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EEC)’ 사업을 지원할 학부모 지원단이 활동을 시작해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지원단 위촉식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이재준 시장이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앞서 학부모 지원단은 청개구리 교실 강사 93명, 청개구리 연못 지원단 66명, 청개구리 기자 지원단 25명 등 180여 명으로 구성됐다. 청개구리 교실 강사는 ‘도도(DODO)한 프로젝트 : 학부모DO+마을DO’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부모들로 구성돼 청소년 대상 AI로봇, 코딩드론, 생태환경, 문화예술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청개구리 연못 지원단은 청소년 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 7개소 운영에 참여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다. 또 청개구리 연못을 청소년과 학부모의 교육복합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 청소년기자 학부모 지원단의 경우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청개구리 기자단과 취재 활동을 함께하며 청개구리 스펙과 시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 시장은 “학부모들의 경험과 지혜가 청소년들에게 ‘우물 밖 세상’을 만나게 해주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
수원시는 다음달 8일까지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IR(Investor Relations)은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가치를 홍보하는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가 투자유치의 판을 열고,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겠다는 목표를 담아 ‘수원.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시는 신청 기업 중 서류평가를 거쳐 7개 사를 선정해 사업 모델 진단, 사업계획서 디자인 고도화, 발표 컨설팅 등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멘토링을 마친 기업은 오는 5월 7일 개최 예정인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본행사에서 수원새빛펀드 등 벤처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기업의 IR 발표와 투자자 평가, 일대일 투자 상담이 이뤄지며 투자자는 우수기업에 대해 투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누리집 공고 게시판에서 ‘수원기업 IR데이’를 검색해 공고문 확인 후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참여기업의 투자성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추가 투자
수원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 이행과 나눔 가치 실천을 위해 ‘나눠드림 봉사단’을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장수 상임이사를 단장으로 한 봉사단은 기금 조성을 담당하는 총무, 시설 개보수 봉사지원을 담당하는 시설보수 봉사, 일반 봉사 분야 총 1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7일 진행된 발족식에는 수원도시공사 전 직원이 참석했으며, 봉사단은 “사회공헌을 통해 봉사활동을 지역주민 운동으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봉사단은 사랑의 헌혈 및 헌혈증서 기증, 물품 기부 등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약자 가정 시설물 보수, 도시락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시 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거쳐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 봉사활동으로 더욱 끈끈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버스노동조합(서울버스노조)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임금 협상은 이날 오후 3시쯤 임금 4.48% 인상, 명절수당 65만 원으로 합의되면서 서울버스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버스 파업 중단 선언을 하고 조합원들에게 업무복귀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버스노조는 인천, 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탈을 막기 위해 12.7%의 시급 인상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최근 5년간 물가상승률, 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요구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 회의를 통해 6.1%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서울버스노조는 오전 4시 예정된 총파업에 들어갔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췄던 파업은 약 11시간 만인 오후 3시 끝이 났다. 이번 파업은 지난 2012년 서울버스파업 이후 12년 만이다. 서울버스노조가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대중교통 정상 운행에 돌입했다. 시민들의 출퇴근 혼란은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서울버스 파업으로 인해 일부 도에서 출발하는
수원시가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포트홀 사고 예방 대책을 실행하고 있는 가운데 포트홀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2월부터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 운영을 시작해 관내 발생한 포트홀을 관리·정비하고 있다. 포트홀은 도로포장 층이 많은 교통량, 차량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강우, 강수로 인해 발생한 유실공간에 침하하는 현상이다. 시에 따르면 관내 포트홀 발생건수는 지난 2021년 3167건, 2022년 3738건, 지난해 639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포트홀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시는 포트홀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정비하고 있지만 포트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 미흡하다는 점이다. 운전자 박주선 씨(30)는 “요즘 운전하다 보면 가장자리에 생긴 포트홀을 피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깊이도 상당해서 차량이 크게 흔들려 깜짝 놀랐다. 차가 파손될까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화물운수업에 종사하는 김종수 씨(53)는 “운전이 일이다 보니 포트홀 관련 내용을 자주 찾아본다”며 “포트홀을 보수·정비하는 것도 좋지만 발생 자체를 예
행정안전부는 ‘특례시 특별법 제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TF 구성 및 운영 계획을 공유하며,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에 반영할 특례·제도 개선사항 건의 등을 진행했다.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추진할 특례 심의 일정도 논의했다. TF참여자들은 관계 부처,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특례시 위상에 부합하는 특례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특별법 입법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TF 단장을 맡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특례시가 특례시답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특례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용인·수원·고양·창원 등 4대 특례시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다음달 25일까지 ‘2024년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에 참여할 임산부 361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와 시에서 지원하는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친환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임산부 거주지로 배송해 주는 것이다. 신청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 지난해 출산한 산모가 신청할 수 있다. 시 거주가 분명하고, 지방세를 납부하는 외국인도 신청 가능하다. 단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을 지원받고 있거나 지난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으로 지원받은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사업에 신청한 임산부 361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오는 5월 초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선정된 임산부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공급업체 쇼핑몰에서 48만 원(자부담 9만 6000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할 수 있다. 또 1회당 3만 원부터 10만 원 상당 농산물을 월 4회씩 총 16회까지 주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에코이몰 누리집,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서식과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수원시는 지난 26일 시에 거주하는 이주민의 시정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시정홍보단 ‘다(多)누리꾼’ 첫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정례회는 올해 3월부터 5월 시 주요시정 소식·다문화사업 홍보, 새빛톡톡 가입홍보 및 토론방 운영 안내, 다문화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다(多)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시정홍보, 다문화정책 의견수렴, 정책 제안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다(多)누리꾼으로 활동하는 이들에게 자원봉사 실적인정과 다문화 유공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새빛톡톡’ 회원가입·사용 방법을 안내했다”며 “다양한 지원으로 이주민의 시정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차별 없는 포용도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多)누리꾼은 다문화를 상징하는 ‘다(多)’와 사이버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누리꾼’의 합성어다. 시에 거주하는 10개국 외국인 55명으로 구성돼 시정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다음달 20일 개최가 예정된 ‘성인페스티벌’ 행사 주최 측에 행사 개최를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책회의를 열고, 수원메쎄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페스티벌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초등학교와 직선거리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성인페스티벌을 연다는 사실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성 상품화’ 행사 개최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찰, 경기도교육청 수원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며 “주최 측은 하루빨리 행사를 취소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행사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철회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본인을 수원시민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아이들을 위해 성을 돈 주고 사거나 팔 수 있는 걸로 취급하는 행사가 열리지 않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6일 기준 1만 6466명이 청원에 동의했으며, 다음달 20일까지 5만 명이 동의하면 국회 소관위원회에 회부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수원시의 지난 2000년 재정자립도는 89%로 전국 평균(59.4%)보다 30% 높았다. 1990년대 후반 90%를 웃돌던 재정자립도는 지속해서 하락, 2018년 이후 4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에 따른 과도한 규제 때문으로 보인다. 시는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데 과밀억제권역 규제가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과밀억제권역에서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면 등록면허세·지방교육세·법인세 등 높은 세금으로 시에 남아있는 우량 기업조차 규제가 약한 지자체로 이전을 준비하는 상황이다. 커튼·블라인드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안모 대표는 2년 전 시에 매장을 짓고, 인근 도시에 있던 본사를 시로 이전했다. 과밀억제권역인 시로 본사를 설립하면 중과세가 부과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예상보다 많은 세금에 당황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시는 커튼·블라인드 수요가 많고,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더 좋아 본사 이전을 결정했는데 이전하지 않았으면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납부해야 해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중과세를 하면 시에 기업을 설립하거나 이전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