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보건소가 올해 '모기 없는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를 만석공원·조원1동·정자1동(장안구), 서둔동·경기상상캠퍼스·세류3동(권선구), 인계동·동말공원·고등동(팔달구), 광교호수공원·망포1동·영흥숲공원(영통구) 등 12개소로 확대한다. 3일 수원시에 따르면 모기 없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2019년 영통구보건소에서 시작됐다. 모기 중점 관리 지역으로 망포1동, 광교호수공원을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서 모기 집중 방제를 했다. 이후 모기 관련 민원이 대폭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사업 대상지를 관내 9개소로 늘렸다. 올해는 중점관리대상지 12개소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정화조·빗물받이 등 유충서식지와 우거진 수풀·관목 등 성충 서식지를 조사한 후 주 1회 이상 집중적으로 방제할 예정이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퇴치는 시민이 체감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체계적인 방제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기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챗GPT 등 생성형 AI 활용 공직자 양성 수원시가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공직자를 양성한다. 3일 시는 공직
수원시가 식목일 80회를 기념해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2일 시는 이번 행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의회 의원, 공직자, 시민단체,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룽나무, 왕벚나무 등 키 큰나무 10종 230주와 키 작은 나무 9종 5040주를 심었다고 밝혔다. 올해는 장수를 상징하는 시 시목 '소나무'의 보완적 상징인 '귀룽나무'를 기념수로 식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80세(1945년생) 어르신들이 참여해 나라꽃 무궁화(큰나무 3주, 작은나무 30주), 소나무 3주를 식재해 '광복둥이 숲 테마 공간'을 조성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또 시민들에게 자금우, 테이블야자, 몬스테라 등 실내 식물 등 3종 500본을 나눠주는 '내 나무갖기캠페인'과 나무에 새집달기, 수목표찰달기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얼마 전 발생한 산불로 소중한 생명과 산림을 잃었다. 숲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나무 심기를 실천해야 할 때"라며 "시도 도시 곳곳에 숲을 조성하며 녹지공간을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삼성러닝크루(SSRC)가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성금을 전달했다. 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김현일 삼성러닝크루 회장, 김효인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총 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SSRC는 삼성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러닝 동호회로, 회원들은 1㎞를 달릴 때마다 100원을 기부하는 ‘기부 러닝’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그동안 저소득 한부모 가정 및 차상위 계층 미취학 아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김 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삼성러닝크루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따뜻한 지원에 깊이 감사하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회복지원차량과 세탁차량 등 구호차량을 긴급 투입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재난구호쉘터, 담요, 마스크 등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바이오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수원시 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2일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바이오산업 육성위원회의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이재준 수원시장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교수, 기업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한국제약 바이오협회 관계자 등 위촉직 위원 10명과 시 기업유치단장 등 당연직 4명을 포함한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 바이오산업 기본·시행계획, 바이오산업 육성 사업·정책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융합 기반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 바이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이 발표됐다. 해당 계획은 ▲네트워크 조성 ▲바이오 인프라 기반 구축 ▲지역 바이오산업 브랜딩 ▲기업·투자 유치 등 4개 전략으로 구성됐다. 이 시장은 "바이오 관련 분야의 대가이신 위원분들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노하우를 수원시에 전수해 주길 바란다"며 "시가 특화 바이오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공직자와 협업기관 직원들이 산불 피해지역 복구 지원 성금 6140만 원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공직자 성금 모금액 중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2일 시에 따르면 공직자와 협업기관 직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공직자 2288명과 협업기관 직원 707명 등 2995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시, 의성·청송·영양·영덕군에 분배할 예정이며 시 자원봉사센터는 산불 피해지역 현장 조사 후 자원봉사를 모집해 피해 지역에 봉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안동시 이재민들에게 300만 원 상당 이온 음료를 지원했고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국립경국대 안동캠퍼스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시 공직자와 협업기관 직원들이 모은 성금이 산불 피해지역을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지역과 소통하며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주말농장이나 가정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수원시와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이들을 지원하고 나섰다. 삭막한 빌딩 숲속에서 식물의 푸른 빛을 느끼려는 시민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지원하고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민농장 체험텃밭', '새빛희망 씨앗나눔',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 등 사업을 추진한다. 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2월 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농장의 매력이 한 철의 수확과 감상에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 안에서 무르익는 가족과의 추억은 어떤 과실보다 탐스럽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힘들 때마다 꺼내 보는 든든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도시농업을 알린 바 있다. 이 시장은 "아빠, 우리 옛날에 농장에서 토마토 키울 때 말야"라며 자녀와 함께 나눈 듯한 대화 내용으로 시민농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같은 이 시장의 기대가 시 농업기술센터의 '시민농장 체험텃밭'을 통해 실현됐다. 지난 2월 올해 시민농장 체험텃밭을 운영할 시민들을 모집한 결과 약 6500세대의 신청이 몰리며 경쟁률 4:1을 기록한 것이다. 시는 6500세대 중 1900세대를 선정했다. 선정된 세대는 오
'수원시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중 하나인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 신청 건수가 지난해보다 31% 증가했다. 2일 시는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올해 새빛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 결과 2967호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권선구가 1230호로 가장 많았고 장안구 861호, 팔달구 592호, 영통구 284호였다. 지난해에는 총 2268호가 신청한 바 있다. 시는 신청 주택을 대상으로 정량평가, 현장 평가 후 다음 달 14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적정성·공사비 단가·물량 등을 점검하고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시에 주민등록이 된 독립 유공자가 새빛하우스를 신청하면 우선 선정되도록 가점을 부여한다. 한편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화된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이다. 총공사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12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58억 원이다. ◇수원시, '공직자 인권교육 제도화'…인권행정 실현 수원시가 '공직자 인권교육 제도화'로 공직사회에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인권행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주)이노맥스에게 '적십자 회원유공장 은장'을 수여했다. 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과 선시욱 이노맥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명예장 전달식을 열고 회원유공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이노맥스는 20년 이상의 풍부한 반도체 분야 경험을 가진 구성원들로 이뤄져 높은 수준의 반도체 장비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3년부터 '씀씀이가 바른기업' 참여를 통해 정기후원에 동참하고 도내 취약계층 지원과 재난구호활동을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꾸준히 후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은장을 수상했다. 선 대표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기업의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적십자 회원유공장 은장은 300만 원 이상 기부하여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재원 조성에 이바지한 기부자에게 주어지는 포상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으로 시의회 사정희 의원과 이대선 의원, 민간 위원 7명을 위촉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 위촉식'을 열고 사정희 의원과 이대선 의원, 민간 위원으로 박연희·서현일·양헌태·이상준 세무사와 이수승 회계사 등 총 7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결산 검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위촉된 결산검사 위원들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2024회계연도를 검사한다. 일반 및 특별회계의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금고 결산, 공유재산 및 물품 결산 등 수원시 재정 전반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세입·세출의 적정성 및 회계처리의 타당성을 철저히 검사할 예정이다. 이재식 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합리적이고 적법하게 사용됐는지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들이 철저히 검증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대한민국의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 지연의 대가를 국민이 피눈물로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1일 이 시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그는 "정치적 혼란이 길어질수록 경제는 붕괴되고 국민 삶은 파탄"이라며 "모든 경제 지표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5%로 대폭 하향했고 글로벌 투자은행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0.9%라는 충격적인 수치를 제시했다"며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0%대의 성장률이 현실로 닥친 것"이라고 꼬집엇다. 이어 "가장 뼈아픈 것은 민생 경제다. IMF나 코로나 시절보다도 심각하다"며 "지난 두 달간 2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했고 청년 실업자는 120만 명으로 사상 최악의 상황이며 그야말로 지역경제가 초토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경제가 멈추고, 외교는 실종되고, 안보와 행정, 국민의 일상까지 마비됐다"고 했다. 그는 "시민의 생존과 민생을 책임져야 할 지자체장이자 수원시장으로서 간곡히 호소한다. 침묵에 종지부를 찍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침묵이 길어질수록 상처는 깊어지고 회복은 더딜 것"이