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29일 안양시 동안구 비산초등학교에서 프로축구선수단 FC안양과 학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학교 전담경찰관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산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눈높이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어 FC안양 프로선수와 학생들간의 ‘1일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축구 경기를 펼쳤다. 참여한 학생들은 “경찰관과 축구선수들이 학교에 와서 우리와 함께 축구경기를 하니 든든하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재술 서장은 “FC안양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비행학생 선도·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폭력 근절에 노력할 것”을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의 책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독서문화행사, 전국에서 제일가는 책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 군포시는 지난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결과 및 평가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시에 의하면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군포 산본 로데오거리와 중앙공원 등지에서 개최된, 국내 최초의 전국 규모 독서문화예술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많은 관중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또 독서대전에 참여한 출판사 100곳은 행사기간 동안 6만 50권(약 4억 5천만 원 상당)의 도서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 수많은 사람이 독서 활성화에 동참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행사의 지속 개최를 원하는 수요가 높았고(5점 만점 중 4.18점), 행사로 인해 군포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느껴진다는 의견이 97.1%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정부 주최 독서대전이 군포에서 처음 열리고, 이 행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되는 등 이제 군포는 독서문화운동의 선도 지자체”라며 “지속해서 책 축제를 발전시키는 등 독서문화 활성화에
군포시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도로굴착 공사를 금지하고, 3월 초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도 제한한다. 기온이 하강하는 겨울철에 공사가 이뤄질 경우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하자가 시민 생활에 불편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또 동절기 도로굴착이나 상수도 급수공사는 시민과 공사 현장인력 모두에게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 일정 기간 중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11월 30일까지 완공이 가능한 도로굴착·급수공사만 허가를 내주고 있으며, 각 사업 허가 신청도 내달 14일까지만 접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의 편의를 위해 빠른 일 처리도 중요하지만, 모든 사업은 시민의 안전과 부실 방지 그리고 지속가능성 등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관련 공사들의 시행을 한동안 금지하는 것이니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동절기 공사 제한 조치에 대해 더 자세히 안내받길 원하면 시 건설과(☎390-0526, 도로굴착)와 수도사업소(☎390-3234, 급수공사)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립 군포1동 어린이집의 아이들이 언니 오빠들의 학업을 돕겠다며 고사리손으로 마련한 성금을 군포사랑장학회에 출연했다. 이번 성금은 어린이집에서 진행한 ‘아나바다 나눔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린이집은 올해 바자회에서 38만 7천910원의 장학금을 마련, 28일 군포시청을 방문해 김윤주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김 시장은 군포사랑장학회 이사 2명과 함께 군포1동 시립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어린이 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미래 세대가 앞선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써달라며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쾌척하는 모습은 감사를 넘어 감동을 일으킨다”며 “사회의 어른으로서, 도시의 수장으로서 청소년 육성에 더욱더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립 군포1동 어린이집은 지난 2010년에는 20만원을, 2012년에는 30만원을 출연한 바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지난 7월 광명시 광명1동 주민자치위원 스스로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험과 평가를 해보기로 했던 작은 기타 우쿨렐레(Ukulele) 강좌가 최근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3분기에는 12명, 4분기에는 17명의 수강생들이 등록을 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우쿨렐레 강좌. 하와이의 전통 민속악기인 우쿨렐레는 모양이나 음색이 기타와 비슷하지만, 현이 4개이고 크기가 아주 작아 다루기 쉬울 뿐 아니라 맑고 경쾌한 소리를 가진 악기다. 오른손으로 현란하게 손을 놀리는 모습이 벼룩이 튀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 ‘벼룩이 톡톡 튄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수강생들은 ‘2014 송년의 밤’에서 무대를 멋지게 장식해 보겠다는 각오로 배움의 열기를 드러내고 있다. 홍종돈 광명1동장은 “1~2달 반짝하다가 그만 두는 1회성 강좌로 폐강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해 앞으로 광명1동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것 같다”며 “개인의 취미와 여가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NH농협 군포시지부는 28일 관모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음식 만들기’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차세대 어린이에게 전통음식문화의 우수성과 식생활의 중요성 및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려 농촌을 사랑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올해 군포지역 6개 학교 850명의 학생과 영양(교)사가 삼색경단 등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고추장의 유래와 효능에 대해 교육을 받고 시골 할머니의 지도 하에 직접 전통고추장을 만들며, 조청 등을 손가락으로 맛보는 등 오감을 만족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강영재 지부장은 “차세대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전통음식에 대한 바른 이해와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모초등학교는 고추장 장독대사업을 추진해 직접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바람직한 식생활을 가르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지난 25일 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광명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제4회 광명지역아동센터연합 예능발표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뽐내고 즐기기 위한 자리로 아동 600여 명을 포함해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타의 모범이 되는 모범아동 5명에 대한 광명시장 표창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그동안 광명시 아이들을 위해 열정과 사랑을 펼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친구들과 같이 준비한 멋진 공연을 즐겁게 감상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었고, 아이들이 앞으로 밝고 건전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은원 광명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이 행사를 계기로 소외된 아동 건전 보호 및 교육을 위한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에 보다 더 충실하고, 지역사회의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27일부터 군포첨단산업단지 분양을 앞두고 입주 희망기업의 정확한 수요 예측을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 시가 부곡동 522번지 일원에 28만7천524㎡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인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거나 검토 중인 기업은 11월 5일까지 산업단지 홈페이지(www.gunpovalley.com)를 방문해 관심기업으로 등록하면 된다. 군포첨단산업단지는 201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시는 지난 8월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오는 12월 분양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정확한 분양 수요를 파악하고자 온라인을 통한 관심기업 등록 절차를 마련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관심기업 등록은 군포첨단산업단지 입주(분양)수요를 명확히 파악해 산업단지분양(처분)계획 및 분양공고 등 행정계획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입주(분양)업체 선정은 별도의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박중원 시 공영개발과장은 “군포첨단산업단지는 영동·경부·서울외곽·서해안·수원~광명고속도로와 인접해 사통팔달의 입지 여건을 갖춰 기존 공업지역보다 물류경쟁력이 높고, 계획 기반시설도 다양해 산업단지 신규입주 및 이전계획 기업에 최적의 장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