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2013년 민원처리 단축률이 전년대비 대폭 향상한 75.3%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단축률은 43.4%였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접수된 법정처리 기한 2일 이상의 각종 민원사무는 415종 2만6천902건(일 평균 93건)이다. 이 가운데 2만200여건이 정해진 기한 이내에 단축 처리됐다. 이은자 민원봉사과장은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시행 중인 민원처리 마일리지제의 순기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적극적·능동적 민원처리 활동을 장려해 시민의 불편이 한순간이라도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원처리 마일리제란 법정처리 기간보다 민원사무를 단축처리 할 경우 그 기간 만큼에 해당하는 점수를 담당 직원에게 부여하고, 연말에 우수 직원을 표창하는 제도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내 금정역 및 보령제약 부지(금정동 689번지 일원)가 일반·준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돼 교통과 쇼핑, 주거기능을 겸비한 복합 역세권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또 공장과 주택이 혼재돼 수십 년간 개발할 수 없었던 벌터·마벨지역(금정동 170-10번지 일원)이 준주거지역으로 전환돼 용도지역 현실화에 따른 전략적 개발프로젝트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시는 최근 ‘2015 군포 도시관리계획’을 경기도가 최종 승인, 국토교통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홈페이지(luris.molit.go.kr)에 고시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이뤄진 군포첨단산업단지 지정 고시에 따라 대체 공업지역이 확보된 만큼 전체 공업지역의 총면적을 유지하는 선에서 기존 공업지역을 용도 변경하고, 안양천 상·하부의 일부 구간도 녹지지역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공장과 주택이 혼재된 지역의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준주거지역으로 정비하는 등 도시의 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최우현 시 도시과장은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공업지역의 전반적인 재정비를 위한 것으로, 금정역사와 보령제약 부지 일원은 역세권 개발계획에 맞춰 지구단위계획 수립
군포문화재단이 지난달 31일 지역문화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유공 포상심사에서 ‘파출소가 돌아왔다’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공헌하고 다른 지역에 영향을 줄 정도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귀감이 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파출소가 돌아왔다’는 군포시내 당정파출소 등 5개 파출소의 유휴공간을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이곳에서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가와 문화예술단체, 국내외 작가,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 간의 교류와 소통이 이뤄졌으며, 이들이 서로 연계해 5개 파출소의 유휴공간과 부지를 창조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꿔놓았다. 이 사업은 목공예 학교, 어르신 자서전반, 직장인 연극반 등 총 33개의 운영 프로그램으로 3천100여명의 군포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딱딱한 금정파출소 외관을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인공바위로 리모델링한 작업, 시민 편의를 위한 중심상가 한글의자 설치 작업, 칙칙한 담장을 화사하게 변화시킨 군포경찰서 담장 벽화작업, 도장파출소 정류장 쉼터 리모델링 등 시민들을 위한 공공예술 서비스 활동도 전개해 도시 환경을 개선했다. 특
군포시 산본역에 작은도서관이 생긴다. 시는 최근 코레일과 산본역 내 스토리지 작은도서관 개관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군포시중앙도서관이 주관해 건립을 추진할 코레일 스토리지 작은도서관은 산본역 3층 대기실에 108㎡의 규모로 설치될 예정으로, 코레일 측 관리자 1명이 상주하며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군포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중앙도서관은 이곳에 비치할 도서 1천여 권을 수필이나 시집 등 가볍고 쉬운 내용의 장서로 채울 계획이다. 코레일 스토리지 작은도서관은 3월 초 개관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작은도서관에 자동 도서예약대출반납기를 설치해 공공도서관과의 연계시스템으로 대출·반납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일상생활 속 시민 불편 사항을 누구보다 먼저 발견, 개선·해결하는 데 이바지한 직원 및 부서를 선정해 표창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0일까지 종합관찰제 운영을 통해 민원이 제기되기 전에 생활현장에서 시민 불편을 해결한 건수는 총 1천145건에 달한다. 종합관찰제는 시 직원들이 출·퇴근이나 출장 등으로 도심을 다니며 시민 생활에 불편을 끼칠 수 있는 각종 사항을 메모해 관련 부서에 전달하면, 최대한 빨리 해결하는 능동적 현장행정의 대표 사례다.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시는 상·하반기로 나눠 우수 직원과 부서를 표창하며, 하반기 최우수 종합관찰 직원에는 군포1동의 김현중 주무관이, 최우수 부서는 산본1동과 건설과가 공동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또 조수정·김경준·김윤정·김진국 주무관이 활동 우수 직원으로, 금정동·공원녹지과가 우수 부서로 선정돼 시장 표창을 받았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올해 종합관찰제 시행 결과 월평균 101.41건의 생활불편 사항을 처리했다”며 “매의 눈처럼 생활불편 사항을 발견한 직원, 매의 날개를 단 것처럼 시민 불편을 빨리 해결한 직원들이 있으니 군포시민의 행복지수가 점점 커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속보>군포시의회가 주민참여예산을 대폭 삭감하고서도 공통경비로 술판을 벌여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30일자 8면 보도) 잘못 집행된 예산은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군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차 정례회를 마치고 9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모 식당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당시 송년회에는 4명의 의원이 부인을 대동했고 일부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참석해 따로 준비한 고급 양주를 마신 후 소주와 맥주를 추가해 100여만원의 의정운영공통경비를 사용했다. 그러나 변호사에게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공적이 아닌 사적 모임인 송년회에 예산을 집행한 것은 안전행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안행부 예규 제4호)을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안전행정부 예규에는 시의회가 사용한 ‘의정운영공통경비’는 의회 또는 상임위원회 명의의 공적인 의정활동 수행과 직접적 관련성이 있는 경우에 한해 집행하도록 명시돼 있다. 또 통상적 의정활동과 관련성이 적은 시간 및 장소에서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어 송년회에 이 예산을 사용한 것은 기준 위반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시
군포시가 아이부터 노인까지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 중인 복합 복지시설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조감도> 복합 복지시설은 노인복지관 6천560.1㎡와 도시보건지소 2천4.8㎡로 구성되며, 국·도비 포함 총 2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시보건지소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14년 상반기 완공예정이며, 노인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복지관 1층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배치하고 옥상에 정원을 조성해 녹색 공간 확대는 물론 에너지절약 효과도 동시에 거둔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 6월24일 노인복지관과 도시보건지소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2014 군포의 책’으로 이종수 작가의 ‘그림문답’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 시는 내년 1월15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14 군포의 책’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독서문화 운동의 새장을 열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군포의 책 선포식에 자발적으로 책 읽기 사업을 기획·시행할 수 있는 지역 내 독서 동아리, 인문학 동호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소외계층 등 각계각층의 시민 300여 명을 초대해 민간 주도 독서문화운동 활성화의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그동안의 ‘책 읽는 군포’ 사업은 시 주도로 언제 어디서든 책 읽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시민의 책 읽기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려는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내년에는 시민이 독서운동을 이끌어 나가는 데 필요한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초에 ‘독서 문화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독서실태 설문조사를 시행해 책이 시민 생활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성석제 작가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김려령 작가의 ‘가시고백’, 이순원 작가의 ‘아
<속보>시민 혈세로 술판을 벌이고 불우이웃을 위문해 생색(본보 27일자 8면 보도)을 냈던 군포시의원들이 300만원이면 보수가 가능하다는 어린이공원 재정비는 예산낭비라는 명분으로 삭감하고도 자신들의 예산은 늘려 편성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한 군포시민은 시의회가 지난 20일 주민참여예산 중 군포1동 주민이 참여예산으로 올린 300만원짜리 ‘별님 어린이공원 재정비’ 예산 삭감소식을 듣고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의회가 이처럼 300만원짜리 주민참여예산을 낭비성이라며 삭감했으면서도 정작 본인들의 예산은 2천400여만원이 늘어난 8억2천400여만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시의원수 9명인 군포시의원 1인당 평균 1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직간접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시의원은 오히려 부족하다고 밝혔다. 2014년 군포시 본 예산안에는 시의회가 시의원 개개인에게 직접 지급되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등 1인당 연간 4천50만원이고, 또 340만원의 국내외 연수비가 지원되고 있으며, 송년회 술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정운영공통경비가 1인당 480만원에 예결특위운영경비 100만원이 각각 편성됐다. 또 시의회 의장에게는 월 261만원과 부의장은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