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에 따라 강화대교·초지대교의 발열검사 운영을 중단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되살리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23일 코로나19 방역활동과 관련해 지역 기관·단체장 및 종교단체와 함께 회의를 실시했다. 이들은 마을회관, 체육시설, 관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폐쇄조치는 당분간 유지하며, 시설물 정비, 생활 속 방역방침 마련 등 재개장에 철저하게 대비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기 회복 신호가 있을 때까지 군 구내식당의 운영 중단을 이어가며, 각종 사업의 조기 착공 등 상반기 내에 예산을 집중 집행해 경기회복에 주력하기로 했다. 유천호 군수는 “그간 강화·초지대교 발열검사로 불편을 감내해 주신 관광객 및 주민 여러분 등에 감사하다”며 “군은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지역경제활력 제고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의회는 최근 신득상(사진) 군의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에 참여해 대국민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SNS 릴레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난 2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안하면서 시작된 지목형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자는 SNS에 해시태그와 응원문구를 올려 힘을 보태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신 의장은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강화군민 #힘내라 지역경제’라는 손글씨 문구를 SNS에 게재했다. 신 의장은 SNS를 통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낮 없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높은 시민의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국민여러분! 존경합니다.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동우개발㈜ 박영광 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신 의장은 다음
인천 강화군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환경만족도가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지역 9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2019년 인천시 사회지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7개 세부항목으로 진행됐으며, 강화군은 이 중 주거, 수질, 대기 3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거에 대한 생활환경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26.7%, 약간 만족이 28.7%로 55.4%가 만족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주민들이 느끼는 고향인식도, 지역사회 소속감, 이웃 간의 소통, 시민의식(법과 규칙 준수) 등은 인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주민 행정수요를 포착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풍요로운 강화군 건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인천시 사회지표’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인천시 9천 표본가구(강화군 750가구)를 조사원의 가구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작성됐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이 선원면 창리에서 운영 중인 A 음식점에 대해 수년간 불법증축 및 영업행위를 묵인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강화군 등에 따르면 군은 일반음식점의 경우 불법건축물에 대한 점검과 영업허가기준(위생 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불법건축물로 적발될 경우 원상복구 요청 후 이에 대한 조치를 이행치 않을 경우 경찰 고발 등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며, 영업허가는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문제는 A 음식점이 수년간 불법증축과 불법영업을 해왔음에도, 단 한번도 적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보자 B(58)씨는 “A 음식점의 경우 강화군이 소극적인 행정으로 수년 동안 불법행위를 묵인한 것”이라며, “A 음식점 운영자가 강화군 고위 공무원들과 친분이 있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비판했다. 또 “A 음식점의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며 “조속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법행위 및 위생상태 등을 점검해야 할 강화군이 수년간 점검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직무유기&rdq
인천 강화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19 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의 이번 조치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될 경우 조속히 지역경제 회생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강화지역은 지난 3개월간 코로나19로 국민체육센터, 작은영화관, 석모도미네랄온천 등 지역 체육·문화·관광시설의 휴장이 길어지면서 지역경제가 급격히 악화됐다. 이에 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회를 위해 제2회 추경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추경 안에는 일자리 정책, 문화·관광 관련 예산 등을 비롯해 지역경기 부흥을 위한 필수적 예산을 포함할 계획이다. 또 다중집합시설과 관광시설 등 공공시설물 재개장에 대비해 철저한 시설정비와 사전 방역수칙 마련 등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 각 가정에 지급하게 될 긴급 재난지원금 및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으로 주민들의 소비를 이끌어 조속히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종식까지 주민들의 철저한 생활방역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적기 못자리 설치 기간으로 정하고 기간 내 못자리를 설치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지도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육묘는 ㏊당 300상자, 파종량은 상자당 120~150g으로 적정 모수를 확보해야 하며 육묘기간 중 고온으로 인한 뜸묘, 입고병 예방을 위해 적정온도로 관리해야 한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올바른 소독방법으로 벼 종자를 30℃의 물에 48시간 소독하거나, 볍씨온탕소독기를 이용해 60℃의 물에 10분간 소독 후 냉수 처리한 다음 싹을 틔워 파종해야 벼 키다리병 방제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초상온도(땅위에 접해 있는 풀 위의 공기온도)가 영하권이므로 못자리를 조기 설치할 경우 생리장해가 우려되니 적기에 못자리를 설치해 실패확률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군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인 중 ‘지역 거주자’에게만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어 타지역 거주 소상인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최근 민원게시판에는 강화군이 소상인 임대료 지원대상 기준을 ‘지역 거주자’로 제한했다며 불만을 표출하는 민원 글이 이어지고 있다. 강화읍 소재 사업장 운영자 A씨는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강화군은 왜 주소지 제한을 뒀는지 의문”이라며 “사업자 주소만 강화인 사업주는 어디서 지원을 받아야 하냐”고 하소연했다. B씨는 “김포시는 지역에서 사업자등록을 한 곳에 지원하는데 강화군은 주소지를 제한해 지원하고 있다”며 “불공정하고 불평등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강화군은 지난달 코로나19로 소상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예산 20억원을 마련해 임대차 계약을 한 상시 근로자 5명 미만의 사업장에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범위는 월 임대료의 50%, 월 최대 50만원, 최장 3개월로 정했다. 이에 따라 소상인들은 1명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그러나 지원대상을 ‘지역 거주자’로 제한하면서 타 지역에 거주하는 소상인들이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빚어졌다. 특히 강화군 인근 지역인 경기 김포시에 거
인천 강화군 강화읍사무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1천400세대(2천500여 명)에 대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한시생활지원금은 수급자별, 가구규모(가구원수)에 따라 다르며, 4개월 분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1인 가구 52만 원, 2인 가구 88만 원, 3인 가구 114만 원, 4인 가구 140만 원을 지원하고,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8만 원, 3인 가구 88만 원, 4인 가구 108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인천e음카드)으로 지급된다. 읍사무소는 오는 21일까지 집중 신청을 받고, 차상위계층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신청 받을 계획이다. 원활한 신청 및 주민 편의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명의 위원들이 안내 등 자원봉사를 진행한다. 이승섭 강화읍장은 “저소득 한시생활지원 사업의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 안내 등 자원봉사에 참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게 감사하다”며 “저소득층 지원을 통해 주민생활과 지역경제가 하루 속히 호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강화소방서는 최근 봄철을 맞아 화재발생 우려가 큰 지역 문화재 전등사에 대해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서는 문화재 화재시 소방차량 진입 개선을 위해 전등사 남문 진입로에 소방호스 21개를 연결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지난해 생산해 수확한 ‘강화섬 쌀 팔아주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에서 생산된 쌀의 총량은 5만1천82t으로 정부공공비축용 6천380t, 민간유통업체 2만5천588t을 매입했다. 강화농협쌀조합은 1만9천114t을 자체 매입해 벼나 쌀로 도정해 판매하고 있다. 강화농업경영인연합회도 회원들이 생산한 쌀을 도정해 인천시민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일부터 시·군·구 공직자, 교육청, 산하기관, 지역기업에 지역(강화)쌀 팔아주기 ‘착한소비운동’에 동참하여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인천e몰’과 연계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쌀 팔아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착한소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간 중에는 품종에 따라 20㎏/5만원∼6만2천원, 10㎏/2만5천500원∼3만2천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등학교 개학연기 등의 장기화가 교육현장에서 쌀소비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어 수확기 이전에 재고가 소진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지역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