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는 21일 대한민국 최초의 전력선 케이블 생산업체인 가온전선㈜을 방문해 이수열 사업부문장(상무)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기업체 현장방문에는 시의원과 취재진이 함께 동행했으며, 근로자를 격려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듣는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가칭(범대위)는 21일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했다 광명시 시민사회단체 80개로 구성된 범시민대책위는 이날 항의서한문에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 전 구간에 대한 계획과 시행은 지역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진행해야 한다”며 “생태계 파괴, 지역생활권 단절, 홍수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졸속한 계획으로 원점부터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또 “고속도로 노선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변경되었다면 사업계획이 변경되었으므로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시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36만 광명시민과 함께 끝까지 반대 투쟁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범대위는 항의집회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장관 면담을 요청한 뒤 오후 2시쯤 범대위 상임대표 김광기 위원장과 지역 공동대표 6인의 위원장이 국토교통부장관(차관)을 면담하면서 항의문을 전달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가 지상으로 건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과 사업시행자에게 2차례에 걸쳐 지하화 촉구를 요구하는 서한문을 송부했다. /광명=장순철
안양만안경찰서는 21일 전세계약서를 조작한 뒤 저축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고 이를 갚지 않은 혐의(사기 등)로 김모(5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 수원 영통구의 한 8층짜리 원룸건물(39가구) 세입자들의 전세계약서를 월세계약서로 위조해 A저축은행에서 해당건물 담보로 14억원을 대출받고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대출을 받을 당시 “세입자들로부터 보증금 1억8천700만원에 월세 1천720만원을 받고 있다”며 “연 7.8% 금리로 1년 후 전액 상환하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대출금을 다른 건물을 사들이거나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했다고 전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하수도요금의 현실화를 위해 다음 달 부터 평균 19%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수처리비용이 매년 증가해 t당 555원인데에 비해 요금은 315원을 받아 원가대비 요금현실화율이 56.8%로 매우 낮은 실정으로 2017년까지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가정용, 대중탕용, 업무용, 영업용, 산업용 등 5개 업종으로 돼 있는 부과요율을 가정용과 대중탕용을 제외한 타 업종을 통합해 3개 업종으로 개선, 부과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용의 인상폭을 줄이기로 했다. 또한 정화조가 설치돼 있어 하수 배출오염도가 낮고 정화조청소비를 부담해야 하는 합류식지역과 우·오수관 분리로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는 분류식 지역을 구분, 합류식지역의 하수도사용료를 분류식지역보다 30% 낮게 책정해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가정에서 물 20t을 사용할 경우 기존 합류식지역은 4천580원에서 4천600원으로 1% 인상되고 분류식지역은 4천550원에서 6천원으로 30% 인상된다. 유양조 안양시 하수과장은 “노후 하수관로 교체 및 하수처리 비용이 매년 증가해 부득이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수관로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광명시가 ‘2015년 한국마사회 지역 주민 숙원사업’ 심사결과 대상자로 선정돼 2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다. 20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한국마사회의 2015년 전략기부금 사업으로 전국의 시·군·구 및 복지법인(단체)가 제출한 지역 주민 숙원 사업계획서 심사로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전략기부금 사업은 지역상생과 경마수익금의 사회환원을 통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광명시는 ‘저소득층 사례관리대상자 틀니 등 의료비 지원사업’을 신청해 지난 9일 한국마사회 전략기부금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광명시 이명원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탄력을 받게됐다”며 “틀니 등 의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에게 적절한 지원을 연계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군포시 당정동소재 ‘양지의 집’(중증장애인 보호시설)에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홍보단(단장 김경률)과 오문교 서장이 방문, 중증 장애인을 위한 깜짝 공연을 개최했다. 오 서장은 지난 2월 명절 전후 위문 봉사활동 중 보호시설 내 중증장애인들이 공연을 보러 나가기 힘들다는 사연을 듣고 장애인들에게 공연을 꼭 보여주겠다고 약속, 경기청 홍보단에 사연을 전해 이날 장애인의 날에 깜짝 노래공연을 펼친 것. 공연은 뮤지컬 노래 ‘지금 이순간’, 코미디 마술 ‘저글링과 불 마술’, 단체 팝핀댄스 퍼포먼스, 트로트 댄스와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노래부르기 ‘땡벌’, ‘샤방샤방’ 등 30여분간 진행됐다. 시설 지원팀장 김영숙(53·여)씨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말 큰 선물이 된 것 같다”며 “모두 저렇게 기뻐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문교 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자리에서 함께 공연을 보고, 노래를 부르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꼭 만들고
광명시의회는 지난 17일 제205회 임시회의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가 낸 새정치연합 김익찬(다선거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제명안은 김 의원을 제외한 시의원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9표, 반대 2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김익찬 의원은 이날부터 의원직을 상실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의회는 재적인원 3분의 2가 찬성하면 물의를 빚은 의원을 제명할 수 있다. 안건 처리 후 제명에 찬성한 새누리당 조희선(비례) 의원 등 9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회는 그동안 도박, 성관련 행위, 특정업체로부터의 금품수수 등 확인되지 않은 김 의원의 발언으로 고통을 받았다”며 “윤리특위 조사결과 김 의원에게 상당한 잘못이 있다고 판단해 제명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 의원 등 7명은 지난 달 19일 “김 의원이 SNS를 통해 동료 의원을 비방하고 의회 사무국 인사에 개입한 것은 물론 특정 의원과 금전거래를 해놓고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재산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김 의원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익찬 전 의원은 “도박, 성관련 행위, 특정업체로부터의 금품수수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동료 의원들을 비방했겠느냐”고 항변했
간부공무원들이 일일 상하수도검침원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안양시가 수도행정의 현장마인드 강화를 위해 이달 8일과 16·17일 3일간의 일정으로 시 상하수도사업소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수도검침 현장체험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 현장체험에는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비롯해 수도행정과·수도시설과·정수과·하수과의 부서장과 팀장 등 13명이 참여해 검침담당공무원들과 함께 석수동, 호계동, 관양동 등을 일대로 현장을 누볐다. 이들은 도보로 지역을 방문하면서 상수도와 지하수 계량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와 파손상태를 확인하고, 계량기의 기물번호 및 봉인 주변상태, 급수업종 변경여부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한 수도시설의 불법이용과 수돗물 무단 사용하는지를 살피고 체납수용가의 요금납부를 독려했다. 특히 담당공무원이 검침과정에서 느꼈을 수 있는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수용가에서 불편해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등 현장 목소리 청취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우계남 안양시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구현하고 현장을 누비는 검침담당공무원들의 근무환경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현장
롯데아울렛 광명점과 광명전통시장은 서로 손잡고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롯데아울렛 광명점에서 전통시장 EXPO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형유통기업과 전통시장이 상호 상생발전 및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전통시장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롯데아울렛 광명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 및 쇼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아울렛 광명점 매장입구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광명전통시장에서 영업을 하는 6개 점포가 참가해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민속떡, 견과류, 반찬, 떡갈비, 편육 등 전통시장에서만 맛볼수 있는 음식 등을 전시 및 시음·판매하게 된다. 또한 광명점은 옛추억을 느낄 수 있는 달고나 만들기 및 떡메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 전통시장 홍보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규제개혁 발굴과제로 51건을 선정, 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부시장 주재로 지난 15일 열린 ‘2015 상반기 규제개혁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상반기에 발굴한 51건의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경기도 및 중앙부처에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과제로 선정된 51건은 시 산하 각 부서별로 발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요 과제로는 노동조합 변경신고 및 과태료 부과기준 개선이 기업관련 분야로 선정됐고 건강기능식품 영업자지위승계신고 구비서류 변경과 ‘동물보호법 영업의 등록 및 신고 직권말소’조항신설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채택됐다. 또한 지역경제활성화 지역 불법주정차단속 사전 통보, 신청서 없는 민원실 운영, 출생신고 첨부서류 개선, 부동산중개업 개설등록 시 건축물 용도 완화, 전국 어디서나 가능한 인감증명등록 및 변경 신고, 신규 인감등록 신청기관 확대 등은 민원분야 개선과제로 선정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51건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이 집중 논의돼 해당부서의 충분한 검토를 거쳐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 상위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경기도와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진호 안양시부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