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역상생구역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시민과 상생협력으로 행궁동을 더 활기차게 만들기 위해 나섰다. 24일 시는 지난 23일 행궁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상생구역 내 임대인·임차인 등에게 상생협약 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에는 '행궁동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예비)지역상생협의체와 지역상생구역 내 임대인·임차인, 중소벤처기업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예비)지역상생협의체에서 제안한 상생협약(안)은 임대료 안정화, 임대차 기간 조정, 계약갱신요구권, 권리금 회수 기회 보호 등이다. 또 활성화 구역 발전을 위하여 임차인과 임대인 등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제반규정을 준수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하려면 행궁동 상인, 임대인 등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주민설명회로 많은 분이 지역상생구역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상생협력으로 행궁동을 활기차게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민 1000명의 이야기를 담은 시민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24일 수원시는 수원마을미디어연합 시민 VJ가 시민 1000명을 인터뷰해 제작하는 '그레이트북 ; 시민일득록'이 오는 10월 완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61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인 시민일득록은 정조대왕의 어록집 '일득록'(日得錄)과 정조가 사랑한 그림 ‘책가도’(冊架圖)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미디어전시다. 행궁광장에 펼쳐지는 그레이트북에 수원시민의 이야기를 담는다. 수원시민 1000명의 이야기는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 특별 상연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4~6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화성행궁 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민 1000명의 이야기를 담은 그레이트북의 대장정을 시작했다”며 “시민이 주체가 돼 만드는 수원시민들의 일득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경기도 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년도 신규 배분사업을 추진한다. 2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남부지역을 소재지로 하는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사회적경제 조직 등을 대상으로 '2025년도 배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내년 배분기준, 배분신청서 작성, 온라인 배분 신청 누리집 이용방법을 안내하고 신규 기획사업, 지난해 배분사업 우수사례 소개 등 주요 배분사업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내년 배분사업은 신청사업(자유주제 프로그램 사업, 기능보강사업, 8억 원 규모),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12.5억 원 규모) 등으로 구성됐으며 다음 달 1일부터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신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 사랑의열매 배분사업 설명회는 다음 달 13일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도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되는 배분사업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도민이 모아준 소중한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이 시민과 함께 수원 4대 하천의 생물 다양성 조사를 시작한 지 10년을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공유한다. 23일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일월수목원 대강당에서 하천 생물다양성 조사 10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최된다. 1부에서는 시 4대 하천 생물다양성 조사 10년 성과보고가 식물,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어류, 환경 순으로 진행되며 2부에서는 토론회가 열린다. 수원도시재단에 따르면 성과보고회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난 10년간 시 4대 하천 생물 다양성 조사에 참여해 식물, 무척추, 어류 등을 조사하고 데이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시민들이 함께 이룬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의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 방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수원발 KTX 직결사업 시스템(전기·신호·통신) 사업의 입찰공고를 냈고 다음 달 31일까지 입찰서를 접수한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9.99㎞ 길이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는 3499억 원이다. 현재 부산행 KTX는 하루(평일) 4회 출발하지만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운행 횟수는 12회로 늘어난다. 호남선(광주·목포행) KTX도 신설되며 광주·목포행은 하루 6회 운행할 예정이다. 소요 시간도 단축된다.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에서 2시간 16분으로 줄어들고 광주·목포는 약 2시간 단축된다. 약 3시간 10분이 걸리는 광주광역시는 1시간 35분 만에 목포는 약 4시간에서 2시간 10분으로 줄어든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수원발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곧 시작되는 가운데 아직 특별한 여행이나 휴가를 계획하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수원시 곳곳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여름철 붐비는 워터파크 대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까운 물놀이터부터 마음과 지식이 함께 자라는 공연·전시, 야경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문화유산 산책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 등 물놀이시설 활용하기 장마가 끝나면 찾아오는 찜통더위에는 물놀이가 제격이다. 냉방기기에 의존하기보다는 시가 운영하는 가까운 물놀이시설에서 시원한 물줄기로 밖에서 더위를 쫓는 '소확행'을 찾을 수 있다. 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물놀이장을 준비했다. 다음 달 1일 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다.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되는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는 대형 에어풀장과 슬라이드를 3개씩 설치해 도심 속에서 무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유치원생부터 고학년까지 이용 가능한 연령대를 구분해 운영하면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샤워실과 탈의실 등이 마련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 오후 2시에는 특설무대에서 매직쇼, 버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 대전환, 민생 혁신으로 시민들과 함께 꾸는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2일 열린 권선구 권역 '2024 새빛만남'에서 "공간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시민생활의 대전환으로 '수원 대전환'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시를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이 꿈꾸는 도시'가 곧 대전환의 열쇠"리고 강조했다. '2024 새빛만남'은 이 시장이 시 4개 구를 찾아가 시민에게 시정 주요계획과 각 권역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대화하는 자리다. 이 시장은 새빛만남에서 구운·금곡·호매실동의 주요 사업인 황구지천 하수처리장 상부 공간 조성, 일월공원 생활체육시설, 금곡동 공공도서관 등을 설명했다. 권선구 권역 새빛만남은 구운·금곡·호매실동을 시작으로 이날 서둔·입북·평동, 오는 24일 세류1·2·3동, 권선1·2동, 곡선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새로운 수원, 빛나는 시민'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더 나은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청년들에게 더 나은 사회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수원시의 청년 정책 및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23일 시는 지난 22일 청년지원센터에서 '2024년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임시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청년 정책 추진실적 등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청년정책 추진실적을 공유했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62개 청년 정책·사업을 추진했다. 추진실적으로는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 사업, 청년 월세 지원, 직업계고 취업·창업 지원,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 등 12개 사업은 목표 달성률 100%를 넘어섰고 다른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위원회는 올해 신규 사업도 심의했는데 가족돌봄공동체 주택 '허그&허브' 운영,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 추진단, 청년실 자문위원회, 청년네트워크 등 4개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청년 지원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책과 지원이 확대되도록 청년정책에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형화물차의 불법 주정차가 빈번한 가운데 아동·청소년들의 이동량이 많은 학교와 어린이 공원 인근에서도 이러한 불법 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보행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형화물차의 불법 주정차는 수원시 전역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팔달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는 성인 남성의 키를 넘는 대형화물차들이 보행로를 따라 줄지어 서 있어 '화물차 벽'을 형성, 시야를 완전히 가리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불법 주정차를 금지하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으나, 이와 상관없이 많은 대형화물차가 주차돼 있었다. 도로 중앙의 노란색 빗금 표시 안전구역에 주차된 대형화물차에는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대상임을 알리는 고지서가 붙어 있는 상황이다. 권선구에 위치한 어린이 공원 인근에서도 대형화물차들이 주차돼 있어, 시민들은 차량 사이를 지나며 길을 건너야 하는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모습이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시는 '모바일 단속 시스템'과 '주민신고제' 등 다양한 대책을 도입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동·청소년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이동량이 많은 학교나 공원 인근에서의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2025년도 공무원 임금의 정액 인상과 청년 공무원 처우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공노총은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공무원보수위) 3차 전체회의에 맞춰 공무원 임금 정액 인상 쟁취를 위한 2차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공노총과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가 연대해 공무원 및 교원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공노총은 지난 6일 3만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총궐기대회와 15일 1차 결의대회를 통해 공무원보수위의 요구 사항 즉각 수용을 촉구한 바 있다. 공노총은 지난달부터 정액인상 필요성을 설명했지만 정부의 반대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내년도 공무원보수위에 정액인상 추진을 위한 '노·정 공동연구회' 구성·운영을 제시한 상태다. 또 9급 1호봉 공무원의 생활여건 보장을 위해 임금을 올해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는 것에 정부가 노력한다는 내용을 3차 전체회의에서 결정한다면 올해는 정률인상으로 양보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5급 이상 3.1%, 6급 이하 4.8% 인상안을 공무원보수위에 제시했다. 안정섭 공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정부와 진행한 전체회의와 소위원회에서 정액 인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