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농협안양시지부와 협약을 맺어 농협에서 자금을 대출받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대출이자 2%를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소상공인으로 이미 이자지원을 받고 있는 업체나 사치·소비·향락성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자금은 업체당 최고 2천만원까지 이며, 이럴 경우 시는 3년 동안 이자 2%에 해당하는 120만원을 지원해주게 된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에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접수, 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농협에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시는 연초 소상공인특례보증자금 150억원을 마련해 지난달까지 995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 지원한 바 있다. 소상공인특례보증자금이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도가 매우 높아 지난달에 소진됨에 따라 안양시는 농협과 다시 협약을 맺어 소상공인 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벌이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발전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상공인들은 주저 없이 신용보증재단을 찾아 도움을 청할 것”을 당부했다.
안양에 한 재개발 조합에서 조합장 측과 일부 대의원들이 설계업체 입찰 선정 방식과 기타 협력업체 선정을 놓고 쌍방 간 몸싸움까지 벌이는 마찰을 빚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제는 지난달 28일 안양8동 398-322번지 일원 상록지구 재개발 조합사무실에서 대의원회의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조합사무실에 들어가려는 대의원 A씨 등 다수가 조합과 관계없는 (주)S정비업체 직원들에 의해 출입을 제한당하자 몸싸움을 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이들 대의원들은 조합장 측이 이사를 멋대로 지정해 대의원의 동의 없이 회의 안건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기 위해 협조에 동참하지 않는 대의원의 회의장 출입을 막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조합장 측이 건축설계업체 입찰 방식 건(지명경쟁방식으로), 기타 협력업체 선정 건, 업체관련 세부사항 이사회 위임 건 등을 통과시키기 위해 밀실회의를 단행했다며 조합장 측을 성토했다. 또 이들 대의원들은 조합장 측과 (주)S정비업체가 조합비를 과다 지출했고 1천6백여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안양 8동 상록재개발조합 대의원 신모(52)씨는 “안양8동 재개발 총공사비 2천5백여억원을 지출하는데 주인인
군포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책을 택배로 각 가정에 배달해주는 ‘두루두루서비스’를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할 수 있고, 1회에 5권, 최장21일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장애인 가정에 직접 직원이 방문해 대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중앙도서관을 제외하고 당동, 어린이, 대야도서관 3곳이 해당된다. 산본도서관도 오는 2010년 3월 리모델링이 끝나는 시점부터 서비스에 참여하게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복지카드를 지참하고 본인 또는 가족이 해당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화나 팩스 신청도 가능하다. 방문이 어려워 도서를 대출하고자 할때에는 경기도사이버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후 두루두루 코너에서 원하는 책을 검색해 신청하면 택배로 도서를 전달해주고 다시 택배로 수거해가며 이 모든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오는 1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야외특설무대에서 ‘한여름밤의 더위를 식혀줄 Cool 음악회’가 열린다. 달콤한 슬픔을 노래하는 부드러운 남자 ‘스윗소로우’와 한국 정서가 물씬 풍기는 특유의 멜로디로 사랑받고 있는 ‘김종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주희’역으로 연주솜씨를 뽐낸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가 상쾌한 음악을 선사한다. 스윗소로우는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인기를 얻은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불렀던 그룹이다. 연세대학교 남성합창단에서 인연을 맺어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 뮤지션으로 데뷔 후 영화. 시트콤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매일 밤 10시~12시에는 라디오 DJ로도 맹활약 중이다. 이번 야외음악회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비롯해 ‘사랑해’, ‘간지럽게’등 요즘 인기몰이 중인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종환은 ‘존재의 이유’나 ‘사랑을 위하여’ 등의 노래로 중ㆍ장년층에게 많은 사랑
군포의왕교육청 ‘국제 원격화상 교육’ 군포의왕교육청이 2008년 세계의 여러 학교와 같은 시간대에 공동의 주제에 대해 실시간 수업을 진행하는 ‘국제 원격화상 공동수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국제 원격화상 교육은 군포의왕 초ㆍ중학교 영어교육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세계 여러 나라 학생과 화상(On-line)으로 만나 공동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2008년 공동수업발표회에는 군포 관내 초ㆍ중학교 7개교와 호주의 세인트멜초교, 월럼빈하이스쿨, 일본 아츠기시의 남모리초교, 일본 Aoba-Japan 국제학교, 중국의 풍엽국제학교 등이 참여했다. 올해도 참여를 원하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고등학교와 인근 타지역의 학교까지 참여하도록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편집자 주> 군포의왕교육청은 지난해 쌓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9년에는 더욱 발전된 ‘국제 원격화상 공동수업 프로젝트’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원격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아침영어방송, 특별보충학습, 일반교사 영어회화연수, 원어민교사 한국어강좌 및 수업개선 워크숍’ 등을 통해 다양하고
안양시가 매월 1회 수도군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일일문화 탐방 안양투어를 실시키로 한 가운데 최근 군 장병 40명이 첫 투어에 참여했다. 이번투어는 안양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전국 각지가 고향인 이들로서는 안양을 새롭게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안양투어는 청계통합정수장 → APAP2010 작품 관람(학운공원 → 중앙공원) → 평촌아트홀·평촌배수지 국궁장 → 병목안 시민공원 → 석수하수처리장 → 안양예술공원으로 이어져 7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버스를 이용한 투어에서 장병들은 해당부서 공무원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면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중앙공원과 안양예술공원을 방문해서는 안양이 공공예술의 메카임을 새삼 실감하는 표정이었다. 고향이 지방인 한 모 일병은 “전우들과 함께 찾은 예술공원이 특히 인상 깊었다”면서 “시간이 좀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시는 경기서남부를 관할하는 수도군단에 대해 월 1회 이와 같은 방식으로 투어를 실시해 안양을 알리고, 군 장병 사기진작도 도모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군 생활로 안양
노재영 군포시장이 한국도로공사 군포영업소의 일일영업소장 체험에 나섰다. 이번체험은 지난달 30일, 노 시장이 휴가철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도로공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오전 10시에 현장에 도착한 노 시장은 도로공사 군포지사의 업무내용을 청취하고 곧바로 영동고속도로 군포IC 진입구로 이동했다. 노 시장은 30여분동안 150대 차량을 대상으로 도로공사 직원들과 함께 통행료 징수 및 발권기를 뽑아주는 체험을 했다. 깜짝 등장한 노재영시장의 모습에 시민들도 놀한 표정이었지만 발권기를 뽑아주며 “더운날씨 안전운전하세요”라는 덕담에 손을 들어 화답하기도 했다. 조내현 한국도로공사 군포지사장은 “시장이 영업소장 체험을 하고 이렇게 징수보조원으로 발권기도 뽑아주는 체험을 했는데 이를 계기로 도로공사 군포지사와 군포시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잘 구축해 윈원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민원편의를 위해 벌이고 있는 각종 시책들이 섬김행정의 수범사례로 평가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양건) 김헌진 전문위원은 지난 29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안양시를 대상으로 한 고충민원 컨설팅 보고회를 열어 시가 하고 있는 명예시민과장 운영과 철도역사 민원서비스센터 설치, 찾아가는 여권발급의 날 등을 타 지자체에 비해 잘하고 있는 시책으로 꼽았다. 아울러 생활민원 전담부서와 기동처리반 운영, 직원들이 출·퇴근 및 출장시 주민불편사항을 파악해 해당부서를 통해 처리하는 ‘종합관찰제’ 등을 높이 평가했고, 특히 뉴타운, 재건축, 재개발 등과 관련해 사업진행 상태와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한 전문 웹사이트를 구축한 점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했다. 이날 컨설팅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60일 동안의 안양시 고충민원 발생요인을 분석, 다발성 고충민원에 대한 사전예방 및 해결을 위한 개선점을 찾고, 시 특성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전문위원은 “안양은 높은 인구밀도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타 기관에 비해 민-민, 민-관 간 갈등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는 고충민원을 시민의 입장에서 조정·중재해주는
안양권 4개시(안양, 군포, 의왕, 과천)에 대한 개인택시 운송사업면허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안양시는 30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는 총 70대로 모집 공고일로부터 과거 3년 동안 안양권 4개시에서의 운전경력이 2년 이상이고, 주민등록 상의 사업구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한 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개인면허신청서 교부는 다음달 16일까지, 접수는 24일까지 각각 해당 사업지역 기관을 찾아 하면 된다. 개인택시면허 확정자는 오는 10월 16일 예정자 발표에 이어 11월 19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군포시는 지난 29일 금정역에서 GTX 3개 노선 동시착공을 위한 시민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8일 유치추진협의회 회원들은 금정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홍보용 리플렛을 배부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과 동시에 시민 서명운동도 병행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킨텍스~동탄, 송도~청량리 노선이 우선순위 1, 2위 순위인데 비해 금정~의정부 노선은 3순위로 밀려나 있어 3개 노선이 동시에 착공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8일에도 조기착공을 위해 관내 시민사회단체대표 61명으로 구성된 유치추진협의회(대표 원성희)도 발족했다. GTX유치추진협의회는 금정~과천~양재~삼성~청량리~창동~의정부 노선중 의정부와 과천시 등과 연대해 공동 유치전략을 도모할 예정이다. 유치를 위한 범시민 분위기 조성 및 국토해양부를 방문, 적극적으로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각동 주민센터별로 시민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교통행정과 이 재 구 팀장은 “GTX 관련 타당성 용역이 국토해양부에서 오는 11월께 나올 예정이며 용역결과에 따라 동시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힘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