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구도심 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동인천역 북광장 조성사업이 보상을 요구하는 인근 재래시장 상인들의 반발로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5일 동인천역 북광장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동구는 지난 2004년부터 인천시 동구 송현동 100일대 중앙시장과 주택가 일대 1만4천972㎡(4천529평)에 시비 500여억원을 들여 버스·택시 환승장과 휴식공간 등을 만들고 지하에는 주차장 80면을 설치해 동인천역 북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상인들과 주민들은 적절한 보상책을 먼저 마련하라며 지장물 조사를 막는 등 집단 반발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시장상인들과 주민들은 “생활터전을 잃고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되면 상가와 함께 역세권이라는 이점까지 내놓게 된다”며 시에 청라지구로의 이주권 등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구는 현행법상 상인들의 상권을 보상해주기 어렵고 지장물 조사가 우선 이뤄져야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수십년간 장사를 해오던 역세권 상인들이 이를 버리고 떠나야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보상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구 관계자는 “지난2004년전부
“국가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분들의 가족을 찾습니다.” 육군이 재심의를 통해 창군 이후 전사 또는 순직으로 인정된 국군 장병의 유가족 찾기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육군 제103보병여단이 인천 지역 내 유가족 찾기에 발벗고 나섰다. 4일 육군 제103보병여단에 따르면 육군본부에서 1995년 7월부터 실시한 ‘창군 이후 병사·변사한 인원에 대한 전사·순직 심사’ 결과, 9천756명이 전사·순직자로 재분류 되었으나, 지속적인 유가족 찾아주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유족을 찾지 못한 인원이 5천여 명에 이른다. 이에 군에서는 전산자료 등을 통한 유족확인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특별팀을 구성, ‘직접 발로 뛰는 유가족 찾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육군 제103보병여단은 인근 관공서와 협조하는 한편, 지역 내 67명의 주소지 파악에 나서고 있다. 또한, 상시 민원접수와 탐문조사를 통해 유가족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족으로 확인된 사람들에 대한 고인의 명예 선양과 보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 유가족이나 유가족의 소재를 알고 있는 사람 또는 기타 민원인은 육군 홈페
인천시의 명소인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내 생태공원이 관리 소홀로 흉물로 전락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욱이 산교육장인 생태관찰테크는 시설물이 썩은 채로 방치돼 있는가 하면 테마별 사진전시관은 아예 문을 열지 않아 시민들이 실망감을 안고 발길을 돌리고 있다. 4일 시와 관광객들에 따르면 남동구는 지난 2000년부터 논현동 1의17, 18일대 일원 2만7천여평 부지에 42억 7천여 만원을 들여 소금생산시설 1만4천평과 전시관 갯벌체험장 생태관찰테크, 수차(물을 퍼올리는 기구)등을 조성해 놓았다. 3.1절이자 국걍일인 1일에도 이 곳에는 수천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2005년말까지 남동구가 관리해오다 지난해 1월 인천시로 이관되면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시설물 곳곳이 훼손됐는데도 보수공사는 뒷전인 채 공익요원을 포함한 직원 8명이 관광객들을 맞이하며 하루 해를 넘기는게 고작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길이 1㎞에 이르는 생태관찰테크는 곳곳에 썩어 들어가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바닷물을 퍼올려 소금을 만드는 모습이 담긴 테마별 사진전시관은 이를 설명해줄 교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에 문을 닫고 있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 인천중앙병원(병원장 정세윤)은 9일 오후 4시 본관 3층 강당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외과 박동수 과장이 급성충수돌기염(맹장염)의 진단과 대처를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건강강좌는, 잘못된 자가진단을 막을 수 있는 급성충수돌기염의 전조증상과 응급상황 발생시의 대처요령에 대해 설명한다. 무료 건강강좌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의가 끝난 후에는 평소 급성충수돌기염(맹장염)에 대해 갖고 있던 의문사항을 자세히 풀어주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에 재직중인 간호부 이복순 부장이 최근 열린 대한간호협회 제74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특히 이번 보건복지부장관상은 간호협회 회원 중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해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하며 올해 13번째를 맞고 있다. 노인간호봉사단의 단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복순 부장은 평소에 독거노인, 관내 불우아동, 복지관의 의료봉사활동과 불우이웃돕기 등 선행을 통해 간호정신을 실천해왔다. 매월 관내 생일을 맞이한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생일상 차리기, 무료급식시설 노력봉사,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무료진료 등 찾아가는 의료봉사서비스가 그것이다. 이 부장은 “이 상은 저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저와 함께 열심히 봉사활동을 한 인천중앙병원 가족 모두에게 주는 상이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찾아나서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부모가 먼저 공부해야 자녀를 제대로 키울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장이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교육필독서를 펴내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 소래초교 이명수(60·인천 초교 교장단 협의회 회장) 교장은 최근 ‘예비 부모·학부모의 교육 필독서’란 부제가 붙은 ‘공부하는 부모, 성공하는 자녀’(319쪽) 란 책을 발간했다. 이 교장은 책머리에서 “교사와 교감, 장학사, 교장으로 39년간 교직 생활을 하면서 얻은 진리는 가정교육 없이는 자식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 없고 가정교육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는 것이었다”면서 “‘사람다운 사람’으로 자녀를 키우려면 부모가 가정교육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대가족제에선 할아버지의 ‘무릎학교’라도 있어 가정 교육이 이뤄졌는데 요즈음엔 핵가족제로 그럴 기회와 여유가 없어 시행착오만 겪는다”면서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책 내용도 나의 뿌리알기, 음식과 조상의 지혜, 놀이를 통해 인간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가르친 단동 10훈 등 ‘우리의 전통교육’ 및 ‘부모 노릇도 배워야 한다’, 가정에서 아버지·어머니 역할, 유대인의 자녀교육 등 ‘이
"철거되야 한다(진보)", "절대로 안된다(보수)" 11일 오후 인천 자유공원 일대에서 `맥아더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진보단체와 `동상 사수'를 주장하는 보수단체의 대규모 동시집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보수단체 회원들이 진보단체의 자유공원 진입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과정에서 계란과 돌멩이 투척과 함께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진보단체=이날 오후 1시께 인천시 숭의종합운동장에 모인 전국민중연대와 전국통일연대,한총련 등 진보단체 소속 회원 4천여 명은 `미군철수',`맥아더 동상철거'를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이어 오후 2시께 가두행진에 나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군 주둔의 부당함'과 `맥아더 동상 철거의 당위성'에 대해 홍보하며 맥아더 동상이 있는 자유공원으로 이동했다. #보수단체=같은 시각 황해도민회, HID 북파특수임무수행자보국단 등 보수단체 소속 회원 1천여 명도 진보 진영의 집회에 맞서 자유공원에서 300여m 떨어진 인성여고에서 집회를 열고 `맥아더 동상 사수 결의'를 다졌다. 특히 보수단체 회원들은 오후 2시께 사전집회를 마치고 "진보단체 집회는 권한 없는 대리인에 의해 신고된 불법집회"라며 진보단체 회원들의 자유공원
인천지역 보육시설 대부분이 사설로 시설규모가 영세하고 보육교사도 모자라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에는 모두 천 3백여개의 보육시설이 설치돼 있다. 숫적으로 적은 수가 아니지만,대부분 소규모 민간보육시설로 보육교사도 모자라고 시설면에선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에는 타 시.도에 비해 국.공립 보육시설이 크게 부족하다. 인천의 보육시설가운데 인천의 국공립 보육시설비율은 3.72%로 서울의 10%는 물론 전국 평균 5%에도 못 미친다. 이때문에 지난해 말까지 인천지역 보육시설들의 정원대비 현원 충족율은 90%에도 못 미치는 등 보육수요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는 2009년까지 국, 공립 보육시설 115개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영아전문시설 50개와 장애아통합시설 14개,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47개 등이 포함돼 있다. 인천시 여성정책과 윤재석 보육지원 담당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지역 국.공립 보육시설의 비율이 10%대에 이르게 돼 맞벌이 가정의 보육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인천 남동공단 내 소각로 허가와 관련, 남동구가 감사를 벌여 관계직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키로 한사실이 알려지자 소각로 건설 반대대책위가 남동구를 상대로 감사원에 신청한 감사청구를 무마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2일 남동구와 대책위에 따르면 남동구는 최근 자체감사를 벌여 관계직원들이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설명회 등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고 허가한 사실을 적발 조만간 법률 검토를 거쳐 관련 직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남동공단 내 소각로 건설 반대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배용섭)는 지난 8월 10일 남동구 논현동 논현주공아파트 1단지 832세대등 모두 1천4백12세대의 서명을 받아 남동구청’대상으로 소각로 건설과 관련 위법및 재량권남용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비상대책위 배위원장은 “대책위가 감사원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하자 다급해진 남동구(청장)가 소각로 설치 허가를 내준 담당 공무원을 징계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며 반발하고있다. 배 위원장은 “ 남동구가 담당 하위직 공무원을 징계한 뒤, 소각로는 그대로 밀고 나가려는 사 기극으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남동구가 허가과정의 잘못을 인정하였으면, 당연히 소각로 허
인천 부평구 청천2동 소재 덕수갈비 김오곤 대표는 22일 자신이 경영하는 음식점에서 관내 거주 저소득 독거노인과 6·25참전유공자 회원, 경로당회원 등 80여명의 어르신을 초청,삼계탕과 다과를 대접했다. 김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성원으로 오랜 기간 영업을 하여 온 것에 대해 감사의 뜻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