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라이프대회’ 30일 개막
남양주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남양주시 조안면 물의 정원에서 ‘2016 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쓰레기를 이용한 바구니 만들기, 채소에 구멍 내 피리 불어보기, 흙으로 거북이등 만들어 보기, 요리솜씨 뽐내보기, 음악으로 가을을 만끽하기, 스마트폰으로 영화 만들기, 북한강의 해질녘 노을을 보며 명상하기 등의 느린 삶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슬로쿠킹, 슬로리빙, 슬로힐링, 슬로리딩, 슬로워킹 등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조안면의 물, 바람, 햇빛이 키운 연잎으로 연잎밥을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는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밥상도 마련된다. 아울러 북한강을 따라 걷는 한강걷기 페스티벌, 자전거를 타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대축제까지 함께 하면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슬로라이프 홈페이지(www.slowlifeplanet.org)을 참조하고나 시 슬로라이프과(☎031-590-886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즐기고 배우고 느끼기(Renew), 자연 에너지 이용하기(Reuse), 쓰레기 줄이기(Reduce), 자원 재활용하기(Recycle), 삶의 전통 되살리기(Return)라는 슬로라이프의 가치를 실천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