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천토야봉사회가 이천 지역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이천 공설운동장에서 이주민 및 외국인 근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러브투게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봉사활동 체험, 레크리에이션, 체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봉사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어울리며 잠시나마 크게 웃을 수 있었다"며 "매년 다문화가정을 위해 행사를 마련해주는 셰플러코리아와 이천토야봉사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홍영옥 이천토야봉사회 회장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셰플러코리아의 후원 덕분에 봉사원과 참여자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천토야봉사회는 러브투게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외에도 매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전달, 반찬 나눔 봉사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체 정부 행정 정보 시스템 복구율이 50%를 넘어서면서 복구 상황이 점진적 회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행정 시스템 총 709개 시스템 중 373개가 복구돼 전체 시스템의 52.6%가 정상화됐다.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2등급 시스템 복구율은 각각 77.5%, 64.7%다. 윤 본부장은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종합관리시스템' 복구로 장기 이식 환자의 수술 일정과 혈액 공급 관리가 정상화됐고 내일부터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복구돼 온라인 화장장 예약 신청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긴급 구조와 재난 현장 대응에 이용하는 소방청 '구조·생활 안전활동정보시스템'도 복구됐다. 윤 본부장은 "7전산실의 스토리지 복구가 완료됐다"며 "데이터 복원 기반이 확보된 만큼 시스템 복구가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전 본원의 경우 2층부터 5층까지 총 9개 전산실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5층에는 7·7-1·8 전산실이 있다. 실제 화재는 7-
수원시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신규공직자를 대상으로 '2025 수원형 공직입문과정(On-Boarding)'을 운영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직자입문과정에는 2025년도 시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에 합격한 신규 공직자 161명이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하던 과정을 4박 5일로 확대·개편해 더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신규 공직자들이 시의 정체성과 행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직자로 성장하도록 공직 가치 내재화, 수원 역사와 문화의 이해, 새빛정책 아이디어 토론&발표회 등을 진행했다. 시는 체계적인 공직 입문 과정을 운영해 신규 공직자들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그 결과 저연차 공무원의 퇴직률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정을 이끌어갈 준비된 인재들이 공직의 의미와 시민을 향한 봉사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며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신규공직자들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로 성장하도록 교육과정을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UN 국제 돌봄 및 지원의 날' 돌봄X인권 토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사기 피의자 64명의 신병처리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19일 경찰청은 "체포 상태로 조사받는 인원이 많은 만큼,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환된 64명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8일 오전 2시쯤 전세기 탑승과 동시에 체포됐다. 체포 시한이 20일 새벽 만료되는 만큼, 경찰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각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정해야 한다. 64명 가운데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수사하는 남성 A씨는 이날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0일 열린다. A씨는 애초 캄보디아 내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자신의 통장과 휴대전화 등을 제공한 의혹을 받았다. 다만 조사 결과 A씨의 범죄 사실이 단순 가담자 '이상'이라는 판단에 구속 수사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제외한 63명은 전날 충남경찰청에 45명, 경기북부청에 15명 등 전국 각지로 분산돼 조사받는 중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으로 병의원 등에서 진료받은 사람이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진료비 심사 연도 기준 지난해 독감 환자는 236만 369명이었다. 이는 2023년(297만 4724명)보다 적지만 2022년(12만 8078명), 2021년(1만 4754명), 2020년(133만 4474명)보다는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독감은 통상 11월에서 4월 사이 유행하는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방역 수칙이 강화됐던 2020∼2021절기, 2021∼2022절기에는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2022년 하반기 들어 독감이 다시 유행하면서 예년보다 이른 9월에 유행주의보가 내려졌고, 2023년에는 이례적으로 독감이 연중 유행하는 양상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작년에는 12월 20일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약 두 달 빠른 이달 17일 유행주의보를 내렸다. 표본 감시 결과 독감 의심환자 비율이 유행 기준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유행이 일찍 시작돼 늦게까지 이어지면 올해와 내년에도 상당한 규모의 독감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청은 지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프리랜서 등 노동법 일부 규정을 적용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가장 원하는 권리는 '연차휴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9월 1~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시급하게 보장받고 싶은 권리'를 설문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프리랜서·특수교용·플랫폼 노동자 328명,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369명, 임시직·일용직·아르바이트 노동자 303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연차휴가, 실업급여, 퇴직금 등 노동 관련 법령에서 보장하는 9개 권리 가운데 노동자들이 가장 시급하게 보장을 원하는 권리는 연차휴가(28.1%)로 나타났다. 실업급여(25.8%), 최저임금법 적용(19.4%), 퇴직금 지급(19.3%)이 뒤를 이었다. 노동자 유형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소득이 대체로 불안정한 프리랜서·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와 임시직·일용직·아르바이트 노동자는 실업급여, 퇴직금, 최저임금 등 금전적 보상을 연차휴가보다 더 필요로 했다. 반면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은 압도적으로 연차휴가(41.2%) 보장을 원했다. 직장갑질119는 "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2025 아주-수원 석사과정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자매·우호도시 출신 유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19일 시 국제교류센터에 따르면 아주-수원 석사과정 장학지원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이어진다. 지금까지 28명(8개국)의 장학생을 배출했고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했다. 장학생들은 국제경영과 국제개발협력 등 전공을 공부하며 수원과 자매도시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모로코 출신 살마 엘 미크담(Salma El Miqdame), 멕시코 출신 드파르동 하소 루이스 펠리페(Depardon Jasso Luis Felipe) 등 2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성주 수원시국제교류센터장은 "장학생들이 수원에서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자매도시와 시를 연결하는 국제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도시의 인재를 유치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4년 주택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후보지 30곳을 선정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재개발 후보지는 장안구 연무동 61, 송죽동 462, 정자동 328, 송죽동 385-7, 조원동 741, 조원동 566-2, 송죽동 277-64, 파장동 569-3, 파장동 622, 파장동 421-4 일대 등이다. 팔달구 지동 110-15, 지동 475, 매교동 161, 우만동 477, 우만동 503-7, 우만동 300 일대, 권선구 세류동 97, 서둔동 188-2, 호매실동 405-1 일대, 영통구 매탄동 130-50, 매탄동 196-80 일대 등도 포함됐다. 재건축 후보지는 영통구 매탄동 1211-1, 매탄동 1217-7, 매탄동 1199, 매탄동 1162, 매탄동 197 일대, 장안구 정자동 313-1, 정자동 395, 조원동 510 일대, 권선구 권선동 1185-1, 팔달구 우만동 300 일대 등이다. 시는 내년부터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 절차에 착수해 약 2만 5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 6일 오후 4시 수원벤처밸리 Ⅱ B동 6층 수원시 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후보지 선정 이후 절차와 정비계획 기본방향을 안내
경기도교육청이 수석·신규(저경력)교사의 상호 성장과 협력적 교직 문화 조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9일 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수원 엠버서더에서 '2025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워크숍'을 열고 전통적 지도 조언의 안정성과 '리버스 멘토링'의 혁신성을 결합한 새로운 교사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지난달 온라인 사전 모임을 통해 자율적 '리버스 멘토링'을 이어온 중등 수석교사 56명과 신규 교사 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대 간 수평적 관계 형성과 협력 중심 미래형 교사학습공동체 운영 방향 등을 모색했다. 워크숍은 '거울이 된 동행, 네 벗의 멘토링'이란 주제로 프로젝트팀 소개, '학교 속 이야기' 발표, 팀 협력 프로그램, 팀 수행 과업, 운영 내용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김태석 도교육청 교육역량과 과장은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교사 간 수평적 협력 문화를 확산하고 수석교사와 신규교사가 함께 배우며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교사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까다로운 소비자가 상품의 질을 높이듯 경기교육의 성패는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지난 18일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개최한 '수원특례시 학생·학부모 딱 좋은 만남'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영통구청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도교육청평생학습관과 수원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관내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의 미래교육 특강에 이어 학습 전문가의 진로진학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우리 교육은 늘 '대학입시'라는 큰 벽에 부딪히고 있기에 대입 제도를 바꾸지 않는 한 교육의 정상화는 어렵다"며 "경기교육은 무한 경쟁과 무한 견제의 교육을 벗어나 어느 길로 가더라도 기회가 생기는 교육의 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는 교육가족으로서 중요한 교육 파트너"라며 "경기교육의 성패는 학부모가 함께해 주는 것에 달려있다. 경기교육이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