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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인과 약속지킨 군포경찰서장

“공연 보여주겠다”… 깜짝공연

 

군포경찰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군포시 당정동소재 ‘양지의 집’(중증장애인 보호시설)에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홍보단(단장 김경률)과 오문교 서장이 방문, 중증 장애인을 위한 깜짝 공연을 개최했다.

오 서장은 지난 2월 명절 전후 위문 봉사활동 중 보호시설 내 중증장애인들이 공연을 보러 나가기 힘들다는 사연을 듣고 장애인들에게 공연을 꼭 보여주겠다고 약속, 경기청 홍보단에 사연을 전해 이날 장애인의 날에 깜짝 노래공연을 펼친 것.

공연은 뮤지컬 노래 ‘지금 이순간’, 코미디 마술 ‘저글링과 불 마술’, 단체 팝핀댄스 퍼포먼스, 트로트 댄스와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노래부르기 ‘땡벌’, ‘샤방샤방’ 등 30여분간 진행됐다.

시설 지원팀장 김영숙(53·여)씨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말 큰 선물이 된 것 같다”며 “모두 저렇게 기뻐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문교 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자리에서 함께 공연을 보고, 노래를 부르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꼭 만들고 싶었다”며 “우리 사회도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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