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 150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2천여명이 도로시로부터 성폭력 예방법을 배웠다. 군포시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 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어린이 성폭력 예방 뮤지컬 ‘오즈에게 물어봐’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 도로시를 통해 아동들에게 성폭력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과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해 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 이세창 여성가족과장은 “가정과 나라의 미래인 아동을 성범죄에서 보호하기 위해 성폭력 예방 교육 효과가 있는 뮤지컬 공연을 기획했다”며 “이번 뮤지컬을 관람한 아이들이 성폭력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깨달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틀간 총 4회 공연된 뮤지컬 공연은 군포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박용기)는 21일 내연남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여 살해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치사)로 A(54.여)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1년 10월15일 오전 10시40분쯤 안양시내 한 주택에서 내연남 B(57)씨와 여자 관계로 말싸움을 벌이다 격분, B씨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화상치료 중이라는 이유로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화재수사팀, 진술분석팀을 동원해 A씨가 B씨의 몸에 휘발유를 뿌렸으며 A씨가 당시 상황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1년 6개월간 끈질긴 수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검찰시민위원회는 지난 7월19일 만장일치로 A씨의 구속을 의결, 법원은 지난 12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군포시가 추석을 전후로 시민의 편안한 고향길 왕복을 돕기 위해 오는 9월2일부터 10일까지 귀성 버스 승차권 예약판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월18일 군포에서 출발해 충청권 1곳(대전)과 호남권 5곳(광주·나주·전주·벌교·순천), 영남권 5곳(부산·마산·진주·김천·대구)을 향하는 귀성 버스를 운영하며 9월20일에는 각 도착지에서 군포로 복귀하는 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승차권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예약판매 기간 동안(토·일요일 제외) 근무시간 내(오전 9시~오후 6시)에 시 교통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차표를 구매하면 된다. 단, 카드결제는 불가하며 귀성 버스 운행요금 등 상세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란을 참조하거나 교통과에 전화(☎031-390-059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박흥복 시 교통과장은 “안전을 위해 귀성 버스 승객 전원에 대한 여행자 보험 가입을 대행하기 때문에 예매기간 이외에는 승차권을 구매할 수 없으니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헤어지자는 애인에게 앙심을 품고 회사로 찾아가 양손에 흉기를 들고 휘두르며 협박을 하던 범인을 지구대 경찰관들이 검거, 강력사건을 미연에 방지했다. 그 주인공은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안용철(50)·차진석(37) 경사. 이들 경찰관들은 지난 13일 오전 10시쯤 A(40·여)씨의 ‘사귀고 있는 남자가 헤어지자는 말에 흥분해 20여cm나 되는 흉기를 등산용 가방에 숨기고 회사 현관에 찾아와 너 죽고 나 죽자며 출입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다급한 112 신고를 무전으로 연락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경찰관들이 신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범인 Y(42)씨는 도주한 상태였다. 이에 안 경사와 차 경사는 범인이 흉기를 들고 협박을 했다는 심각성을 인지, 현장에서 철수하지 않고 2시간 정도 잠복근무를 하고 있던 중 Y씨가 재차 신고자의 근무지 5층에 도착해 등산용 가방에 흉기를 소지 한채 문을 두드리며 협박하는 것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날 검거 현장을 지켜본 회사직원들은 “경찰이 초기부터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잠복근무까지 해가며 사건을 처리해줘 자칫 강력사건으로 확대될 수 있는 사건
<속보>군포시의회가 군포문화재단 인력채용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8월9일자 9면 보도)한 가운데 이번에는 문화재단 임직원들이 시의회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포문화재단 본부장 3명은 1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자청해 “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문화재단 채용자격 요건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결격 여부를 판단했고 개인 정보를 무차별 배포했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조사특위는 문화예술분야의 충분한 이해 없이 건강보험 득실증명과 소득증명이 있는 상근경력만을 인정하는 등 경력 판단에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며 “신규 채용자들은 경력과 자격 요건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사특위는 개인 실명과 연봉 산정표, 심지어 다녔던 회사 임원 주민번호까지 있는 등기부등본 사본을 조사보고서에 첨부해 각 동주민센터에 배포했다”며 “이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와 비밀 누설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부장들은 또 “감사원 감사 결과가 조사특위 주장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시의회는 시민 공개사과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감사원 결과와 관계없이 시의회를 허위사실 유포
군포시가 시행한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자활사업장 운영 등의 성과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우수’ 평가를 내렸다. 19일 시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전국의 지역자활센터 247개소에 대한 평가를 진행, 상위 30% 이내의 자활센터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표창 및 운영비 지원의 혜택을 부여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지역자활센터를 지역의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등 지역특성에 따라 유형별로 구분, 2012년도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것으로 경기도에서는 군포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해 5개 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역자활센터에는 사기진작과 격려차원에서 복지사업 운영비 1천900만원이 지원되고 센터 실무자 1명에게는 선진지 견학을 위한 해외연수의 기회도 주어진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후 직접 운영하는 아미스 카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소외계층 맞춤형 복지 사업을 수행한 것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더 나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지역자활
군포시가 최근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법원 견학 및 법정 체험, 변호사와의 만남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로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법기관과 변호사와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들의 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군포시 위드림스타트센터 이용 아동 30명(초등 4~6학년)이 참여해 각종 법률과 생활 속 법 적용 사례 등의 교육을 받은 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을 견학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세창 시 여성가족과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의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우리 사회가 법과 질서를 통해 유지되고 있음을 알려주며 직업 체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 로스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고 말했다.
군포경찰서는 지난 16일 경찰서 강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의식 향상과 함께 인권침해 피의자 도주사건 발생시 국민들에 불안을 주고 큰 비난을 받는 실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경기지방경찰청 총경 황성모 청문감사담당관을 초빙해 그간 언론을 통해 보도됐던 주요 의무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점과 예방대책에 대해 공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서상귀 서장은 “모든 직원들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우리들의 고객인 국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임무”라고 강조했다.
군포시 청소년 12명과 교류 담당 공무원이 최근 6박7일 일정으로 국외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린이시를 방문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교류단은 지난달 군포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페스티벌’을 찾은 중국 청소년들의 가정을 찾아 홈스테이를 체험하고 자매도시의 도서전시관과 과학관, 해군박물관 등 공공시설과 역사 유적지 등을 견학했다. 곽윤갑 시 자치행정과장은 “군포와 린이시의 청소년이 국제 교류로 꿈과 이상을 키우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한국과 중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상호 교류는 양국 간 우호를 두텁게 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국 린이시, 일본 아츠기시 등 국외 4개국 5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매년 상호 방문 등 활발한 민관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
군포시에서는 동네 작은도서관에 비치된 책과 대출가능 여부를 공공도서관에서 검색할 수 있고 공공도서관 대출카드로 작은도서관의 책을 대출하는 일도 가능하다. 시는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가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공도서관 6개소와 작은도서관 36개소 중 시민 이용률이 높은 11개소(시립 7개소·사립 4개소)의 운영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을 최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도서관 회원카드를 가진 사람은 공공도서관에서 7권의 책을 대출한 후, 운영 시스템 통합이 이뤄진 작은도서관에서 추가로 책을 대출하는 것도 허용된다. 현재 작은도서관에는 상호대차 및 통합반납 서비스가 즉시 도입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통합관리 시스템이 안정되면 공공도서관과 동일하게 서비스 시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덕희 중앙도서관장은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책 읽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책 읽는 군포’의 목표인데,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포에는 6개의 공공도서관과 36개의 작은도서관, 미니문고 28개와 북카페 5개, 자율문고 1개 등의 독서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