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물놀이‧숙박시설과 요양원 등 다중이용시설 10곳 중 4곳이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화재를 초기 진압하는 소화설비가 고장난 채 방치돼 있는 등 소방시설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지난 14일 도내 다중이용시설 94곳을 대상으로 ‘3대 불법행위’ 일제단속을 벌여 소방시설 관리가 부실한 36곳(38%)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3대 불법행위는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정차를 일컫는다. 경기도 A물놀이 유원시설은 남자 탈의실 내 피난계단으로 이어지는 비상구가 폐쇄돼 있었고, B요양병원은 방화문 하부에 환풍기를 설치해 방화문을 훼손하다 적발됐다. 또 다른 C요양원은 비상구 앞에 물건을 대량으로 쌓아놔 피난장애로 단속에 적발됐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들 시설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숙박시설은 수계 소화설비의 저수위 감시회로가 고장난 채 방치돼 있었고, E숙박시설은 가스계 소화설비의 소화약제 충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소화설비 관리가 부실해 조치명령이 내려졌다. 이번 일제단속에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과태료 부과 8건, 조치명령 33건, 기관통보 1건 등 총 42건을 조치했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이재명 의원(인천 계양을)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내달 중순께 마무리한다. 민주당 8·28 전당 대회를 앞두고 파장이 예상된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이 의원의 배우자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건에 대해 “압수수색 통해 객관적 증거가 어느 정도 조사됐으며, 참고인 조사도 계속 진행중”이라며 “8월 중순에 수사가 마무리 수순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8월 28일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시기와 수사 결과 시기가 맞물려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해당 정당의 일정까지 판단한 것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재 경찰은 이 의원의 관련된 사건 수사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검토지원팀을 신설했다. 이 관계자는 “변호사와 회계사 각각 4명을 특별채용해 법리와 회계내용 검토를 맡겨 수사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객관적인 판단을 담보하기 위해 경력과 무관하게 사건을 모르는 이들로 채용했다”고 말했다. 또 각 의혹 수사 진행 경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경찰은 이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성남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 사업 의혹
코로나19 재유행 속도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수원 장안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PCR 검사에 임하고 있다. 이날 기준 수원시 확진자는 1390명이었다. 수원시 확진자는 7월 1주 차 2978명, 7월 2주 차 5730명으로 한 주 만에 92.4%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여름 재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2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정점에 달하는 시기를 9월 중순~10월 중순으로 예상했으며, 지금의 증가 속도라면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가 훨씬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의 핵심 인물이자 유치원비 전용 혐의로 기소된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전 이사장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기소된지 3년만에 나온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판결이어서 시민단체들은 솜방망이 처벌 판결에 반발하고 있다. 18일 수원지법 형사12단독은 사기,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이사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학부모들에게 교육비로 사용할 것처럼 속여 47억원 상당을 받은 이후, 자신이 설립·인수하거나 투자한 위장업체 8곳을 통해 교재·교구 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약 14억원을 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비슷한 시기 한유총 연합회비, 딸 명의의 체험 학습장 시설비, 원장 가족 여행경비 등으로 유치원 교비 4억5000여만원 상당을 전용한 혐의도 받았다. 이에 검찰은 2019년 4월 이 전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법원은 혐의들 가운데 2015년 3월부터 2019년 1월까지 한유총 연합회비와 딸 명의 체험학습장 시설비 및 차임 등에 유치원비 4억570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사립학교법 위반)
수원지방법원은 경력 5년 이하의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소속 청년변호사 6명을 초청해 ‘쳥년변호사 법원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변호사들에게 법원 현황을 소개하고 판사의 생활과 업무환경 등 을 체험할 수 있게 하여 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청년변호사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법원장과의 오찬 간담회, 법원현황 소개, 판사실 체험, 판사와의 대화, 법원청사 견학(증인지원센터, 사법접근센터, 민·형사과 사무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법원장과의 오찬 간담회, 판사와의 대화 등의 시간에서 청사이용과 재판과정에서 느끼는 청년변호사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년변호사들은 판사실, 증인지원실 등 평소 접근 할 수 없었던 법원청사 곳곳을 방문하고 판사들과 대화하면서 법원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위원장 조문경)는 제369회 임시회 기간 중인 18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도서관사업소, 박물관사업소, 수원시립미술관 소관부서의 2022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배지환(국민의힘, 매탄1·2·3·4동) 의원은 “7곳의 책나루도서관 도서예약이 힘들다는 얘기가 많다”며“강남구의 U도서관이나 타 지자체의 작은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등을 벤치마킹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현경환(국민의힘, 파장·송죽·조원2동) 부위원장은 “광교 푸른숲도서관의 푸른숲 책뜰 사업은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용 횟수 제한 등을 걸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고 여건이 되는 다른 도서관에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찬용(국민의힘, 권선2·곡선동) 의원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도서치유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는데 요즘 시대에 매우 적절한 사업이다”며“코로나가 재확산 되고 있으니 좋은 프로그램은 예산을 좀 더 반영하여 확대해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정렬(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동) 의원은 광교박물관 무인주차시스템 도입과 관련하여 “도시공사와 협의하여 무인주차시스템
“사회적 기업인 성남시민버스를 개인회사처럼 여기는 현 대표 일가의 방만 운영으로 인해 버스노동자들과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18일 파산 위기에 처한 성남시민버스 유갑동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사회적 기업 정신을 망각하고, 직원들이 피땀 흘려 번 회사 돈을 마치 자기네 주머니 돈처럼 흥청망청 썼다”고 주장했다. 성남시민버스 노동자들은 유갑동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꾸리고 현 대표 일가의 방만 운영을 규탄하며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현재 성남시민버스는 수지 타산을 이유로 파산 수순을 밟고 있다. 유 위원장은 “대표이사의 가족(사무·회계·정비 등)들이 회사 요직에 앉으면서 ‘사회적 기업’이 아닌 개인기업처럼 경영했다”며 “이로 인해 회사이익의 사회적 환원은 고사하고 직원들의 급여가 넉달이나 밀리고 압축천연가스(CNG)를 넣을 돈도 밀려서 운행도 중단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대표 일가는 지난 4월 30일 일괄 사퇴했다. 이 와중 대표의 남편인 정비반장이 자신의 퇴직금을 미리 중간 정산한 정황까지 드러나 버스노동자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송재환 비대위 총무는 “성남시민버스는 퇴직 후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을 위해 사회기여한
“당신의 글이 당신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글쓰기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 7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풀어낸 책 ‘안녕, 나의 다락’이 출간됐다. 이 책은 지난해 11월 한 달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글쓰기 강좌 ‘써야 쓴다: 은유 작가와 함께 쓰기’에 참여한 수강생 중 7명이 매주 온라인으로 모임을 하며 집필한 에세이 작품을 모은 것이다. 이 책에는 ‘B’, ‘라온’, ‘밤은달’, ‘온기’, ‘유희’, ‘제비꽃’, ‘쾌재’(작가들의 필명) 등 작가 7명의 따뜻하고 진솔한 에세이 작품 ▲내가 마주했던 할머니 ▲오름과 내림, 삶의 오르내림을 적다 ▲상실의 발견 ▲글쓰기를 선택하다 ▲어제, 그리고 오늘 나를 쓴다 ▲들여다보다. ▲흰 종이에 그린 그림 등 수록됐다. 또 ‘써야 쓴다: 은유 작가와 함께 쓰기’ 강좌 참여 소감부터 가족·친구에 관한 이야기, 소소한 일상, 글을 쓰는 이유, 집필 과정에서 겪은 일, 워킹맘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에세이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1층 스페이스X에서 열린 ‘안녕, 나의 다락’ 출간 기념 행사도 열렸다. 이날 작가 7명을 비롯해 강좌에 참여했던 수강생,
수원시가 8월 1일까지 ‘2022 수원시민 창안대회’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YMCA가 주관하는 수원시민 창안대회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과 공익성 있는 아이디어를 수원시에 제안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제안자가 실행하는 시민참여 대회다. 올해 수원시민 창안대회 자유주제는 ‘수원과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모든 아이디어’, 지정주제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 먼저, 지금!’이다. 수원시민과 관내 학교 재학생·직장인이 개인·팀 형태로 참가할 수 있다. 수원시 누리집 내 ‘수원만민광장’ 페이지 ‘설문·접수’ 게시판에서 직접 제안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창안대회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7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통동 벽적골 공원에서 ‘찾아가는 현장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는 각 부서 검토를 거쳐 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창안대회 기획단이 심사한다. ▲아이디어 창의성 ▲실현 가능성 ▲능률성 ▲계속성 ▲노력도 등을 평가해 8월 중에 결선 참가팀을 발표하고, 아이디어와 관련된 사업을
수원시가 ‘제8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大賞(대상)’ 후보자를 8월 19일까지 공모한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경영혁신·기술개발·생산성 향상·수출 증대 등으로 수원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수원시 위상을 높인 중소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종합대상 1명과 ▲경영혁신 ▲기술개발 ▲수출진흥 ▲창업·벤처 ▲일자리 창출 ▲노사화합 등 6개 부문에서 각 1명을 선정한다. ‘중소기업기본법’ 따른 중소기업인으로서 공고일(7월 18일) 현재 3년 이상 계속 수원시에 주 사무소 또는 공장이 있고, 기업활동을 하는 중소기업인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는 트로피와 상장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년간 ‘수원시 우수기업’으로 예우하고, 해외박람회 참가 등 수원시 통상시책을 신청하면 가점을 준다. ▲수원시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이자 보전 추가지원(2%→2.3%) ▲수원시 중소기업지원시책 지원 시 우선권 부여 ▲선정일 현재 지방세 체납이 없으면 세무조사 3년간 면제 혜택도 있다. 수원시청 누리집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중소기업’을 검색해 제출서류 서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8월 19일까지 수원시 기업지원과(수원시 팔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