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조(59·사진) 새누리당 경기도당 학교폭력대책위원장이 지난 21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모두가 행복한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남양주시장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민 위원장은 “이제는 우리 남양주가 ‘목민심서’의 고장에 머무르지 않고 ‘목민행서(牧民行書)’가 도도히 펼쳐지는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소통민주주의 실현 ▲복지 남양주 건설 ▲자족도시 남양주 건설 ▲교육도시 남양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품격 높은 도시 ▲교통과 주거환경이 쾌적한 도시를 공약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20일 대낮에 길 가던 70대 할머니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강모(54·정신지체 3급)씨를 검거했다. 강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3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로를 걸어가다가 마주오던 A(79·여)씨를 이유 없이 발로 차 갈비뼈에 금이 가게 하는 등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일 낮 12시20분쯤 남양주시 사능로에서 CCTV상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자를 발견, 검문하자 약 20m 도주하던 용의자를 검거했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다산홀에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관내 초등학생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협약 체결 후 350여명의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와 아토피 질환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관 간 역할을 분담해 전수검진에서부터 치료와 생활관리는 물론 캠프 운영에 이르기까지 성장기 어린학생의 평생건강 기초 마련을 위한 아토피 질환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 사업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희망학교 선정을 받아 5개 시범초등학교(판곡초·구룡초·평내초·천마초·별내초) 학생 약 5천600명에 대해 오는 3월부터 8개월간 전수검진, 아토피 유증상자 판별, 자기관리능력 배양교육 및 집중 치료 등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남양주한양병원은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 경기도의 아토피 예방관리사업을 수행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는 ‘한국 알레르기 면역학회’ 학술이사인 노건웅 박사를 영입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남양주시는 아토피 정책의 통합적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
남양주시는 지난 18일 ‘2020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평생교육, 학교, 보육 관련 위원회 위원,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연구결과를 보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권위있는 평생교육 연구기관에 의해 이뤄진 귀중한 자산”이라며 “연구로만 끝내지 말고 단계별·기간별로 이를 잘 가꿔 값진 과실을 모든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국가 평생교육 체제의 변화 및 21세기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교육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남양주시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 제시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연구용역은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분야는 물론 학교지원분야와 보육분야도 포함시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한 아이도 소중한 감성보육’과 ‘학교-마을이 함께
70대 할머니가 대낮 길거리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A(79·여)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교회 앞 도로를 걸어가다가 마주오던 한 남성에게 발로 차여 쓰러져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의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남성은 나이가 사오십대로 추정되며 170cm가량의 키에 당시 검은색 상·하의와 장갑을 착용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할머니의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덕행(민·사진) 남양주YMCA이사장이 19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 지방선거에 남양주시장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이사장은 4년 전 남양주시장 선거에서의 352표차 패배를 떠올리는 숫자 352를 ‘희망 352’라는 슬로건으로 전환해 ‘3가지 행복 비전, 5가지 통 큰 약속, 2웃과 더불어 행복한 시민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가지 행복 비전으로는 ‘오고 싶은 남양주, 살고 싶은 남양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남양주’, ‘일자리 걱정 없는 따뜻한 남양주’를 제시했다. 5가지 통 큰 약속으로는 ‘문화가 숨쉬는’, ‘통근하기, 통학하기 편한’, ‘시장직속의 일자리 창출 지원 본부가 있는’, ‘교육과 보육에 통 큰 투자를 하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조성대(새·사진) 전 남양주시의원이 18일 ‘남양주의 새로운 희망, 다산특별시 디자이너’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남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기적 비전을 가진 패기와 열정의 젊은 시장이 나와야 문화·예술 중심의 ‘다산 특별시’를 건설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동의 절차를 거쳐 ‘다산시’로의 이름 변경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곡, 지금, 도농, 양정, 호평, 평내를 도심으로 5대 방사권역(와부·조안권, 화도·수동권, 진건·퇴계원권, 별내권, 오남·진접권)을 연결, 인구 100만의 21세기 통일 한국의 문화수도 ‘다산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기업체는 필요한 인력을 쉽게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구직자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하소연 한다. 이 같은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잡(Job)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잡 서포터즈는 일자리센터와 고용복지종합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하면서 일자리 발굴 및 동행면접·상설면접 등을 통한 밀착형 매칭지원 서비스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의 인력채용을 돕고 있다. 동시에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에게는 기관별 지원서비스 연계를 통해 수요맞춤형 지원을 해 주고 있다. 일자리발굴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일자리센터와 유관기관이 함께 관내 기업을 직접 찾아가 구인계획과 근무환경 등을 파악하고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담당부서 연계를 통한 처리와 결과 피드백을 실시하며 일자리센터 공식블로그 포스팅을 통한 기업홍보활동을 한다. 특히 동행면접과 상설면접을 수시 운영해 개별인력채용에 따른 구인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수 있도록 하고, 인력채용지원금사업과 외국인고용지원사업을 연계해 현장중심의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일자리를 찾고 있는 취약계층이 구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복지지원팀과 연계해 가
4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빙그레 제2공장 사고와 관련, 빙그레 측이 암모니아 유출을 처음 감지한 뒤 자사 직원들만 대피시키고 하도급업체 직원에게는 대피 지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양주경찰서는 18일 숨진 도양환(55)씨의 동료와 공장 관계자의 진술 종합 결과, ‘물류 담당 하도급업체인 케이퍼슨 소속 직원들에게는 따로 대피 지시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도씨와 함께 있던 하도급업체 동료 왕모(49)씨는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해 ‘대피 지시를 받지 못했고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1시가 돼 함께 업무를 위해 창고로 다시 들어가자마자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빙그레 제2공장은 오전 10시 30분쯤 최초로 냄새가 나 암모니아 유출이 감지됐고 2시간 반 뒤인 오후 1시 4분 암모니아 배관 폭발사고가 119에 신고됐다. 생산된 제품을 출고하는 일을 하는 두 사람은 빙그레 하도급업체인 케이엔엘물류의 재하도급업체 케이퍼슨 소속이다. 경찰은 앞서 빙그레 측 안전 책임자와 케이퍼슨 책임자 등 모두 6명을 불러 조사했지만, 이들 중에서도 왕씨와 도씨에게 대피명령을 전달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권모(50)씨 등 부상한 빙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