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24일 3층 강당에서 천주교 인천교구 교구장 최기산 주교의 집전으로 부평경찰서 신자와 직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신실 개설 축복미사를 개최했다. 최 주교는 이날 "이번 경신실 축복미사를 통해 경찰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마음의 안식처인 성전을 부평경찰서에 두게 돼 축복을 내린다"며 "신앙생활을 통해 마음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구가 구청장 동 순회 방문이 끝난지 한달이 다 돼가도록 각 동 주민들이 올린 건의사항에 대해 이행계획 수립은 커녕 건의안의 취합조차 하지 않아 늑장행정이라는 비난과 함께 전시용 행정이라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23일 부평구와 주민들에따르면 박윤배 구청장은 지난 1월 17일부터 2월2일까지 21개동에 대한 동 순회방문을 통해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동 순회 방문은 구가 지역의 우수시책과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다양한 여론수렴을 통한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구청장이 직접 동 주민들과 대화하는 창구로 활용되며 구정활동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행사다. 그러나 구청장과 주민들이 동네 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각종 현안 사항과 건의사항을 올렸는데도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자 주민들에게서 늑장 행정이라는 불만의 목소리와 자칫 공염불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지적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특히 동 방문시 건의된 사안들은 대부분 생활민원으로 주민들에게는 시급을 다투는 일이 많아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주민 임모(48·일신동)씨
인터넷에서 허위 광고를 올린뒤 대금을 결제한 사람들로부터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사용한 고3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3일 컴퓨터 사용사기 등 혐의로 엄모(18.고3)군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김모(18.고3)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군 등은 지난해 5월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운송비만 내면 컴퓨터를 무료로 줍니다'라는 허위 배너광고를 낸 뒤 이를 믿고 운송비를 결제한 김모(28)씨 등 3명의 개인정보 및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채팅 포인트, 게임 머니 등으로 모두 1천여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다. 엄군 등은 또 성인사이트에 가입시 가입자의 추천인에게 가입비의 40%가 온라인 송금된다는 점을 악용, 김씨 등의 개인정보 및 카드정보를 이용해 수십여 차례 성인사이트에 가입한뒤 수백여만원을 온라인으로 송금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엄군 등은 김씨 등이 운송비 결제를 위해 신상정보 및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할 때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들의 신용카드 정보 등을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제5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가 24, 25일 이틀간 인천시의회에서 전국 16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박승숙 인천시의회 의장, 안상수 인천시장, 운영위원회 위원,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지방자치제도 개선사항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협의회는 첫날 정병인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의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요구사항과 김성숙 인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제안한 공직선거 및 선거 부정방지법 개정 건의안에 대한 진행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또 박삼석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제안한 지방의원 지급 경비의 자율성 강화, 지방의회 상임위원회 설치 자율화,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 부여, 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기능 강화, 방의정혁신을 위한 연수·연찬 기능강화 등 지방 의정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협의한다. 25일에는 인천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있는 경제 자유구역 송도신도시 홍보관과 LNG 인수기지 등을 방문후 귀향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23일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인 소래포구에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인 김금화선생이 공연한 서해안풍어제가 3천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수협공판장 앞 공터와 소래포구 앞바다에서 열린 서해안풍어제는 오전 9시 당맞이를 시작으로 마을사람들 모두의 안녕을 빌고 단결을 다지는 대동굿, 집집을 돌며 복을 빌어주는 세경굿, 배위에서 선주와 선원에게 복을 주고 배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한 배연신굿, 달집태우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배위에서 펼쳐진 배연신굿에는 일반 관광객도 함께 어선에 승선, 가까이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및 인근 수도권에서도 김금화 선생의 서해안풍어제 공연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소래어촌계 윤석빈 계장은 "매년 정월 대보름에 소래포구 서해안 풍어제를 개최할 계획이며 행사기간도 1일에서 2 ~ 3일로 늘려 대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래포구 서해안 풍어제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소래포구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림
인천시 부평구가 올해를 환경 원년으로 지정, '활기찬 환경 부평'을 만들겠다며 다각적인 환경시책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주민 휴식공간인 관내 공원 시설물들이 관리 소홀로 심하게 훼손된 채 방치돼 있어 구의 구호를 무색케하고 있다. 더욱이 구는 이들 공원들이 관리부실로 인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탈선 장소로 이용될 소지가 많다는 지적에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수수방관하며 구 시설관리공단과의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 비난을 사고 있다. 22일 구와 시민들에 따르면 부평구 관내에는 어린이공원 45개소를 비롯 근린공원 13개소 등 모두 58개소의 크고 작은 공원이 있다. 특히 신트리공원(부평동 880 일대)의 경우 지난 1996년 1억9천여만원을 들여 건강한 부평구민과 함께 힘차게 발전하는 구의 기상을 상징하는 백마상 분수대를 조성했다. 그러나 최근 그 형상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훼손된채 장기간 방치돼 있고 공원내 화장실은 청소년들의 흡연장소로 둔갑돼 있다. 또한 백운공원(십정동186-419 일대)은 장애인화장실은 자물쇠가 채워진 채 흉물로 방치돼 있는 등 구의 환경시책을 무색케 하며 빈축을 사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관리 관청인 구와 구 시설관리공단은 근본적인 해결책
대기환경 오염의 주범인 시내버스와 화물차 등 경유차량에 대한 단속이 현장위주로 강화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인천지역 등록 차량은 모두 75만여 대로 이 가운데 경유차량은 시내버스 1천700여대를 포함 승합 및 화물차 등 모두 28만대로 인천지역 등록차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경유차량의 매연을 통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양은 인천지역 발생량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탄화수소 등의 배기가스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화물차 및 시내버스에 대한 배출가스를 점검, 지난해 3천363건을 적발해 이중 159대에 과태료 2천658만원을 부과하고 219대를 사용정지 명령을 내렸으며 올 1월 한달동안 73대의 승합 및 화물차를 적발해 개선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시는 지속적인 단속과 행정처분에도 불구 위반차량이 근절되지 않자 그동안 비디오 판독에 그쳤던 단속방법을 개선, 화물차 및 시내버스 차고지를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시내버스의 경우 일부 업체들이 승객들의 편의 때문에 비디오촬영만 한다는 점을 악용, 배기가스 배출구(일명 머플러)를 불법 변경해 다른 곳으로 배출하는 사례가
GM대우는 2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뉴마티즈 언론품평회를 갖고 신개념 제3세대 경차 '마티즈(Matiz)'의 첫 선을 보였다. GM대우에 따르면 26개월의 개발과정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뉴마티즈는 보다 완벽한 성능과 품질을 위해 미국 아리조나(Arizona) 등 세계 각지에서 200만km 이상의 내구 주행 시험 등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 뉴마티즈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외부 스타일로 대담한 전면 범퍼에 대형 공기 흡입구 및 고급스러운 원형 안개등을 장착, 보석 같은 형상의 원형 리어램프를 적용, 세련미와 귀여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차량 경량화와 흡배기 공기 흐름의 저항을 최소화해 우세한 가속성능과 함께 국내 최고의 뛰어난 연비를 실현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은 “새롭게 개발된 마티즈는 세련된 스타일에 안정성은 물론 안락한 승차감과 뛰어난 연비 등을 실현, 차세대 경차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티즈는 지난 1998년 첫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최근까지 전 세계적으로 140만대 이상을 판매, 명실상부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시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상징하는 특수번호 '1472'를 설치,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안내 전화를 한번의 전화통화로 접수·처리·통보하는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를 운영할 유비행정센터를 설치할 계획으로 각종 민원이 자동 접수·처리될 수 있는 `민원전화 자동 통합시스템(CTI-Computer Telephone Integration)'의 구축사업에 나서 민원상담이 즉시에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24시간 운영되는 CTI시스템은 시민이 `1472'로 전화하면 전문 상담요원이 전화를 받아 접수와 동시에 컴퓨터에 민원 및 신고내용이 입력되고 컴퓨터 시스템으로 담당공무원을 바로 찾아 직통번호나 휴대전화 등으로 연결돼 야간에도 담당자와의 통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시는 42억원의 예산을 들여 1단계로 원스톱 민원시스템을 구축, 단순 문의 및 민원을 이관해 민원 접수시 처리기관과 담당직원에게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민원처리 이력을 DB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단계로 축적된 DB를 활용해 일반 공통업무 및 단순민원처리로 확산하고 시스템내 상담기능을 추가하고 3단계로 교환실과 종합민원실, 민원기동반 등을 통합 운영하며 맞춤형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유니폼(레플리카)을 구매하는 팬들에게 올해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구단의 K리그 홈경기 18게임을 모두 관람 할수 있는 무료입장카드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구단의 올 시즌 유니폼 가격은 4만5천원이며, 어린이용은 20%싼 3만6천원으로 오는 23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인천 구단의 유니폼을 사려면 홈경기때 인천문학경기장에 설치되는 구단 용품코너를 찾거나 구단 사무국에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하면 된다. 또 인천 구단 홈페이지(www.incheonutd.com)에 마련된 쇼핑몰에서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레플리카란 고급재질을 사용하는 선수들이 입는 비싼 유니폼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 팬들에게 제공하는 보급형 유니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