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세계수준에 걸맞는 음식점을 발굴해 인천의 맛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인천명품음식점’ 6곳을 발굴, 선정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를 비롯 인천방문의 해, 2014 아시안 게임 등 굴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선진화된 음식문화 창출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명품음식점 발굴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그동안 위생관련 단체를 비롯 군·구, 인천상공회의소, 외국어 학원, 인천거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38개 대상업소를 정하고 명품음식점 선정위원회에 평가를 의뢰했다. 명품음식점선정위원회는 학계, 관련 단체, 기관, 언론계, 외국인 교수 등 14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4회에 걸친 심사위원회와 2∼3회에 걸친 방문심사를 통해 중구(해든나루) 등 6개의 음식점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본보 김상섭 기자는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저마다의 특색을 갖추고 있었으며 위생관리수준을 비롯, 친절도, 외국인 이용도 및 볼거리, 시설 및 안전 등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선정된 업소를 국제적인 음식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인천세계도시엑스포 행사와 연계돼 개최되는 ‘2009 인천방문의 해’ 행사를 전담할 추진기획단이 구성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매년 전국 시·도 단위로 벌어지고 있는 시·도별 방문의 해 행사 가운데 오는 2009년 인천에서 열리는 2009 인천방문의 해 행사를 위해 다음달 중 추진기획단을 구성한다. 추진기획단은 관련 공무원 8명과 관광공사 직원 8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되며 관광과 관련된 전문가 집단을 자문단으로 두기로 했다. 추진기획단이 구성되면 그동안 기본 계획만 세워져 있던 관광상품 개발 사업 등 각종 사업들이 구체화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이 전개된다. 시는 2009 인천방문의 해 행사를 위해 ▲관광상품 개발 13개(89억9천만원) ▲홍보사업 17개(154억5천600만원) ▲편익증진사업 6개(70억8천만원) 등 43개 사업에 329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이 가운데 문화관광부로부터 25억원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받는다. 시는 관광객들이 800여만명에서 2천500여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천지역에서 전어가 집단으로 폐사하는등 전어양식업계의 피해가 늘고 있다. 2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3일동안 불어닥친 갑작스런 추위로 영종도 지역 전어 양식장의 수온이 섭씨 10도 아래로 떨어져 2t 분량인 7만여 마리의 전어가 폐사했다. 전어는 수온이 섭씨 10도 아래로 떨어지면 활동량이 둔해지고 먹이를 잘 먹지 않아 그대로 죽는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인천 연안의 평균 수온(정오 기준)은 11월 초 섭씨 15.1도를 기록했지만 이달 중순들어 섭씨 3도 이상 크게 떨어졌다가 지난 20일에는 섭씨 8.4도를 기록했다. 인천에는 영종도를 포함해 영흥, 강화 등에 12곳의 전어 양식장이 있다. 영흥도·강화도 지역 양식장의 수온은 21일 현재 각각 섭씨 7도, 섭씨 4.8~5.3도를 기록하고 있어 전어 폐사로 인한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역 양식장에서 현재까지 기른 전어는 모두 205t 가량이며 이중 75t의 전어만 판매돼 아직 130t의 전어가 판매되지 못한 채 남아있다.
인천 영종지역 전체에 대한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인 가운데 미개발지역에 대한 사업은 인천시 주도로 영종하늘도시와 용유·무의지구에 이어 또다시 강제수용에 의한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반발이 예상된다.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영종지구 녹지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 4월부터 2009년 9월까지 18억8천만여원을 투입해 영종지구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영종지역 미개발 부지로 남아 있는 1천874만4천㎡에 대해 개발계획을 수립해 시 주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개발지역 1천874만4천㎡은 사유지 47.6%, 국유지 9.6%, 공유지 3.6%, 기타 38% 등으로 사유지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시가 강제수용방식을 확정할 경우 영종지역과 용유·무의지역에 엄청난 반발이 예상된다. 이는 이미 재경부 주관으로 인천시와 공항공사 등이 비용부담을 통해 영종지역 전체에 대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마친 상태라 미개발지역에 대한 개발 추진은 기정 사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시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개발한다면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고 필요할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도시개발사업이 개발방식을 둘러싼 이해관계 등으로 진통을 겪으면서 6년째 표류하고 있다. 특히 시행사들이 각종 편법을 동원해 허가없이 토지를 경쟁적으로 매수하면서 불법 토지거래가 성행하고 땅값이 폭등하는 등 투기조짐을 보이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21일 시와 구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2년 2월 계양구 효성동 123-26 일대 20만㎡에 대해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하고 3천4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구의 사업구역 확대와 토지·가구주들과 세입자들 간의 갈등으로 사업추진이 장기간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더욱이 이곳은 대부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내에서 토지매매의 경우 관계기관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시행사들은 허가없이 토지를 경쟁적으로 매수하는 등 결과가 불확실한 사업 예정지를 정당화시켜 마치 합법적인양 토지거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최근 땅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투기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또 막대한 사업비 조달 및 이주대책은 물론 민원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정업체나 특정인에게 사업권을 줘 특혜시비 우려를 낳고 있다. 이처럼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자 토지주는 물
19일 오후 8시16분쯤 인천시 남동구 모 아파트에서 중국 조선족 A(34) 씨와 아내(23)가 방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의식이 없는 채로 방바닥에 누워있었고 아내는 복부에 자상을 입은 상태로 침대 위에 숨져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A 씨는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개월 전 국제결혼한 이들이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살해한 뒤 음독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20일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신한은행을 주간사로 하는 신디케이트론 컨소시엄과 2조5천억원 규모의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 NSIC에 따르면 이번에 체결된 파이낸싱은 국내 최대 규모로 주간사인 신한은행이 1조5천억원, 기업은행 2천억원, 하나은행 1천500억원, 금호생명 1천300억원, 새마을금고 1천300억원, 동양생명 700억원, 동부화재 500억원 등의 규모다. NSIC는 이번 파이낸싱 금액 가운데 1조5천억원을 2005년에 체결됐던 3차 파이낸싱 자금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 자금으로는 추가 부지매입 및 각종 개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송도국제업무단지 상업지구에 게이트웨이센터(Gateway Center)나 인터내셔널플라자(International Plaza) 등 418만㎡ 규모의 오피스를 개발해 초일류 다국적 기업과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상복합 지역 D-23(면적 18만4천588㎡, 632세대)및 D-24 블록(면적 8만6천982㎡, 530세대)에서 발생되는 수익금 전액을 상업 및 업무시설 49만5천㎡부지 조성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 일대
인천시 부평구가 향토 문화유산인 삼산농악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7일 부평공원에서 부평문화원 주관, 삼산노인회의 후원으로 삼산농악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구가 삼산농악을 타 지역과 차별되는 부평지역의 고유문화로 육성하고 나아가 인천시 무형문화재로 지정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인 풍물패 잔치마당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부평풍물단 60명의 농악 시연이 30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어 김순재 인천시 문화재 전문위원과 삼산동 노인회장의 시연평가가 이뤄졌다. 한편 부평구는 옛부터 평야를 기반으로 한 농경문화가 발달했으며 특히 농악의 발달이 두드러져 ‘인천부평대풍물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1천만원 이상자… 부동산 잔액 충당키로 인천시가 고액의 지방세 체납자들에 대해 출국금지와 함께 예금 압류 조치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5천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1천만원 이상의 체납자에 대해서는 예금 압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 5천만원 이상 체납자는 8명, 1천만원 이상의 체납자는 88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지방세를 고질적으로 체납하고 있는 상위 100대 체납 건수는 모두 414건에 금액은 158억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방세 고액체납자들로부터 체납금액을 징수하기 위해 매월 전국 재산조회를 통해 재산이 발견되는 즉시 압류조치를 취하는 한편 한국여신금융협회로부터 매출 채권자료를 확보해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자에 대해 압류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또 압류 부동산에 대해서는 실익을 분석한 뒤 잔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하고 인터넷을 통해 매월 매출 잔액을 조회한 뒤 추심을 통해 체납금을 충당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체납 발생 날짜부터 1년이 경과한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신용불량자로 관리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그러나 재산이 없어 고액의 지방세를 체
인천시가 오는 2010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던 계양구 방축동 노인마을건립 사업이 도시계획변경 절차에 따른 기간 소요와 원주민과의 토지수용 문제 등으로 인해 유보됐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 11만4천800㎡를 노인마을 후보지로 총 956억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돼 용역을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열린 노인마을 조성 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를 통해 노인마을 건립 유보를 결정했다. 이는 시민정서가 노인마을 입주를 선호하지 않는데다 중앙정부의 노인복지정책 등이 아직 성숙되지 않아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고 노인마을 조성을 위해선 무엇보다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반면 현실적인 지원책이 마련돼 있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또 운영에 따른 사업 성공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건립 유보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