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신임 경제부문 상임이사에 임근재(54) 전 경기도 북부균형발전 전문관이 24일 임명됐다. 임 신임 상임이사는 중소기업 경영여건 조성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를 관할하게 된다. 임 상임이사는 “글로벌 수요 부진과 내수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혁신적인 정책과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모두 함께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임 신임 상임이사는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2004년 김근태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경상남도 정책특별보좌관, ㈔자치분권연구소 연구위원, 경기도 북부균형발전 전문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공행정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쌓았다. 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021년 5월까지며 저서로 2012년 ‘민부강국을 말하다’를 출간한 바 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올해 추진 예정인 사업 가운데 110여개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들 사업에 필요한 올해 예산을 확보하고도 지난 4월까지 단 한푼도 집행하지 않아서다. 26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 따르면 4월까지 예산 집행률이 0%인 사업은 경기도 86개(20억원 이상)에 6천654억원, 도교육청 31개에 8천239억원이다. 도의 경우 도로 관련 사업이 17개로 가장 많았고, 하천 관련 사업도 9개에 달했다. 광주 도척~실촌(180억원)을 비롯해 14개 도로 확포장 사업에 1천94억원의 예산이 확보됐으나 4월말 기준 집행률 제로(0) 상태다. 하지만 도는 이들 집행률 제로 사업 가운데 20개 사업의 예산을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증액해 달라고 요구했다. 도가 집행률 제로에도 증액을 요구한 사업은 시외버스 운영개선지원금(110억원→157억원), 지방도 터널 제연시설 설치(20억원→62억원), 남한산성 세계유산 보존(27억원→60억원) 등이다. 도교육청의 예산 집행부진 사업은 교원역량개발과와 학교교육과정과가 각 4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정보담당관·미래교육정책과가 각 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교원역량개발과는 교원자격연구 지원 6
우리 상임위는요…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도민들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인 먹고사는 문제부터 미래 먹거리의 토대인 과학기술 지원까지 전범위를 아우르는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도민의 생활 토대를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도민 삶에 가장 맞닿은 상임위 전문성 갖춘 의원들 포진 다양한 경험 바탕으로 적극 활동 조광주 위원장 “양보와 배려, 소통이 잘되는 위원회” 자평 경제위 화두 ‘시장상권진흥원’ 사전 TF활동 등 성공적 개원 주력 조광주(더불어민주당·성남3·사진) 위원장은 도민의 삶에 가장 맞닿아있는 상임위원회가 경제위라고 소개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대부분이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진두지휘하고 기초과학이 약한 대한민국에서 도민을 위해 과학과 관련된 산업에도 적극 지원한다. 과학분야는 당장의 현실보다는 미래지향적 산업인 만큼 도민의 현재부터 미래까지 전체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띈 상임위이기도 하다. 조광주 위원장은 “경제는 도민과 불가분의 관계다. 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1~24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9 쾰른 인터줌 가구 기자재 전시회’에 도내 가구기업 8곳과 참가해 190건의 상담 및 57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2019 쾰른 인터줌 가구 기자재 전시회’는 61년 전통의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기자재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60여개국 1천732건의 건자재 및 가구·인테리어업체가 참가했다. 쾰른 기자재 전시회는 해외 방문객 비율이 73%가 넘어 유럽은 물론 동구권 국가들, 중동, 아프리카 지역 유력 바이어들이 참여했다. 도와 경과원은 경기도관을 꾸려 도내 가구기업 8곳에 전시부스 임차료, 장치비, 운송비 50%, 바이어 상담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대하체어스(남양주)는 독일 사무용 가구 전문 제조사 A와 50만 달러, 네덜란드 B사와 어린이용 의자 수출에 대해 3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또 가구용 데코필름을 생산하는 데코밸리㈜(화성)는 글로벌 보드업체 C사와 2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전시회 이후 성과분석, 기업애로 관리 등 지속적인 기업별 맞춤형 사후관리를 통해 도내 가구산업이 세계시장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시흥시를 스마트시티로 구현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연구과제 요청제안서 공모를 30일까지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모든 분야로 ▲자율주행 ▲공유공간 ▲스마트 관광 ▲드론 연계 ▲산업단지 물류 ▲건축 ▲교통 ▲환경 ▲에너지 ▲생활복지 ▲기타 스마트시티 기술 ▲스마트시티 융복합 기술 등이다. 스마트시티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 및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행되는 ‘시흥시 수요기반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지정연구과제 선정을 위해서다. 평가를 통해 총 14억1천만원 규모 6개~10개 과제가 선정된다. 융기원은 이번 연구과제 제안요청서 공모와 관련 사업 설명회를 24일 14시 융기원 세미나실2에서 개최한다. 융기원 관계자는 “이번 제안요청서 공모를 통해 시흥시를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실증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과 지원을 독려했다. 자세한 사항은 융기원 시흥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031-888-9411, fehouse@snu.ac.kr)로 문의하면 된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가 추진하는 청년 면접수당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적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 없이 제1회 추가경정안에 반영, 도의회가 부정적 입장을 보여서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3일 2차 회의를 열어 도가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예산안을 심의 했다. 관련 예산안에는 도내 청년에게 면접수당 3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 면접수당 사업이 포함됐다. 심의에서 안광률(더불어민주당·시흥1) 의원은 “청년 면접수당은 2019년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사업의 세밀함이 부족해 전액삭감된 바 있다. 1회 추경에 다시 올라왔는데 사업내용을 보면 전혀 바뀐게 없다. 사업 시행기간만 단축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해 말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부정수급자 확인 어려움’, ‘사업 추진의 당위성 부족’ 등을 이유로 예산 160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이날 심의에서도 같은 문제가 지적됐다. 안 의원은 “면접은 구인자가 필요로 해서 하는 것이다. 구인자인 회사가 아닌 도가 면접비를 집행하는 부분, 사업 수혜자의 면접확인 여부 등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도가 해법으로 제시한 면접확인서에 대해서도 “1회 5만원씩 모두 6번의 면접을 기준으로 사업이
경기도가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사업의 강행 의지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협의 불발 시 도의회 동의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22일 도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위해 열린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손정희(더불어민주당·파주2) 의원의 질의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손 의원은 먼저 “올해 본예산에 청년 국민연금 예산을 세울때 보건복지부와의 협의완료, 조례제정을 부대의견으로 달아 통과시켰다. 그런데 현재 예산 집행률이 0%다. 147억원이 묶여있는 상황에서 재협의 절차를 거치면 얼마나 걸리나”라고 질의했다. 류 국장은 “재협의에 2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손 의원은 “재협의(최대 6개월)가 안될경우 복지부와 조정절차(최대 90일)를 거쳐야 해 최대 9개월이 소요될 수 있어 올해 내에 예산 집행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보장협의 절차는 해당 지자체장 등의 협의요청, 불가 통보 시 재협의 요청, 재협의 결렬 시 조정으로 진행된다. 손 의원의 지적은 147억원의 예산을 다른 사업에 투자하는 게 보다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류 국장은 “도의회
경기도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어린이집 운영지원 사업의 도비와 시·군비 분담률이 조정될 전망이다. 22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예결특위는 고교 무상급식, 어린이집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지자체별 재정자립도에 따라 재정분담률을 차등적용 할 계획이다. 예결특위 의원들은 이날 1차 회의에서 재정자립도를 고려해 각 시·군별 재정분담률을 다르게 적용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안광률(더불어민주당·시흥1) 의원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도 매칭사업 중 어려움을 겪는 사업이 고교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운영지원 사업이다. 각 지자체별 다른 재정상황에따라 매칭사업을 시행 조차 못하는 건 이재명 지사의 ‘공정한 경기’ 프레임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기권(민주당·광주1) 의원도 “31개 시·군의 재정자립도에 차등이 있는 만큼 자립도가 낮은 지역에는 분담비율을 차등으로 적용하는 게 예산을 합리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뿐만 아니라 유광국(민주당·여주1), 정승현(민주당&midd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운동본부는 22일 경기도가 불공정한 공시가격에 대해 실태조사하고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05년 공시가격제도 도입 이후 고가주택에 대한 보유세 부담은 제도 도입 이전보다 낮아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제도 시행 후 14년간 공시가격이 공시지가에 90%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수원시, 성남시, 과천시 등 도내 9개 지자체의 공시가격 기준 상위 45개의 고가단독주택을 분석한 결과라는 게 경실련의 설명이다. 이들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45개 단독주택의 평균 공시가격은 평당 270만원으로 같은 해 평균 공시지가 300만원보다 30만원이 적었다. 수원시, 군포시, 김포시 등은 14년 중 13년간 공시가격이 공시지가보다 낮게 나타났다. 공시가격은 보유세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만큼 이 같은 역전 현상은 부동산 특혜로 이어진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45개 고가단독주택의 연평균 공시가격은 2005년 기준 4억9천만원, 2018년 12억8천만원으로 1주택 당 보유세는 각각 110만원, 480만원이다. 이 기간 누적보유과세액은 3천450만원이다. 이를 아파트 과세 기준인 시세의 70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청년정책 중 하나인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도가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 계수조정에서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75억원을 통과시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청년면접수당은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 지난해 말 처리된 올해 본예산 심의 때는 상임위 문턱을 넘겼으나 예결위에서 발목이 잡혔다. 당시 복지위는 160억원 청년면접수당 예산을 사업 추진 전 공론화를 조건으로 예결위로 넘겼으나 공론화 등 절차 미비, 부정수급 등의 이유로 결국 전액 삭감된 바 있다. 도는 사업 추진에 강한 의사를 보이고 있으나 예결위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은주(더불어민주당·화성6) 예결위원장은 “지난해 본예산에서 전액삭감된 데는 이유가 있다. 개선사항이 없다면 예산안을 통과시키기는 어렵다”며 사업의 당위성 및 개선사항을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당 예산이 예결위를 통과해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오는 다음달 공고를 거쳐 8월쯤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면접수당은 도내 구직 청년에게 면접비용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도내 거주하는 만 18세~34세 미취업자는 면접을 시행한 뒤 온라인 신청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