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최대의 교통지옥인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이 오는 2012년까지 남동구 남촌·도림동 개발제한구역 내로 확장·이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협소한데다 교통체증, 악취 등으로 상시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이전키로 하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지난해 10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뢰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이전의 필요성과 사업추진 방향 등 가시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대상 후보지인 남촌·도림동 일대는 그린벨트로, 기존 구월도매시장 면적의 4배에 달하는 8만6천여평의 부지에 지상 3만7천평, 지하 4만4천평 등 연건평 8만1천평의 대규모 도매시장으로 건립이 추진돼 경매장, 중도매인 점포, 축수산물·화훼류 직판시설, 물류시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곳에서 연간 37만1천t의 물량이 거래돼 시내 전체 농산물 공급량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3천9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구월동 시장부지 1만8천400평은 인천도시개발공사에 현물
인천시가 친환경 첨단 교통시스템인 자기부상열차를 인천국제공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자체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총 사업비 4천500억원 규모의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제안서를 오는 8일 건설교통부에 제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계획 중인 시범노선은 인천공항 내 공항여객터미널(국제업무1단지)~용유역 6.1㎞ 구간으로 인천유치가 결정되면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인 2012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향후 확장노선은 2단례로 용유역~국제업무2단지 9.7㎞ 구간과 3단계로 영종공항도시 37.4㎞ 순환노선이 각각 결정됐다. 인천시는 순환노선이 도입되면 4천만평에 이르는 영종공항도시의 교통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론 제 3, 4연륙교를 통해 인천지하철 2호선, 경인전철, 수인선과 환승할 수 있어 제 2공항철도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생산유발 1조1천900억원, 고용창출 1만3천명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인천경제자유구역의 u-City 사업과 조화를 이뤄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유치제안서
인천 남동구청장이 보궐선거 포함, 3선째 7년간 재임하면서 130여일간 17개국을 17차례에 나눠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돼 구민들로부터 지나친 혈세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파견됐던 시장개척단의 단장 자격으로 14개국을 연속적으로 다녀와 실무자 또는 부구청장을 우선으로 파견하는 타 지자체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5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윤태진 구청장은 지난 2000년 보궐선거에 당선됐으며 그해 7월 5박6일간의 일정으로 국제도시간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중국을 다녀오고 두 달 뒤인 9월 미국 필라델피아 인천무역사무소 설치 및 수출판로 조성을 위한 통상교류단 운영 인솔자 자격으로 7박8일간 다녀왔다. 윤 구청장은 전 구청장 잔여임기 2년여 동안 미국과 중국을 비롯, 일본과 독일 등 수출활동 지원 및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 견학 차원에서 4차례 4개국을 다녀왔다. 2002년 지방선거를 통해 구청장으로 재선된 윤 구청장은 다음해인 2003년 5월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 등 카리브지역 시장개척단에 9개업체 파견과 함께 12일간의 일정으로 인솔자 자격으로 다녀왔다. 그 후 올해까지 5년간 시장개척단 단장 자격으로
GM대우자동차의 복지재단인 ‘GM대우한마음재단’과 UIC시카고치과병원(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은 저소득층 환자의 치과 진료를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재단과 병원은 이날 오전 GM대우자동차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저소득층 아동 및 노인 등의 치과질환 진료·수술을 지원키로 하는 협약을 맺고 매월 1∼2명 환자의 진료비와 수술비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부담액을 제외한 본인부담금 전액을 보태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충치나 치주질환을 앓거나 치아교정, 보철, 틀니 등이 필요한 12세 이하 또는 50세 이상의 저소득층 환자이다. GM대우한마음재단측은 환자 1인당 최고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병원측은 이보다 진료비가 더 들 경우 나머지 금액을 부담키로 했다.
인천시 여권발급기간이 종전 8일에서 6일로 단축되며 내달부터는 4일로 단축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점차 급증하는 여권수요와 하계휴가로 인한 성수기 여권발급이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발급기간을 단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민원사무처리기준표상의 기존 여권발급기간이 종전 8일(휴일제외)에서 6일(휴일제외)로 단축된다. 또한 단계적으로 이달 20일부터는 5일(휴일제외), 내달 2일부터는 4일(휴일제외)로 단축 발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처리기간 단축으로 인한 오류 여권발급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심사와 대조에 필요한 인원을 중점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권발급기간이 길어 급하게 출국하려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단축으로 인해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은 5월1일 부터 6월30일까지 60일간 민생치안의 핵인 절도사범 특별단속에 맞춰 각 경찰서에 절도특별수사 TSI팀을 발족, 가동한 후 1개월간의 실적 분석 및 평가를 했다. 3일 경찰이 발표한 절도특별단속 1개월 중간 추진실적에 따르면 절도범 657건에 518명(구속 58명), 강도범 29건에 34명(구속 18명), 장물사범 30건에 59명(구속 4명)을 각각 검거했다. 특히 인천청 형사인원의 10%을 차지하는 절도특별수사 TSI팀이 전체 절도 검거건수의 25%인 164건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드라이버를 이용해 차량내 내비게이션을 25회 절취한 절도범(남부),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 21회에 걸쳐 부녀자를 상대로 한 핸드백 날치기사범(중부), 포터차량을 절취 수도권일대 주차된 화물차량 경유 4만리터를 조직적으로 절취하고 장물을 처분한 경유절도단 18명(연수)을 검거하는 등 TSI팀 취지에 맞는 상습·조직적인 절도범을 집중적으로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주민들의 치안만족도와 직결되는 빈집, 상점 등 상대로 하는 침입절도는 271건을 검거하고 피해품 회수실적도 63건에 8천만원 상당으로 주민 치안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부평서 T
종합수출상담회 상담실적 2천919만 달러… 수출실적 10~20%선 인천 남동구가 추진한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했던 업체들의 수출실적이 당초 상담실적보다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청장을 비롯해 수행원들의 여행경비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기업들의 수출실적 집계와 함께 홍보를 해 실적 부풀리기에 급급해 일각에서 속빈강정이라는 지적이다. 31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19일까지 8박10일간 관내 7개업체를 참여시킨 가운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캐나다 등에서 종합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에는 윤태진 구청장을 단장으로 7개 업체 관계자와 7명과 수행원 등 10명을 파견했지만, 상담실적은 모두 41건에 2천919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린 가운데 1천834만 달러 가량의 수출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몇년간의 실적을 봤을 때 10~20%선으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3년 5월19일부터 30일까지 이루어진 멕시코 및 카리브지역 시장개척단은 당시 9개 업체로 구성, 바이어들 상대로 2천316만3천여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나 수출실적은 51만 달러가 고작이다. 또한 2004년 9월8일부터 18일까지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덴마크
이달중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삼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안 상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와 부평구 삼산동 지역 주민 간에 도시개발사업자 선정을 놓고 삼산4지구 내에 인천시가 표준지 공시지가를 임의로 지정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31일 (가칭)삼산4지구 도시개발조합에 따르면 지난 2월 발표된 표준지 공시지가에서 시가 삼산동 325 일원 23만평에 대해 일률적으로 ㎡당 2만원씩 상향조정하는 방식을 적용,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공시지가를 책정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표준지 공시지가는 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질 경우 성립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격을 책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는 이를 무시하고 필지별 입지 조건 등을 전혀 고려치 않은 채 이 일대(삼산4지구)에 대해 일률적인 공시지가를 평가했다. 특히 필지별로 천차만별인 공시지가와는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지가를 조정, 결국 전체 땅 값을 내리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이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결정되는 개별공시지가도 영향을 미쳐 향후 시가 추진하는 공영개발을 앞두고 토지 소유주에게 지급할 보상금을 낮추기 위한 물밑 작업이라고 조합 측은 주장했다. 삼산조합 사무장 김모씨는 “시
인천시 서구 석남·가좌지역의 녹지조성 사업이 예산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장기화 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30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 서구 가좌동과 석남동 지역은 지난 1975년 녹지로 지정되면서 각종 개발행위가 금지돼 왔으나 지난 2003년부터 이 일대가 완충녹지조성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올해말 완료 예정으로 녹지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가좌지역의 경우 2만5천평에 총사업비 540억원, 석남지역은 2만4천평 면적에 880억원이 드는 대규모 사업으로 시와 구가 각각 50%씩 사업비를 분담해 진행중이다. 하지만 구에서 예산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까지 공정률이 각각 16%, 12%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가좌지역의 경우 구는 2004년 30억원, 2005년 12억원을 편성했으나 이후에는 예산을 편성하지 못한채 지방채를 발행해 현재까지 모두 127억원을 투입하는 데 그쳤다. 또한 시는 당초 두 지역에 각각 270억원, 440억원을 지원했어야 하지만 가좌지역에 현재까지 101억원 가량을 지원한 게 전부다. 게다가 서구 원창동에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원신근린공원 사업 역시 지난 1990년대 초부터 추진되다가 예산부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