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성탄트리에 불이 켜졌다. 2일 시는 지난 1일 장안구청 사거리 교통섬에 '2024 새빛수원 성탄트리'을 세우고 수원KT위즈파크 앞에서 점등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점등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박재신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목사) 및 임원 등이 참석했다. 새빛수원 성탄트리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며져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가 내년 1월 1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성탄트리의 환한 빛처럼 따뜻한 사랑을 이웃들과 나누는 연말이 됐으면 한다"며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제161회 수원새빛포럼 강연자로 '몰입전문가' 황농문 몰입아카데미 대표가 나선다. 2일 수원시는 오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61회 수원새빛포럼에서 황 대표가 쇼츠, 릴스 등 짧은 영상에 중독돼 전두엽이 손상된 현대인들이 '몰입'을 회복할 방법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생각하고 집중하고 몰입하라'를 주제로 개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없이 포럼 당일 시청 별관 대강당을 찾으면 된다. 강연을 맡은 황 대표는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여 년 동안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몰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국 심리학계 거장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삶을 훌륭하게 가꿔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몰입'이라고 했다"며 "몰입으로 일과 놀이가 어우러지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원새빛포럼은 몰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17년 만에 내린 폭설로 수원시 전체가 눈으로 뒤덮인 가운데 폭설에 대한 수원시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실망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5월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2024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었지만 예상 밖의 폭설에 수원시의 대책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7일 전국에 대설경보가 확대되고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되면서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2단계에 돌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제설차량·굴삭기 등 제설 장비 150대, 시청·구청 등 전 직원을 투입해 44개 동,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제설작업을 벌였다. 지난겨울 시에 내렸던 총 적설량은 26㎝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폭설로 기록된 적설량은 43㎝를 기록하면서 대중교통이 지연되거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를 겪었다. 이번 눈은 습기를 잔뜩 머금어 일반적인 눈보다 2배가량 무거운 '습설'로 피해가 크고 제설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는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안치워진 눈과 얼어붙은 도로로 인해 차량 체증과 대
NH농협 성남시지부가 성남시 저소득층을 위해 12년째 꾸준히 김장김치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NH농협 성남시지부장,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NH농협 성남시지부는 성남시에 김장김치 2000상자를 전달했으며, 이는 성남시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골고루 나누어질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주는 NH농협 성남시지부에 감사하다"며 "기부받은 김장김치는 저소득층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흥식 NH농협 성남시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김효진 사무처장은 "NH농협 성남시지부의 꾸준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김장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NH농협 성남시지부는 매년 김장김치 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달 성남시 신흥동에서 발생한 2층 주택 붕괴 사고 현장에 대한적십자사가 긴급 구호활동을 펼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우려로 인근 주민 6가구가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이재민들을 위한 대피소를 설치하고,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재민들은 쉘터에서 임시 거주하며 생필품과 비상식량을 제공받고 있다. 최민규 중부봉사관장은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 주민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성남 주택 붕괴 사고뿐만 아니라,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발생한 비닐하우스 붕괴 피해에도 긴급 구호활동을 펼치는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국에 발효됐던 대설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수원시는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는 곳이 많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제설 작업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설예비특보 발효 이후 28일까지 46㎝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전례 없던 폭설이 내리면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시는 비상1단계를 유지하고 각 구청 건설과 등에서 44개 동과 연결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설차량을 가동하며 제설제를 살포 중이다. 경수대로를 비롯한 4차선 이상도로의 제설은 완료된 상태며 영하권 기온으로 인한 결빙 구간 및 제설 필요 구간에 대해 진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제설차량·굴삭기 등 제설 장비 150대, 시청·구청 등 전 직원을 투입해 시 전역에서 제설작업을 펼쳤다. 또 28일 오전 이재준 수원시장은 폭설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골목길과 이면도로 제설에 더욱 집중할 것을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시는 행정 대전환으로 공직사회 관행을 바꾸고,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지방정부 우수정책 발표를 통해 새빛민원실과 새빛톡톡을 소개했다. 그는 "새빛민원실과 베테랑공무원의 조합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정부·기관·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 정책 제안 플랫폼 '새빛톡톡'을 만들었다"며 "새빛톡톡 가입자 수는 현재 10만 명에 이르고 시민 제안을 비롯한 참여 건수는 70만 건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시는 행정혁신, 행정 대전환으로 더 좋은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폭을 넓히고, 시민 중심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대회에서 18개 시군구가 우수정책을 발표했고 시는 한국지방자치학회장상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축산농협이 기록적인 폭설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29일 수원축산농협은 지난 28일 관내 폭설 피해 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주재해 피해현황 및 지원방안 등을 공유했다. 수원축협은 회의를 통해 관내 농가 피해 현황, 피해농가 복구지원 대책, 비상 대응태세 확립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따라 재해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농가 피해 현황 신속 집계, 결빙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방지, 예비비 집행 및 인력 지원을 통한 피해 농가 복구 등 폭설 피해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폭설은 일반 눈보다 3배 가량 무거운 습설로 농가 시설물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며 "조합의 가용자산을 총동원해 폭설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탄생 150주년을 맞은 수원의 대표 독립운동가 임면수(林冕洙, 1874~1930) 선생 생애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마련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수원박물관은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필동 임면수의 생애와 독립운동 :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1910년대 임면수의 만주 지역 독립운동과 객주업, 근대 수원 지역의 자강운동과 필동 임면수, 필동 임면수의 '참마음과 굳은 결심'을 이어가는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임면수 선생의 독립운동 활동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그의 정신을 현대 사회에 어떻게 계승할 수 있을지 탐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874년 6월 10일 수원군 수원면 북수리(현 북수동)에서 태어난 임면수 선생은 독립군을 양성한 독립운동가이자 수원의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전 재산을 희사한 애국계몽운동가였다. 인재 양성을 위해 수원에 삼일학교를 설립한 교육자이기도 하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다문화가족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서로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던 동아리모임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9일 시는 지난 28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동아리모임 종강식 '동화 같은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강식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동아리 회원과 센터 직원, 수원시 공직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다문화가족 동아리 활동을 마무리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앞서 시는 다문화가족 7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모임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동아리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4월부터 수다네 식당(다국적 음식문화 체험), 가희(가야금 연주 배우기), 그린 어스(환경정화 활동) 등 6개 동아리, 회원 60여 명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다문화가족들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