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경제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기업, 금융기관, 경제단체 등 50곳을 대상으로 경제동향을 조사한 결과 악기업종의 극심한 침체, 목재.가구업의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실물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 회복세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노사관계 불안 등으로 인해 3·4분기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 1차금속, 석유정제업 등은 내수 및 수출증가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목재·가구, 악기업종은 내수시장 수요감소, 건설경기 회복지연 등의 영향으로 전망이 불투명한 실정이며 숙박업소의 투숙률은 50∼60%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등 도.소매업도 내수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동종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업률(3월 기준)은 5.0%로 전국 평균 실업률 3.9%를 웃돌았으며 물가는 1.3% 올랐다.
인천 송도신도시와 인천공항을 잇는 제2연륙교가 교각폭을 700m로 건설할 경우 교량안전에 위험뿐 아니라 충돌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경제 자유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 23일 인천해양수산청과 인천도선사회에 따르면 제2연륙교 사업주체인 인천시와 영국 건설사 아멕(AMEC)사가 일본해양과학(JMS)에 안전성 평가를 의뢰한 결과, 교량의 주 교각폭이 현행 계획대로 700m일 경우 운항 선박이 교각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평가에서 모두 22회의 선박 운항 시뮬레이션 결과 12회가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회는 교각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JMS측은 선박간 혹은 선박-교량간 충돌을 막기 위해서는 교각을 통과하는 선박의 최고 속도를 평소의 절반 가량인 10노트 이하로 줄이고 비상사태에 대비해 교량부근에 예선이 24시간 대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인천도선사회는 "다리 밑을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주 교각폭이 적어도 1천m는 확보돼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으나 공법을 변경할 경우 건설비용이 증가한다는 이유로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2011년께 남항부두 준공 이후
대우종합기계 매각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전면 보류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우종합기계 매각 예비입찰이 이미 지난 18일로 마감된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매각에 대해 보류 및 전면 보류를 요구하며 당.정 압박 공세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민주노동당은 다음달 등원 이후 대우종합기계 종업원으로 이뤄진 공동대책위에 대한 측면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어서 향후 매각과정에서 `변수'로 떠오를 지 주목된다.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민주노동당 송태경 정책국장 등은 지난 21일 열린우리당을 방문, 홍재형 정책위 의장 등을 만나 현재 진행중인 매각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열린우리당이 집권당으로서 이번 문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대안연대회의 정책위원인 이찬근 인천대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특별팀을 발족, 보다 체계적으로 정부 논리에 반박하는 한편 우리사주조합 인수방식의 정당성을 집중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민주노동당은 지난 19일 권영길 대표,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심상정 전 금속노조 사무처장 등 민주노동당 당선자들이 모인 가운데 대우종합기계 문제에 대한 브리핑을 갖기도 했다. 공대위가 실사.이사회.주총 저지 등 매각 반대 투쟁을 예
부평풍물대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전야제가 지난 19일 오후 구 진도부지에서 1만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부평풍물대축제는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의 맥을 잇는 전국에서 가장 의미있는 축제”라며 “과거와 현대를 잇는 축제에 청소년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있는 전야제가 됐다”고 밝혔다. 부평풍물대축제는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23일까지 부평구 일원에서 개최되며 22일과 23일 양일간 부평로에서 벌어지는 거리축제에서는 각종 풍물마당, 놀이마당, 경연대회 등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인천 계양구는 20일과 21일 재난관리대상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담당 공무원과 소방서, 전기·가스공사 직원 등 9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실시하며 호텔 3개소를 비롯해 공연시설 2개소와 노래방 등 300㎡이상 재난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점검으로는 시설물의 시설기준 등 관련법령 위반여부와 시설물 손상, 결함 및 기능적 위험요인 등이다.
인천시내 일부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결의했다. 전국자동차노조 시내버스 인천지부는 19일 전체 21개 시내버스회사 노조 가운데 5개사 조합원 834명중 783명이 참가한 파업찬반 투표에서 찬성 727명, 반대 52명, 무효 4명 등 87.2%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인천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측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25일 오전 4시부터 버스운행을 전면중단할 방침이다. 노조는 임금 16.4% 인상과 지난 2002년 반납한 상여금 200% 환원 등의 요구사항을 내걸고 협상을 벌였으나, 사용자측의 임금동결 입장 고수로 결렬되자, 지난 7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다. 인천 시내버스는 전체 26개사가 1천799대(지난 3월말 기준)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번 파업 찬반투표에 참가한 회사의 버스는 383대로 전체 21.3%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 동부경찰서는 19일 장모의 불륜 사실을 빌미로 장모를 협박, 금품을 갈취한 혐의(공갈)로 A(27.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인천시 남구 주안1동 사랑병원 앞길에서 장모(43)를 불러내 '5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장인과 아내에게 불륜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 6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90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3년전 결혼한 A씨는 아내와 이혼소송 중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장모의 불륜사실을 알고는 이를 빌미로 장모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8일 인천대공원 주차요금을 착복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김모(48)씨 등 인천시 시설관리공단 소속 일용직 공무원 3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2년 6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인천대공원 정문 부스에서 주차요금 징수원으로 일하면서 평일에 2만∼3만원, 주말에 30만∼50만원씩 빼돌려 1인당 2년간 4천800만원씩 모두 1억4천4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부스내 컴퓨터 화면상에 '차단기 열기' 버튼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영수증이 발급되지 않으면서 차단기가 올라가 차량이 통과해도 체크되지 않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인천대공원 주차요금 시스템은 주차시간에 관계없이 입장시 소형차 2천원,경차 1천원, 대형차 4천원씩 징수하는 정액제로 운영돼 이들의 범행을 더욱 용이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상급자에 대한 상납 여부 등 공모 관계를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계양경찰서(서장 이석화)는 지난 17일 계양구 계산2동 군부대 사격장에서 형사,교통,지구대 외근경찰관 등 230여명 대상으로 사격술 향상을 위한 권총사격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사격훈련은 실제상황에 대비하여 15m 영점 5발 완사 사격 후, 15m, 10m, 5m순으로 각 15발씩 이동속사 사격순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이석화 서장은 "사격훈련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무엇보다도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총기사용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하였다.
14일 오전 2시 26분 인천시 남구 학익동 아파트 마감재 가공업체인 D산업에서 불이 나 인근의 공장 등 모두 3개 공장 500여평을 태워 9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경찰추산)를 내고 1시간 14분만에 진화됐다. 사설경비업체 직원 노모(23)씨는 "회원사인 D산업에서 화재 발생 비상벨이 울렸다는 지령을 상황실로부터 받고 공장으로 출동했더니 공장 안에서 불기둥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심야시간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건물들이 낡은 가건물인 점으로 미뤄 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