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012년도 통합재정수지가 동종 자치단체(인구 50만명 미만 시) 평균 흑자 규모인 66억원 보다 215억원 많은 281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도시 특성에 맞는 복지행정 또는 특화행정을 펼치는데 매우 중요한 재정자주도 역시 동종 단체 평균인 66.72% 대비 8.6% 높은 75.32%, 채무액 역시 동종 단체 평균 611억원과 비교해 291억원 적은 320억원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 외에도 동종 단체 평균과 비교했을 때 공유재산은 1조6천353억원 많고 의존재원은 1천878억원 적어 장기적 관점에서 계획적인 세입·세출 행정을 펼쳤다고 분석했다. 김용흠 시 기획감사실장은 “군포시의 재정상황이 모든 부분에서 다른 자치단체보다 양호하다는 것이 입증돼 기쁘지만 복지재정 및 사회기반시설 유지관리비 등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더욱 건전한 예산 운영을 위해 행정 시스템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제9대 신임 병원장으로 신경과 손일홍(47·사진)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손 병원장은 강원 원주 출신으로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박사과정을 마친 후 1999년부터 원광대 의과대학 산본병원 신경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캐나다 UBC대학 해외연수를 거쳐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대한뇌졸중학회, 오세아시아 다발성경화증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보험위원,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학술위원 및 논문심사위원, 대한임상신경면역연구회 학술이사 등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군포시가 2013년도 하반기에 마무리할 각종 시책사업의 진행 경과와 목표 달성 조건을 확인하는 등 자체 점검에 나섰다. 지난 27일과 28일 임봉재 부시장 주재로 정부합동평가 및 경기도 하반기 시·군종합평가 대비 보고회를 개최, 주요 시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중간 정리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정부와 도의 합동평가지표에 상응하는 주요시책 추진실적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가 진행된 후 문제점 및 개선대책 도출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임 부시장은 “부서장과 지표담당자는 평가지표를 정확히 인지한 후 다양한 각도로 가능한 방법을 찾아 혼과 의지를 담아 애초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초 목표한 예상실적과 평가결과 실적을 11월쯤 자체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거쳐 문제점 파악 및 개선방안을 수립, 연말까지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시가 지역의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영화 ‘감시자’ 속 형사처럼 시내 곳곳의 교통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청 5층에 설치한 군포시교통정보센터에 초등생 자녀를 둔 가족을 초청, 실시간 차량 흐름을 볼 수 있는 화면을 이용해 교통안전 및 범죄 예방 교육을 하는 것이다. 특히 교통정보센터는 CCTV 통합관제센터 내에 위치해 약 1천대의 각종 카메라를 통해 전송되는 학교 주변 상황 등 생생한 지역 정보를 활용, 재미있는 방범 및 생활안전 교육까지 병행한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6개 초등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견학체험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9월과 10월에는 지역 내 26개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체험 신청을 받아 모든 학교에서 한 번씩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흥복 시 교통과장은 “부모와 함께하는 교통정보센터 체험은 단순히 화면만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와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생생한 교통·방범 영상이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군포가 안전한 도시라는 인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문을
군포시는 최근 도장터널 내 보행통로에 합성목재를 이용한 데크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의 도장터널 보행구간은 바닥이 불규칙하고 배수로 뚜껑이 돌출돼 있는 등 평편하지 않아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들이 불편을 제기해왔다. 이에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터널 내부의 보행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달 말부터 데크 공사를 시행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이 최근 지역에 신규로 조성한 산책로를 직접 걸으며 시민 불편 사항과 보완점을 확인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지난 22일 김 시장은 오후 8시부터 임봉재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장과 관련 부서장, 각 부서 담당팀장 등 총 18명과 함께 기존도심에 위치한 ‘골프장 둘레길’ 4.6km 전 구간을 도보로 세세히 살폈다. 특히 야간 이용객이 많은 실정을 고려해 보안등 정상 작동 여부와 안전사고 위험요소 확인에 중점을 뒀으며 각종 안내 표지판 설치 적정성과 조경 관리 상태 식재상태, 편의시설인 둥지북(간이 도서 보관함) 운영 현황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김 시장은 오는 9월7일 개최 예정인 ‘군포시민 한마음 골프장 둘레길 걷기 대회’를 앞두고 인근의 화물터미널 옆 지하차도 공사장 임시가도 구간에 대한 안전사항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편 ‘골프장 둘레길’은 신도심인 산본에 비해 운동공간이 부족하다는 기존도심 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골프장을 둘러 조성한 산책길로서 신기천 꽃길에서 당정근린공원을 거쳐 철뚝길, 삼성천길과 국도길까지 연결된다. 시는 ‘골프장 둘
군포시가 국민 대표 야식이자 간식으로 인기가 많은 치킨(닭튀김) 음식점 등 208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6개 업소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 및 과태료 부과 조치가 취해졌다. 시는 지난 6월 말부터 최근까지 야간 시간에 지역 내 치킨 음식점 197개소, 양고기 음식점 11개소에 대한 위생관리 수준 지도·점검을 2차례 실시했다. 1차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포함해 5개반 10명의 점검반을 운영해 전수 조사(기름 취급 업소는 산가측정 포함)를 펼치고 2차에는 2개반 4명의 점검반이 선별 절차를 걸쳐 집중 지도·점검을 시행한 것이다. 그 결과 영업장 외 영업을 한 C치킨 등 3개소에는 영업정지 7일, 위생적 취급 부적정 업소인 V치킨 등 2개소에는 과태료 20만원, 이물혼입이 발견된 H치킨에는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백경혜 위생과장은 “먹거리 안전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모든 음식점의 조리 및 접객 공간 전체의 청결 상태를 철저히 확인하고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도 더욱 체계적·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들어 지난 4월 도시락·김밥 업체 59개소, 5월에는 수산물 취급 업소 138개소, 중국
이혼 문제로 비관해 오다 베란다에 목을 매 자살하려던 20대 여성을 발 빠르게 구조한 경찰관들이 있어 귀감이다. 자살 기도자를 구출한 경찰관들은 바로 군포경찰서 산본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김기용(29) 경장과 이두호(31) 순경. 이들 경찰관은 지난 18일 0시43분쯤 자신의 딸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부모의 112 신고를 받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김 경장과 이 순경은 창문을 통해 집 내부를 살펴보니 방안에 불은 켜져 있으나 창문을 두드려도 대답이 없어 J(27·여)씨가 자살을 기도하고 있다고 판단, 신속하게 방범창을 뜯고 집안으로 들어가 베란다에 목을 매고 있는 J씨를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J씨의 어머니 김모(48)씨는 “경찰관들의 신속한 출동과 적극적인 현장조치로 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포시가 산본동 877번지 일원 초막골근린공원 터 일원에 마련한 ‘가족캠핑장’을 당초 계획보다 21일간 연장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2일 가족캠핑장을 개장, 45일간 운영한 후 오는 25일 폐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는 연장 운영을 요구하는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고 캠핑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가족이 더 많아지길 희망하는 차원에서 이번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또한 연장 운영 기간 동안 캠핑 면적을 100면에서 113면(1면당 5×7m)으로 확대하고 그동안 이용객들로부터 제기된 불편사항을 최대한 보완해 시설을 운영·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운영 규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란을 참조하거나 청소년과에 전화(☎031-390-0144~5, 018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권태승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주민들까지 많이 찾아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가족의 행복 만들기를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