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협력해 운영하는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의 공사가 완료됐다.
26일 시는 지원 대상 주택 중 하나인 세류동 한 주택에서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도배·도장 공사, 조명 교체, 싱크대 교체, 기타 경미한 주택보수 공사 등 주택 수리 비용(1가구당 500만 원 이하)을 전액 부담해 총 10가구를 지원했다. 전세 피해를 본 6가구가 포함됐다.
시는 기존 집수리 사업과 연계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고 주택건설 관련 심의 절차 간소화, 인허가 기간 단축, 주택건설 관련 각종 심의위원 위촉 시 주택건설협회 전문인력 추천, 건축법·조례 등 개정 시 감리자 선정 방식 개선 등을 협력했다.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시와 협력해 취약계층에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거지원사업 등으로 시민의 주거 안정에 힘쓰겠다"며 "이번 사업에 도움을 준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사업수행 업체 윈앤윈종합개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