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 추진과 체계적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새롭게 조직체계를 갖춘다. 30일 도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조직개편을 추진해 도교육청, 교육지원청의 정책과 사업 추진 체계를 일원화하고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는 튼튼한 체계를 갖춘다고 밝혔다.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효율성과 연계성을 높이고 사무의 균형을 고려해 도교육청 실·국 간 일부 부서를 이동·조정하는데 제1부교육감 소속으로 기획조정실, 행정국, 협력국을, 제2부교육감 소속을 학교교육국, 지역교육국, 디지털인재국을 둔다. 또 행정법무담당관 조직·정원 업무와 학교업무개선담당관 업무를 일원화하고자 '행정관리담당관'을 개편하고 '교원인사정책과'를 단독과로 개편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미래교육 추진을 위한 학교 지원을 강화한다. 정은지 도교육청 행정법무담당관은 "이번 조직개편은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의 유기적 협력으로 공교육을 확장하는 경기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 기구와 기능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재구조화하여 교육 현장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31일 저녁부터 1월 1일 아침까지 화성행궁광장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송년·신년 행사를 취소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전 집무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간부 긴급회의'를 열고 12월 31일부터 1월 1일 열릴 예정이던 송년·신년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취소된 행사는 31일 시민과 함께하는 2024년 수원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수원SK아트리움), 제야음악회(행궁광장 특설무대), 1일 제야타종(여민각), 떡국나눔(제야타종 후), 해맞이 행사(팔달산 서장대) 등이다. 시는 이날 저녁 본관 주차장에 '제주항공 참사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국가애도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지출증빙서류의 출력과 보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해 효율적인 교육행정을 펼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30일 도교육청은 행정업무 감소를 위해 학교회계 지출증빙서류 관리 방법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내년 3월 1일 시행되는 '경기도 공립학교회계 규칙' 개정에 따라 학교에서 사용하는 주요 전자정보처리장치를 통해 생산된 전자문서는 출력·보관을 생략할 수 있어 행정업무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주요 전자정보처리장치는 지방교육 행·재정통합시스템(K-에듀파인),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S2B), 단체급식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EAT) 등이다. 해당 시스템에서 생산하고 송·수신된 문서의 경우 행·재정통합시스템을 통한 결재 시 첨부하는 것만으로도 출력·편철을 생략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개선으로 종이 문서 출력·보관에 따른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도모하고 불필요한 종이 문서 출력을 줄여 학교 예산과 에너지를 절감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은규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학교 행정업무 감소와 종이 문서 보관량 감소, 전자정보처리장치 활용도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출증빙서류의 출력과 보관에 따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호현마을에 위치한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했다. 3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 부천지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 27일 대표 선정 3가구를 포함해 총 14가구에 연탄 60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양지구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영하의 날씨에도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안양지구 봉사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적십자 봉사원들은 차로 배달이 어려운 취약계층 3가구를 선정해 직접 연탄을 날랐다. 이점숙 안양지구협의회 회장은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준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부천지부에 감사하다"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오늘 한 장 한 장 연탄을 전달드린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모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양지구협의회는 노인,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4대 취약계층 122세대, 반찬지원 130세대와 결연을 맺고 정서지원과 물품지원의 희망풍차 결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공항 여객기 참사 이틀째 사망자 179명 가운데 141명의 신원이 잠정 확인됐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 대상 브리핑을 열어 "오전 7시 25분 현재 141명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국토부 등 사고 수습 당국은 "임시 안치소에 모신 인원은 현재까지 165명"이라며 "수사기관의 검시 등을 마쳐 시신 인도 준비가 끝났을 때 가족들에게 추가 연락을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제주항공 사고기 탑승자 181명 중 생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 사망자에 대해 신원 확인과 유해 수습을 밤새 이어가고 있다. 수습한 유해는 무인공항 격납고 등에 임시로 안치했으며 유가족에게 인도할 때까지 보존을 위한 냉동설비를 마련하고 있다. 유해 인도는 신원확인과 수사기관의 검시 등 수습 절차가 마무리된 후 이뤄질 예정이다. 무안공항 활주로 현장에서는 유류품 수습도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국토부 등의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은 당분간 보존된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코닉오토메이션(주)이 지난 3월 경기 사랑의열매 직장인 기부 프로그램 '착한일터' 가입 후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기부했다. 30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7일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코닉오토메이션 임직원들로부터 기부금 1300여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지난 2022년부터 나눔을 시작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기부,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등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꾸준한 나눔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매번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전해주는 코닉오토메이션에 감사하다"며 "소중하게 모아준 기부금은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부품과 동일한 문제로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B737-800 기종)은 이륙 직후 랜딩기어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제주항공은 즉각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 161명에게 랜딩기어 문제에 따른 기체 결함을 안내한 뒤 회항해 오전 7시 25분쯤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이후 승객 21명은 불안하다는 이유 등으로 탑승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나머지 승객을 같은 기종의 대체편으로 옮겨 타도록 하고 오전 8시 30분쯤 다시 제주로 출발했다. 이날 회항한 항공편에 투입된 기종은 보잉의 B737-800으로, 전날 참사가 벌어진 기종과 같은 기종이다. 제주항공 41대의 기단 중 39대에 해당한다. 랜딩기어는 안전한 이착륙 등 비행 안전과 직결된 필수 장치로, 비상 착률 시에도 동체가 받는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참사에서는 랜딩기어 3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회황은 안전
이재준 수원시장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항공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들께도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구조대원들 역시 안전하게 임무를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원시는 이번 사고로 인한 국민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며 "서로의 연대와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시간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시의 청소년 대표단이 수원시를 방문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고등학생 9명과 아사히카와시 도시교류과 직원 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24~28일 4박 5일 일정으로 시를 찾았다. 이들은 24일 환영식 후 홈스테이 가정으로 이동했다. 학생들은 4박 5일간 시 동성중학교 학생 가정 9곳에 머무르며 한국 가정과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청소년들과 소통했다. 또 수원화성 탐방, 국제친선동아리와의 교류 활동, 스타필드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27일에는 시청을 방문해 하현승 수원시 청년청소년과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류로 양 도시간 우호 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89년 아사히카와시와 자매결연 후 2009년 청소년교류합의서를 체결하고 매년 청소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1회에 걸쳐 양 도시 청소년들이 문화교류를 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신속·정확한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를 위해 올해부터 상·하반기 우수 공무원을 선정한다. 30일 시는 2024년 하반기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우수 공무원 4명을 선정하고 수원시장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우수 공무원은 민원 처리 건수·단축률, 부서장 평가, 민원 처리 주관 부서(가점), 민원 처리 지연(감점)을 점수로 산정해 높은 순으로 선정한다. 최우수상은 도시정비과 김종수 주무관, 우수상 장안구 경제교통과 홍승진 주무관, 장려상 공동주택과 신수정 주무관, 권선구 경제교통과 안성열 주무관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민원 업무 처리로 담당자들의 고충이 많다"며 "민원 처리 담당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신속‧정확한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건수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지난 8월 31일까지 합계 기준 40만 1847건에 달해 기초자치단체 평균(6만 3717건)보다 약 6배 많다. 같은 기간 '처리 기간 준수도'는 기초자치단체 평균 95.34%보다 높은 99.67%에 달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