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원 군 공항 주변 지역의 소음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시는 이날 오후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원 군 공항 주변 소음피해 개선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수원시의회 의원, 전문가 및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군공항 소음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병찬 한국교통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영진 (주)한국엔브이 대표이사는 '군공항 소음의 이해',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은 '군공항으로 인한 시 피해와 앞으로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이사는 민간공항 보상 차이점 등을 설명하며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군소음보상법 개정을 통해 소음피해를 받는 주민들의 보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도시공간연구실장은 "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도규제 완화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과 군공항 이전의 당위성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군공항 소음 피해는 주민들의 생활 환경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군소음보상법 개정 필요성을 공론화하고 실질적인 지원
중국 유명 쇼핑몰에서 '태극기', '한국 국기'를 검색하면 태극기와는 무관한 상품이 소개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삼일절 연휴 기간 누리꾼들에게 많은 제보를 받았다"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에 태극기를 검색해 보니 디자인이 잘못된 상품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테무에서는 건곤감리가 잘못된 티셔츠가 다수 발견됐고 태극기와는 상관없는 이탈리아 국기 문양의 티셔츠와 일본 국화인 벚꽃을 배경으로 한 태극기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미국 성조기와 영국 유니언 잭이 검색되고 있었으며 강아지 담요와 태양계 카펫 등 무관한 상품들도 소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테무의 한국인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800만 명이며 알리익스프레스는 약 900만 명이 넘는다.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많이 찾는 쇼핑 플랫폼에서 한 나라의 국기를 검색하는데 '엉터리 디자인'을 방치하고 제재를 안하는 것은 그 나라의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다른 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면 그 나라의 '상징물'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최소한의 비즈니스 예의"라며 "빠른 시일 내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가로수나 조경수, 임목폐기물을 무상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예산절감 등 효과를 거두는 가운데 수원시도 무상처리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각 지자체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우드칩으로 재생산해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에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자원 순환율 향상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풍수해 등으로 인한 피해목, 도시숲·가로수 조성 등에서 나온 산물 중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목재를 의미한다. 이에 지난 7일 수원시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는 시가 관리하는 산림이나, 가로수, 조경수에서 나오는 폐목재와 함께 공동주택에서 조경수를 관리하며 나오는 폐목재 무상 처리를 지원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시와 폐목재 수거업체, 관내 공동주택이 협약을 맺어 유상으로 처리하던 임목 폐기물을 무상으로 처리하고 시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자원화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7월 수원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주)천일에너지와 '임목폐기물 재생에너지 자원화를 위한 공동 협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올해 첫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사업실적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날 지사 5층 이회경 홀에서 열린 '2025년도 제1차 상임위원회'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부회장과 재정감독 등이 참석햇다. 상임이원회는 임원의 선출, 소속기관의 설치 및 폐지, 예산 및 결산의 심의 등 주요 현안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상임위원회에서는 경기지사의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안) 심의와 지사부회장 선출(안), 지사명예고문 선출(안)에 대한 안건이 가결됐다. 또 부회장 및 상임위원 10명이 올해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적십자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전해주는 상임위원에게 감사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적십자 사업이 올해도 원활히 진행되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장애인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진작을 위해 나섰다. 13일 수원도시공사는 오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성인 장애인을 대사응로 '보치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 선수를 위해 고안된 정밀 투구 경기로 공을 던지거나 굴려서 표적구에 최대한 가깝게 배치하는 방식의 경기다. 오는 7월과 8월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초대해 줄넘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계방학기간 4회에 걸쳐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줄넘기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원시장애인보치아연맹,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등이 함께 참여한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 도우미를 배치하고 체험교육을 도울 계획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권선구 현장중심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수원천변, 한주어린이공원 등 세류2동·3동 내 주요 민원지역을 점검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재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은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구청장 등이 수원천변, 한주어린이공원,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 인접부지, 세류동 흙향기 맨발길 조성 사업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김 위원장은 "오늘 방문한 지역들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곳인 만큼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주민들의 행정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한 소통을 지속해 달라"며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의회에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행정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능실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치매극복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3일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 능실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치매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의료·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한 공동사업을 진행한다. 협약기관 내외의 자원을 연계한 대상자 중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찾아가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위한 자원 연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치매관리서비스 연계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에게 적절한 의료·복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보건소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방문진료 등을 지원하고 나섰다. 13일 시 보건소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한방 가정방문 진료사업'과 '장애인 방문재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방 가정방문 진료는 한의사·한방 간호사가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한방진료를 하는 것이다. 침 시술, 한방 제제 처방, 혈압·혈당 기초검사, 만성질환 관리법 등을 제공한다. 장안구 보건소는 오는 7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팔달구 보건소는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영통구 보건소는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한방 가정방문 진료를 운영한다. 장애인 방문재활은 물리치료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재활운동을 지도하는 것이다. 대상자에 맞춰 재활운동을 지도하고 일상생활동작 훈련 등을 제공한다. 장안구보건소는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권선구보건소는 11월 1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팔달구보건소는 4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영통구 보건소는 11월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운영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취약계층과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한방가정방문 진료와 방문재활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
수원시가 관내 대규모 점포와 함께 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시는 지난 12일 시 미디어센터 세미나실에서 관내 대규모 점포 18개소 관계자와 회의를 열고 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회의에는 갤러리아 광교,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이마트 광교·서수원·수원점, 이마트트레이더스 수원점, 홈플러스 동수원·북수원·원천·영통점 등 대규모 점포 관계자와 시 공직자가 참석했다. 대규모점포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역 상권 활성화,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지역협력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중소상공인 제품 입점, 지역 특산품 우선 구매, 시 거주자 우선 채용, 전통시장과 공동 마케팅 추진,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한다. 시는 대규모점포 안전관리 현장점검 계획(9월 중), 새빛 기후공헌 프로젝트, 중소사업장 단축근무제 도입 등에 대규모점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점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더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일월수목원이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의 정원, 식물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3일 일월수목원은 오는 9월 14일까지 '정원을 사랑한 지중해 화가 모네'를 주제로 '모네x일월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기획전에는 프랑스 화가 모네가 정원과 식물을 배경으로 그린 풍경화 20여 점을 전시온실에 전시한다. 모네의 작품에 있는 식물들도 수목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온실 입구에는 모네가 프랑의 지베르니 마을에서 43년을 거주했던 집과 정원을 나타낸 포토존이 마련된다. 2층 광장에는 모네의 정원이 보이는 작업실, 2층 회랑에는 집 현관 밖 정원 풍경이 구현된다. 온실광장 내부에는 가로 2.3m, 세로 2.6m 규모의 '파라솔을 든 여인(1875)'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수련이 있는 연못(1899)' 작품에 일본식 다리를 구현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모네는 정원을 가꾸며 꽃과 나무, 햇살과 바람 속에서 생명의 숨결을 느꼈다"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작품 속에서 모네가 전하고자 한 빛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