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8일 수련관 4층 청소년극장에서 ‘우리는 뉴스리더 청소년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토론회는 ‘선거연령 하향화 논의,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토론 주제와 관련된 자료와 의견들을 발제할 예정이다. 외국의 선거연령 현황, 현재 청소년들의 정치적 판단력 등 이에 대한 맥락을 짚고 현재 대한민국 청소년에게 어떠한 방향성이 요구되는지, 청소년들이 다양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펼치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모의 전자투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 참가 희망자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팀(☎031-390-142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지난 2003년 300억원대의 공장부지를 기부해 큰 귀감이 됐던 고 전재준 전 삼성펄프 회장의 뜻을 기리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가 3일 안양4동 삼덕공원에서 열렸다. 이른 바 ‘안양시 기부의 날’. 안양시는 11월3일을 ‘안양시 기부의 날’로 정해 이날 첫 기념행사를 열었다. 11월3일은 11년 전인 2003년 고 전 회장이 자신이 대표로 있던 삼덕제지의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달라며 안양시에 기부해, 그해 소유권이 안양시로 이전된 날이다. 행사가 진행된 삼덕공원은 시가 삼덕제지 공장부지를 조성해 2009년 4월22일 개장식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이날 기부의 날 행사에서는 나눔을 몸소 실천한 8명이 이필운 안양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그 주인공은 고 전 회장의 3남인 전성오 삼정펄프 대표이사와 중앙시장에서 채소장사를 하며 모은 전 재산 4억5천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이복희 할머니, 85세의 고령에도 2만시간이 넘는 자원봉사를 실천한 신봉섭 할아버지, 최근 5년간 115회를 포함해 220회에 걸쳐 헌혈을 한 배병철(39)씨로, 이들은 이날 시민들과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광명경찰서가 경기경찰청 관내에서 최초로 실시한 ‘공원 시민에게 돌려주기 운동’이 최근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원 시민에게 돌려주기 운동’은 도심 속 많은 공원들이 비행청소년, 주취자(노숙인) 등의 탈선으로 인해 범죄의 온상지로 전락됐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공원 내 인·물적 환경을 개선해 본래의 휴식(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공원 안전망 구축 계획으로, 지난 5월 처음 시작됐다. 그 결과,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공원에서 발생한 112신고는 총 436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85건 감소했다. 시민 김모씨는 “주택가 근처라 학생들이 낮이고 밤이고 시끄럽게 떠들어서 괴로웠는데, 경찰관들이 계속 순찰을 돌아주니 소란한 것이 많이 줄었다”며 공원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권세도 서장은 “공원의 안전을 체감안전도의 바로미터로 정하고 지난 6개월간 모든 치안역량을 집중한 결과, 시민들도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과 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청소년의 날’ 지정… 꿈·재능 키울 국제민주교육회의 개최도 광명동굴 여름축제 이어 전통시장 연계 외국인 발길이어져 통장들 복지 교육 실시·‘치매건강도시’ 선포 등 복지향상 노력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을 민선 6기 시정목표로 정한 양기대(사진) 광명시장은 “지난 4년이 시민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하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이를 토대로 광명시를 전국 제일의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양기대 광명시장 취임 후 지난 100일간 민선 6기 시정은 맘 편한 안전사회, 참좋은 일·배움·쉼터, 누리는 문화·복지, 상생의 창조경제의 네 가지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그는 안전한 가족행복도시 광명을 실현하기 위해서 시민의 안전, 일자리창출, 복지, 문화 등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현재 안심동행 귀가 서비스 등 시민 안전을 도모하고 있는 광명시는 여성과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야간 안심동행 귀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청소년의 꿈과 재능을 키워줄 광명시는 지난 7월27일부터
옛 안양1동 주민센터 청사였던 안양1번가 소공원이 청소년 탈선공간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건전한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주말인 지난 1일, 안양1번가 소공원을 무대로 청소년 아나바다 장터와 동아리 공연이 펼쳐져 이곳을 찾은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축제를 즐겼다. 민간단체인 안양1번가 소공원 건전한 청소년문화마당 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중·고교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은 가지고 온 학용품, 옷, 신발, 책 등 재활용 가능한 생활용품들로 좌판을 벌였다. 이날 열린 아나바다 장터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초·중·고 학생 동아리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우는 가운데 청소년 장기자랑과 네일아트, 손수건 염색, 병뚜껑을 활용한 머리끈 및 앞머리 자르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바로 옆 서이면사무소에서는 문화해설사로부터 일제 찬탈의 장소인 서이면사무소에 대한 유래와 차(茶) 예절체험 등이 함께 진행돼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탈선장소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안양 최대 번화가로서 건전한 청소년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
“행복한 사회복지사가 시민에게 행복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포시가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친 사회복지업무 담당자들에게 치유와 재충전의 기회를 주기 위한 힐빙(healing&well-bing) 워크숍을 개최했다. 평소 과도한 업무와 부당·폭력 민원 등에 접하는 경우가 많아 직무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을 위한 이번 힐빙 워크숍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평군 소재 전문 휴양 시설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오행·오감테라피, 힐링교육 등 다양한 종류의 명상·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백경혜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업무 담당자가 행복하지 않으면, 시민의 행복을 위한 복지 서비스가 제공되기 어렵다는 생각에 이번 워크숍을 추진했다”며 “복지업무 담당자들이 신명 나게 일해 시민 행복을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경찰서는 2일 건설업자 등과 카드 도박을 벌인 혐의(도박)로 현직 시의원 정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9일 오후 9시쯤 광명시 하안동 소재 한 식당에서 건설업자 등 4명과 포커 게임의 일종인 속칭 ‘바둑이’를 한 혐의다. 조사결과 정씨는 한 지역신문의 A기자가 자신이 도박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달 29일 오후 10시쯤 안산시 소재 해당 신문사 건물 주차장에서 A기자에게 현금 1억6천여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A기자는 받은 돈을 곧바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가져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A기자가 검찰에 신고한 사실을 모르고 지난달 30일 경찰서를 찾아 도박 범행을 자수했다. 경찰은 정씨와 도박을 함께한 업자 등을 대상으로 판돈 규모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씨가 기자에게 건넨 돈의 성격을 조사할 방침이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