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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기부상열차 유치 나섰다

‘공항여객터미널~용유역’ 시범노선 확정… 8일 제안서 제출

인천시가 친환경 첨단 교통시스템인 자기부상열차를 인천국제공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자체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총 사업비 4천500억원 규모의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제안서를 오는 8일 건설교통부에 제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계획 중인 시범노선은 인천공항 내 공항여객터미널(국제업무1단지)~용유역 6.1㎞ 구간으로 인천유치가 결정되면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인 2012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향후 확장노선은 2단례로 용유역~국제업무2단지 9.7㎞ 구간과 3단계로 영종공항도시 37.4㎞ 순환노선이 각각 결정됐다.

인천시는 순환노선이 도입되면 4천만평에 이르는 영종공항도시의 교통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론 제 3, 4연륙교를 통해 인천지하철 2호선, 경인전철, 수인선과 환승할 수 있어 제 2공항철도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생산유발 1조1천900억원, 고용창출 1만3천명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인천경제자유구역의 u-City 사업과 조화를 이뤄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유치제안서 작성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해 시범노선 확정 및 유치전략을 세웠고 인천시는 2만6천여명의 시민서명을 받은데 이어 시의회의 유치결의문 채택을 이끌어 냈다.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현재 인천을 비롯해 대구, 대전, 광주, 창원 등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며 건교부는 올해 안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2009년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가전략사업인 자기부상열차는 전 세계 세일즈를 위해서도 인천공항이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며 “시범노선이 인천에 유치되면 공항 및 경제자유구역과 맞물려 엄청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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