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 국방위 간사인 신학용(인천 계양갑)은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방위·외교통상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제언’이란 주제로 국제평화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평화활동가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각국 정부 정책의 패러다임을 소모적인 군사안보전략 및 군비투자에서 평화공존전략과 복지투자로 전환토록 하기 위해, 시민의 우선순위라는 맥락에서 각국 군사안보전략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고 다양한 시민사회의 제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콜린 아처(영국·IPB-International Peace Bureau-사무처장), 아키라 가와사키(일본·도쿄 소재 시민단체 피스보트 실행위원), 존 페퍼(미국·정책연구소 국제정책 포커스 공동소장), 유아사 이치로(일본·피스디포대표), 한 후와(중국·베이징대학 부교수·국제학연구소 군비통제 및 군축센터 소장), 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등의 국내외 평화활동가가 참석한다. 이에 대해 신학용 의원은 “최근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가 평화와 안정보다는 군사적 긴장과 대결 국면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체제 구축이 시급한 바,
민주당 경기도당·평택시 갑을 지역위원회 등 23개 정당·사회단체는 17일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평택지역폭력조직의 선거개입을 개탄’하면서 그 배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우선 “경찰은 선거유세에서의 연예인 동원, 인터넷을 통한 상대 후보 비방, 시민단체 대표의 도덕적 매도 등에 대해 당시 이들 폭력조직이 지원한 후보측과 사전에 모의하였는지, 그 실행 과정에서 금전이 오고 갔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선거후 평택시에서의 개발사업 이권개입이 선거지원에 따른 대가였는지 여부도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며 “폭력조직의 선거개입은 정말 경악할 일이며, 국가권력의 근본을 훼손하는 대단히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가권력을 구성하는 절차인 선거에 폭력조직이 개입하였다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당시 이들이 지지한 후보와의 관련성 여부 등을 철저하게 수사하고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 촉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특히 민주당 정장선(평택을) 의원은 “사법당국에서 철저히 수사를 하지 않는다면 비호를 하거나 은폐하고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철저한 수사를 재차 강조했다.
국토부 내일부터 사전예약신청 유의사항 안내 국토해양부는 16일 하남감일 등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시 주택을 특별공급 받기 위해서는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에 6개월 이상 납입’해야 자격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 신청과 관련한 이같은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유의사항은 우선 2차지구 사전예약과 달라진 점으로 국가유공자, 철거민, 장애인 기관추천을 제외하고 주택을 특별공급 받기 위해 ‘청약저축 6개월 이상 납입’과 특별공급에서 미달된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특히 세대가 분리되어 있더라도 1세대내 세대주 1인만 신청가능하고, 신청자 및 그 세대원이 각각 신청해 당첨될 경우 모두 부적격 당첨으로 취소된다. 또 특별공급(3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에 중복하여 신청할 수 없고,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중복신청은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지구별·유형별 구분없이 3지망까지 신청가능하지만, 동일 단지 내에서는 1개형만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테면 하남감일 A4단지 51㎡에 1지망 신청한 경우, 하남감일 A4단지 59㎡에 2지망 신청은 되지 않는다. 수도권 거주사 지역우선공급 비율은 특별·일반공급 모두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나라당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태열 의원은 16일 “지방행정체제의 구체적인 개편 방향·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기관인 행정체제개편특별추진위 구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에 출연 “여야 정파를 떠나 지금의 행정구역이 시대에 걸맞지 않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지방행정체제개편이란 대세를 거스르기도 어렵게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구역개편은 대통령 직속 행정체제개편특별추진위가 곧 구성이 될 것”이라며 “구성이 되면 연내에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선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한 선진국은 없으며, 이를 통해 지역간 교차당선이 될 확률도 거의 없다”면서 “영남권·호남권·중부권을 각각 하나로 묶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당 지지세가 취약한지역에서 애석하게 패배한 후보자에 대해 당선자로 구제해 주는 ‘석패율 제도’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이어 “선거구제 개편 논의는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내년 말부터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구성돼 본격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나라당 이범관(이천·여주) 의원은 16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규제철폐 및 4대강 사업 적극찬성 여주군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여주 백석리 공군사격장 이전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한강 살리기 사업의 중심부인 남한강 여주보 부근에 공군사격장을 두고 한강살리기 사업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공군사격장을 이전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한다면 한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히고, 공군사격장 이전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기후변화라는 중대한 과제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물 문제를 비롯한 환경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는 국가 발전은 물론 미래세대의 생존조차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가뭄·홍수 등 물 문제 해결을 비롯해 수질·생태 환경과 지역경제·문화를 살리는 사업”이라며, 4대강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4
국제결혼중개업 등록요건 및 처벌규정이 강화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한선교(용인 수지) 의원은 16일 “중개업을 통한 거짓정보 제공으로 국제결혼 피해사례가 늘고 있지만 국제결혼중개업의 관련 규정이 미비하다”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국제결혼중개업 등록시 자본금 1억원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고, 결혼중개업의 건전화를 위해 ‘3년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을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2년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을 ‘3년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벌칙을 강화했다. 또 국제결혼중개업자가 이용자와 상대방에게 제공하는 신상정보에 결혼생활 유지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정신질환 병력과 최근 10년간 금고이상의 범죄 경력을 포함하고, 신상정보(상대방 언어 번역본 포함)의 내용을 보존토록 하는 등 현행법의 운영상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했다. 한 의원은 “지난 7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인 김영환(민·안산 상록을) 의원은 1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여성기업 지원확대 및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하고 수의계약제도, 구매촉진제도 등 정책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 의원은 이날 “세계경제포럼의 발표에 따르면 ‘성 격차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134개국 중 104위를 기록했다”며 “여성기업, 여성인재 없이 경제성장은 어렵다”고 이같이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번 토론회를 통해 조달청과 중기청은 각각 수의계약제도와 구매촉진제도에서 여성기업인에 대한 배려를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개선하도록 해야 한다”며 “여성에 대한 배려는 당연한 것이니 떳떳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희태 국회의장도 축사에서 “18대 국회에서 여성의원이 45명으로 15%이고, 사법고시에서도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이 40%를 넘는다”면서 “여성기업인이 나서서 우리 사회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 선구자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영환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전수혜) 주관으로 진행된 가운데 박희태 국회의장 및 권오을 사무총장, 조배숙 민주당 최고위원, 김혜성, 유기준, 이화수 의원과 전국에서 참석한 여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연말까지 대리운전으로 인한 이용자의 안전과 교통사고 피해부담 전가 문제에 대한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대리운전은 전국적으로 7천여업체, 8~12만여명이 일일 40여만건의 대리운전을 수행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법령이나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사고 발생시 분쟁과 피해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리운전업이 자유업으로 분류되어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만 하면 업체 운영이 가능하고, 대리운전을 규율하는 별도의 법령이나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영세업체의 난립과 가격인하 경쟁으로 무보험 대리운전자가 양산되면서 이에 따른 분쟁과 피해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적으로 추정되는 8~12만여 명의 대리운전자 중 대리운전업체가 가입하는 대리운전업자 특약보험에 가입한 운전자는 2009년 말 현재 7만1천852명이며, 특약보험 관련 교통사고는 2009년 1년간 2만 7천846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는 대리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시 이용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안과 함께 대리운전업 전반에 관한 제도 개선안을 연말까지 국토해양부 등에 권고할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대리운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원(고양 덕양을) 의원은 16일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과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에서는 선진 화재원인 분석과 감식·감정 업무를 전담하는 연구소 설립, 화재조사결과의 화재예방정책 환류를 위해 국가화재정보센터 구축, 화재조사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전문교육기관 확대, 경찰과 소방의 업무 협조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제정안은 김 의원이 (사)한국화재소방학회에 발주한 연구용역결과와 소방방재청 관계자와의 협의과정을 통해 마련됐다. 또 ‘형법’ 개정안은 최근 10원짜리 동전을 대량으로 수집한 뒤 녹여 동파이프 재료로 판매해 이익을 얻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영리를 목적으로 통화를 훼손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은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선거구제·행정구역체제 개편안에 대해 연내에 구체적으로 제시할 뜻을 확실히 밝혔다. 이 대통령은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일본 요코하마 방문 중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제들에 대해 “(그동안) 구상하고 눈에 보이지 않게 스타트하고 있었으니까, 조금 더 구체화해서 연내에 분야별로 제시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 “지역에서 사람을 뽑을 때 호남에서는 한나라당이 한 명도 안 되고 또 영남에선 민주당이 한 명도 안 되고, 부분적으로 그런 것은 모르지만 우리같이 이렇게 돼서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행정구역체제 개편에 대해 “행정도 100년 전 국내총생산(GDP)의 대부분을 농업이 차지하던 시대의 것이니까, 경제성장을 행정구역에 맞춰 하려니까 안 되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행정구역을 떠나 광역을 하자는 것도 거기에 베이스(기초)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개혁과 관련해선 “정치를 바꾸는 것도 누군가가 옛날 독재시대 같은 그런 발상으로는 안 되고 스스로 해야 한다”면서 “면책특권이 있는 국회에서 말할 것이라면, 당당하면 밖에 나와서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