려고 다른 신분증이 있는지 확인해봤지만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장 후보들이 선거 막바지에 접어든 2일과 3일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표심잡기를 위한 진실게임 공방을 폈다. 지난 2일 김한정 새정치민주연합 남양주시장 후보가 “8년의 집권기간 동안 이석우 시장이 심각한 과오를 저질렀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석우 후보가 남양주시정을 비리와 부패로 얼룩지게 했고, 시 재정을 파탄 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석우 새누리당 시장 후보는 3일 반박 보도문을 내고 “남양주시가 부패와 비리로 얼룩져 있다고 주장했지만 남양주시는 지난 4년간 국토해양부를 비롯해 각 중앙부처로부터 수많은 상을 휩쓸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재정파탄 주장과 관련해서는 “4년 동안 인구 40만이 60만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시의 복지부담은 클 수밖에 없었고, 그러한 재정부담은 시로서는 피할 수 없는 여건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강대 캠퍼스 조성과 관련해서 “남양주 서강대 캠퍼스 2018년 초 개교를 목표로 이행 법적 책임이 있는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개발제한 규제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제 슬로푸드행사가 동네잔치가 돼 버렸다’는 김한정 후보의 평가에 대해 “친환경 슬로푸드는 잔치 이벤트가 아니라
남양주도시공사 유기농테마파크에서 6월 한 달간 ‘이미숙의 幸福(행복)나누기’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희망과 기쁨을 떠올리는 해바라기와 행복을 뜻하는 세잎 클로버를 주제로 한 드로잉화, 서양화, 유화, 누드크로키, 펜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는 부채그림그리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과 희망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가족 간의 희망과 기쁨, 행복을 넘어서 우리 모두의 행복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전화(☎031-560-1471~2)로 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새누리당 이석우 남양주시장 후보는 지난 1일 남양주 금곡동의 보훈회관을 방문해 호국·보훈단체 시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지켜 오신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때 군인의 길을 갔던 저이기에 여러분의 희생이 어떤 것인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서 심우영 월남참전회 남양주지회장은 “남양주에 5천명에 달하는 애국 보훈 시민들이 있다”면서 “당선되시면 젊은 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이 걸어 온 길을 올바로 알릴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보훈 시민들은 ▲남양주 보훈공원 조성 ▲역사교육 시민 프로그램 ▲보훈수당의 조정 등을 건의했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힘닿는 데까지 시장으로서 유공자 수당 등 처우개선에 관심을 갖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김한정 새정치민주연합 남양주시장 후보는 2일 “8년의 집권기간 동안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63만 남양주시민이 용납하기 어려운 4가지의 심각한 과오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사진> 이날 김 후보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석우 행정 8년은 실제 썩은 물”이라며 “비리 없고, 전시행정 없는 남양주, 재정 탄탄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6월4일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남양주시정을 비리와 부패로 얼룩지게 한 것 ▲남양주시의 재정을 파탄 낸 것 ▲슬로푸드국제대회 유치와 남양주도시공사설립 등 전시행정 ▲서강대 등 대학 유치 공약 등을 이석우 후보의 4가지 과오라고 지적했다. 그는 “50억원이 투입된 국제 슬로푸드 대회는 동네잔치로 전락했고, 구리시의 명백한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남양주·구리 통합을 추진해 지역 갈등을 부추겨 혈세낭비·행정낭비에 앞장섰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후보의 대학유치 약속은 대표적인 남양주시민 사기극”이라고 주장하면서 “서강대의 경우 4년 전인 MOU 체결과 지난해 조성협약 체결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진척이 전무하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새누리당 중앙당선거대책공동위원장인 서청원 의원이 지난달 30일 남양주시 도농동에서 이석우 시장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사진> 새누리당 시·도의원 후보들과 가진 합동유세에서 서 의원은 “이석우 후보의 남양주 공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힘을 합해 남양주를 명품도시, 특별시보다 특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돕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경선 후보들 모두는 이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 되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후보를 비롯해 시·도의원 후보들은 남양주에 서울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역에서 진접지구까지 연장하는 ‘진접선’,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별내지구까지 연장하는 ‘별내선’ 연장사업의 조기 착공 등 공약에 대해 강력히 요청했다. 서청원 의원은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남양주는 더욱 중요한 지역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소재 ㈜YESCO 호평점은 지난 28일 화도읍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4가정을 방문해 쌀, 라면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YESCO는 지난해 호평점을 개점하면서 남양주 동부희망케어센터와 연계해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어르신은 “후원물품을 준비해서 가져다 준 정성도 감사한데 장시간 앉아서 내 이야기 들어주는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며 “도시가스를 설치하고 점검하러 와 주는 분들이라는 걸 알게 되니 더욱 친근하다”고 말했다. 봉사단원들은 “반갑게 맞아주는 어르신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자주 찾아 뵙고 행복에너지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