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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7년째 이어온 크리스마스의 기적

홀몸 노인 위해 케이크 만들어
이석우 시장 등 250여명 참가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오전 호평체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케익을 만들어 전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케이크는 사랑을 싣고’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개인, 가족을 비롯해 대원운수 버스기사 35명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연말에 홀로 외롭게 사는 어르신들께 드릴 맛있는 케이크을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만들어 전달하는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부터 7년째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서 만들어진 250여 개의 케이크는 ‘꼬마 산타 어린이봉사단’ 25명과 희망매니저 100명이 홀로 사는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흥겨운 캐롤송을 불러드리며 크리스마스카드와 생필품과 함께 전달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케이크를 만든 이석우 시장은 “성공의 성패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많은 감동을 주는 것이다”라고 빌게이츠의 말을 인용하면서 “오늘이 그 감동을 실현하는 멋진 순간으로 사랑과 정성어린 뜻이 담긴 케이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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