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와 KB 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수원, 성남, 안양, 부천, 용인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김치를 담궈 쌀과 함께 전달했다.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전국 17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각 지역에서는 적십자 봉사원과 국민은행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내 300세대에게 전달할 1천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고, 오후엔 봉사원들과 직원들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쌀(10kg)과 함께 전달했다. 한편 이날 전국 17개 지역에서 담근 5만8천포기의 김장김치는 1만1천600세대의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조선의 환관으로 자헌대부에 이른 인물인 처선을 주인공으로 자신이 사랑하던 여인이 왕의 후궁이 되고, 후궁에서 폐위되어 사약을 바치는 운명적 사랑의 인물로 묘사한 ‘왕과 나’ 드라마 세트장이 17일 개장되었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대 21,266㎡에 조성된 ‘왕과 나’ 오픈세트장은 임금이 거처하는 안전, 후궁의 처소, 처선의 사가, 내자원(내시 학교) 와 창덕궁 일부를 재현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김처선 역의 오만석씨, 김용서 수원시장, 성종역의 고주원씨(사진 왼쪽)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