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최대 현안인 안양교도소 이전이 사실상 확정됐다. 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법무부, 기획재정부, 국방부, 경기도, 안양시, 의왕시, 국토연구원은 오는 8일 오후 4시3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교정시설 이전 및 국유지 등의 개발에 관한 협약식(MOU)을 연다. 협약은 의왕시 일대에 법무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고 의왕시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을 안양지역 예비군부대로 재편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안양교도소 일대는 상업·주거지역으로, 의왕 예비군 훈련장은 공연장 등 문화 클러스터로 각각 조성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구치소 일대는 판교테크노밸리 등과 연계해 창업 플랫폼 등 창조경제벤처타운으로 개발되며 서울소년원은 매각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벤처타운에는 이주단지와 교정공무원 주택 등도 들어선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재)군포문화재단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지역사회 통합서비스사업 협력을 위해 비영리단체 좋은터를 만드는 사람들(이하 좋은터)과 상호교류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역 내 청소년 및 취약계층 대상을 돕기 위한 활동과 좋은터 회원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복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각자 운영하고 있는 사업의 특성을 살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사업운영의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지역 내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건강하고 전인적인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KTX광명역이 통일 한국시대를 여는 중심역이 될 것을 기원하며 5일 KTX광명역에서 ‘2015년 KTX광명역 통일 전국마라톤 대회’를 화려하게 개최했다. 광명시 생활체육회와 광명역세권 활성화 범대위가 공동주최하고 광명시와 광명시의회 등 마라톤을 사랑하는 여러 단체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1만 5천여명의 마라톤 선수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또한 내빈으로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백재현·손인춘 국회의원, 나상성 광명시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과 마라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스는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한 하프코스, 마라톤 동호회와 일반시민이 중심이 된 10㎞, 5㎞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이봉주 선수가 팬 사인회 및 몸풀기 체조를 참가선수들과 함께 했고, 뽀식이 이용식씨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아줌마부대와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움을 제공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은 서부 수도권의 중심도시를 넘어 통일에 대비하는 심장역할을 해야 한다”며 말하고 “중국을 포함한 서해안 시대에 대비해 KTX광명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을 신설해야 한다”고 대회 개최의 상징성을 얘기했다. /광
원광대산본병원 석승한 신경과 교수(안산시립병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사진)가 오는 7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제43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포장 표창을 수상한다. 석승한 교수는 재단법인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으로서 2010년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도입된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의 정착에 기여했다. 또 국가적으로 문제화 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의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2007년부터 안산시 뇌졸중·치매 예방사업단장을 역임하는 등 의료인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국민보건의료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지난 2011년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원광대학교의 보건의료인 양성을 위한 후원 및 기금조성을 위한 기부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학업유지를 위해 수년간 장학금을 지원한 것은 물론, 보육원 어린이와 자매결연을 맺고 수년간 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가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시행사인 서서울고속도로㈜의 수질오염물질 배출부하량 재할당 요청에 대해 배출부하량 추가 할당이 어렵다고 통보하면서 광명~서울 고속도로의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졌다. 2일 시에 따르면 당초 서서울고속도로㈜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사업 추진에 따라 광명~서울 고속도로 노선 중 광명시를 통과하는 구간을 우회·지하화하는 것으로 수질오염물질 배출부하량을 할당 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해제 후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사가 광명시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및 협의절차 없이 노선을 지상화로 변경하자 시는 지상화할 경우 지하화보다 수질오염물질 배출부하량이 증가해 수질악화 등 환경이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판단하고는 배출부하량 추가할당이 어렵다고 통보했다. 지난 2013년 6월부터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지역으로 선정된 광명시 전 지역은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 등 일정규모 이상의 개발사업 추진 시 사업시행자가 사전에 수질오염물질 배출총량을 할당 받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배출부하량 추가 할당의 어려움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당초 지하차도가 아닌 지상에 건
전통시장 활성화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안양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15개 사업에 대한 국비 3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31개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중소기업청에 신청했고, 그 결과 박달시장과 남부시장 등은 각각 공영주차장 조성비용(23억원)과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비(3억원) 등으로 31억원을 배정받았다. 시는 국비 31억과 시비 21억원 등을 포함한 53억원을 내년까지 시장경영혁신 사업과 시설현대화 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확보한 국비를 잘 활용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못지 않은 최적의 쇼핑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12명은 2일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를 관양동 관양중학교 부지 주변 일대에서 실시했다. 이날 심재민 대표의원을 비롯해 천진철 의장, 김대영·이승경 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12명의 의원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전나무 등 100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나무를 심는 자리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면서 오늘 심은 나무처럼 의원 모두가 항상 푸르름을 잃지 않는 자세로 주민의 입장에 서서 미래를 대비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는 1일 보이스피싱 전화금융사기단에 통장을 판매한 뒤 사기 피해금이 입금되면 먼저 인출해 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유모(21)씨를 구속하고, 이모(17)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유씨에게 통장을 판매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장모(17)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통장 6개를 개당 3만∼60만원에 판 뒤 입금된 1천여만원을 사기단원보다 먼저 인출해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인 관계인 장군 등에게서 통장을 개당 4만∼8만원에 산 뒤 인터넷에 ‘통장을 매입한다’는 글을 올린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팔아 차액을 챙겼다. 이후 통장에 돈이 입금되면 알람이 울리도록 설정해 사기단원보다 빨리 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소재 대형운수업체가 군포시를 상대로 마을버스운행정지 가처분과 마을버스인가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 법원이 운행정지 가처분을 기각(본보 24일자 9면 보도)한 가운데 업체가 이와는 반대로 다른 업체의 사업권역에 포함된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나서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시내버스업체인 삼영·보영운수㈜는 군포시가 새로 인가한 마을버스 노선이 기존 자신들의 시내버스 노선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시를 상대로 행정소송과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으로부터 가처분신청을 기각당했다. 당시 군포시는 당동2지구 3천300여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리산역, 문화예술회관, 군포시청, 금정역 등을 운행하는 9번 마을버스(군포운수)를 인가했고, 보영운수측은 버스노선이 중복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인가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시내버스(카드 기준 1천100원)가 마을버스(900원)에 비해 요금 경쟁력이 떨어져 생존권마저 위협받는다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삼영·보영운수㈜가 기존 한정 면허 운송사업자가 운행하고 있는 안양-인천 공항 버스노선에 자신들도 직행좌석버스를 운행하겠다며 안양시에 운송사업 계획변경 인가 신청서를 제출해 논
광명시 소재 광문초등학교는 3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4월에 실시되는 주제별 체험학습에 대비한 이번 안전교육은 교통안전 및 상황별로 생길 수 있는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성폭력, 심폐소생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한인명구조협회이사 겸 재난안전지도사인 양정훈 강사는 상황별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학생들의 안전 감수성을 높였다.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성폭력 교육에서는 폭력의 개념 및 범주와 대처법 등에 관해 학생의 눈높이에서 설명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고, 상황별 응급조치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모형인형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실습도 병행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